주체109(2020)년 5월 11일 로동신문

 

사설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자

 

모내기철이 왔다.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가슴가슴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철저히 구현하여 더 높은 다수확성과를 안아올 일념으로 끓어번지고있다.

특히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순천린비료공장의 준공으로 정면돌파전의 첫 승전포성을 장쾌하게 울린것으로 하여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농사는 문제없다는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모내기에 진입하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여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모내기는 한해농사의 운명을 좌우하고 시기를 다투는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이다.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모내기를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있다.

올해농사를 잘 지어 만풍년의 농악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는것은 우리 당의 존엄높은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고 전반적경제건설을 힘있게 다그쳐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보람찬 사업이다.

정면돌파전략의 성사여부는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이미 이룩한 다수확성과를 얼마나 공고히 하고 확대해나가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

최근년간 농업부문에서는 전례없는 과학농사열풍속에 다수확단위, 다수확자대렬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지난해에는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는 기적적인 성과를 이룩하였다.농업부문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계속 승전고를 높이 울리면 전력, 석탄,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전반이 들고일어나는데도 큰 힘이 될것이다.전체 인민이 화목한 대가정에서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누리자고 하여도 우리 나라를 반드시 쌀이 넘쳐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하기에 당에서는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하고 여기에 총력을 기울일데 대하여 그처럼 강조하고있는것이다.

올해야말로 농업전선이 무섭게 용을 쓰며 일떠서 우리 인민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백배, 천배해주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용진해가는 총진군대오에 더 큰 활력을 부어주어야 할 해이다.우리는 농업생산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킴으로써 당의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고 사회주의조선이 어떻게 부닥치는 도전들을 극복하며 승리의 개가를 힘차게 울리는가를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올해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은 창건 75돐을 맞는 어머니 우리 당에 드리는 크나큰 로력적선물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우리 당은 인민생활향상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인민사랑의 서사시를 수놓아온 위대한 어머니당이다.우리 당이 펼치는 모든 구상과 작전은 그 어느것이나 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받들어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다.농업생산을 늘여 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오늘날 당에 대한 충성도, 애국의 열도도 농업전선을 어떻게 대하고 알곡증산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하는데서 표현된다.우리는 당의 결심은 곧 과학이며 승리라는 신념을 뼈에 쪼아박고 알곡증산에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모내기의 승전포성으로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기어이 열어놓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모내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적기를 철저히 보장하는것이다.

모내기는 시간을 다투는 영농작업이다.모든 도, 시, 군, 협동농장일군들은 적기를 보장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새기고 일정계획을 빈틈없이 작성하며 써레치기를 비롯한 선행공정을 힘있게 추진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충실한 모를 중단없이 보장할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

모내기를 질적으로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정확히 보장해야 한다.협동농장들에서는 모종류와 지력수준, 비료확보량과 모내기시기 특히 모생육상태와 모내기방법에 따라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합리적으로 규정하고 그대로 실천하여야 한다.모꽂는 깊이를 정확히 보장하고 모판흙이 붙은채로 모내기를 하여야 한다.모내기 전기간 순간도 마음을 놓지 말고 마지막모가 나갈 때까지 모판관리를 잘하며 그날 뜬 모는 그날로 포전에 꽂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자면 농기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여야 한다.

모든 도, 시, 군, 협동농장들에서는 뜨락또르와 모내는기계를 비롯한 농기계들을 만가동시키기 위한 사전대책을 빈틈없이 세워 전야마다에서 기계의 동음이 멈춤없이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예비부속품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동수리활동을 활발히 벌리는것이 중요하다.특히 모내는기계수리정비를 정상적으로 깐지게 하여 정성껏 자래운 모가 상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하며 반복작업으로 인한 로력랑비를 없애야 한다.

모내기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농업부문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

농업성 일군들은 도, 시, 군들에서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모내기적기를 바로 정하고 질적으로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며 나타난 편향을 제때에 바로잡아야 한다.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들끓는 현장에 달려나가 모내기를 직접 지도하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즉시에 풀어주어야 한다.

모내기에서 협동농장일군들이 맡고있는 책임과 임무는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관리위원장, 작업반장, 분조장을 비롯한 협동농장의 초급지휘성원들은 자기 단위의 올해농사를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마지막포전에 모가 꽂힐 때까지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 말고 날자별, 포전별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며 김매기공정까지 앞을 내다보면서 예견성있게 사업을 전개하여야 한다.로력일평가사업을 공정하게 정확히 하여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높은 의욕을 가지고 모내기에 떨쳐나서게 하여야 한다.

모내기의 직접적담당자, 주인은 농업근로자들이다.

전체 농업근로자들은 평범한 농장원의 가슴에 영웅메달이 빛나게 해주시고 농업전사들을 참으로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이라 값높이 불러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일념으로 가슴 불태워야 한다.모든 농업근로자들은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라는 신념의 구호를 높이 들고 모내기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

온 나라가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힘있게 지원하여야 한다.

모내기는 시간을 다투고 품이 많이 드는 영농공정인것만큼 온 나라가 떨쳐나설 때 더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농사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모내기에 필요한 로력과 설비, 물자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모내기 전기간 농촌에 요구되는 전력을 무조건 보장하며 화학공업과 기계공업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는 화학비료와 농기계부속품 등 영농물자를 더 많이 생산하여 제때에 보내주어야 한다.철도운수부문에서는 영농물자를 집중적으로, 우선적으로 수송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며 성, 중앙기관들에서도 농촌을 도와주는 사업을 적극 벌려야 한다.

전민이 농촌을 로력적으로 힘있게 지원하여야 한다.

전체 지원자들은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농사를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영농작업을 깐지게 하여야 한다.

각급 비상방역지휘부들과 해당 단위들에서는 농촌지원기간 방역사업에서 사소한 편향도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농촌지원로력을 농사와 관련이 없는 다른 일에 돌리는 현상을 철저히 없애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올해농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켜 그들이 각성분발하여 당면한 모내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고 포전선동, 기동예술선동대활동을 비롯한 선전선동활동을 모내기현장에서 참신하게 진행하여 모든 협동벌이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경쟁을 실속있게 조직하여 온 나라 협동벌에 집단적경쟁열풍이 휘몰아치게 하여야 한다.

모두다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여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낌으로써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는데 적극 이바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