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2일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정면돌파전의 첫 승리-자립경제의 발전잠재력을 과시하는
새로운 비료공업기지 창설

순천린비료공장이 화학공업부문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선데 대하여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가 제시한 불멸의 대강을 높이 추켜들고 힘차게 전진하는 사회주의조선의 기상과 자립경제의 발전잠재력을 과시하며 순천린비료공장이 훌륭히 일떠섰다.

당의 웅대한 구상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새겨안은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 건설자들은 적대세력들의 비렬한 제재압박과 악성비루스전염병으로 인한 세계적인 대재앙속에서도 하나의 새로운 공업분야를 창설하는것과 맞먹는 현대적인 린비료생산기지를 보란듯이 일떠세움으로써 순천전역에서 정면돌파전의 첫 승전포성을 장쾌하게 울리였다.

생산구역, 교양 및 생활구역으로 구분되여있는 순천린비료공장은 원료투입으로부터 제품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자동화, 흐름선화되여있고 에네르기절약형, 로력절약형, 환경보호형으로 이루어진 화학공업부문의 본보기, 표준공장이다.

우리의 원료와 자원, 기술에 의거하여 고농도린안비료를 대량생산하는 순천린비료공장이 완공됨으로써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돌파구가 열리고 농업전선의 튼튼한 병기창,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또 하나의 만년재부가 마련되였다.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온갖 애로와 난관속에서도 우리 식의 린비료공업기지가 창설된것은 자력갱생의 불변침로따라 사회주의강국의 만년대계를 펼쳐가는 우리 당의 주체화로선과 위대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며 건설자, 과학자들과 인민군군인들의 열화같은 충성심과 헌신적투쟁이 안아온 자랑찬 승리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순천린비료공장이 조업하면 그것은 우리 나라 비료공업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혁혁한 혁명으로 되며 우리의 거대한 경제적잠재력에 대한 과시로, 전반적경제전선의 성과를 확신하게 하는 고무적기치로 될것입니다.》

순천린비료공장건설은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해결을 위해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숭고한 사업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나라 비료공업은 획기적인 발전의 새시대를 맞이하게 되였다.

당의 구상과 결심에 따라 주체106(2017)년 7월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에서 새로운 분야의 개척과도 같은 순천린비료공장건설이 착공되였다.

이미 있던 순천석회질소비료공장을 통채로 헐어버리고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대규모의 현대적인 화학공업기지로 일떠세우기 위한 린비료공장건설은 생소하고 방대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초기 여러가지 애로로 부진상태에 있던 건설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린비료공장을 우리 식으로 완벽하게 건설하기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을 펼쳐주시였다.

공장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고 설계형성안과 건설력량, 설비, 자금보장에 이르기까지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2019년 3월부터 공사는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올해의 첫 현지지도로 지난 1월 6일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을 찾으신것은 공장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최단기간내에 다그쳐 끝내게 한 획기적인 계기로 되였다.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 건설자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펼쳐주신 휘황한 설계도따라 새로운 화학공업기지를 건설하는 거창한 투쟁에서 기성관례를 깨뜨리며 기적과 혁신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갔다.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끓어번진 건설장은 단순히 어느 한 공업부문에 불을 지피는 경제전선이 아니라 력사의 역풍을 맞받아 뚫고 우리 인민의 심장에 불을 지피는 정치전선이였으며 하나를 창조하고 건설해도 오직 우리 식으로, 우리 힘에 의거할데 대한 당의 사상과 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시하는 자력갱생창조대전이였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건설지휘부의 일군들은 현장에 몸을 푹 잠그고 《나가자!》의 구령을 웨치며 건설을 줄기차게 밀고나갔다.

수십개의 기본생산공정과 보조생산공정을 최상의 수준에서 일떠세우기 위한 단계별목표와 구체적인 작전이 세워지고 설계와 시공, 자재보장 등 전반공사가 립체적으로 전개되였다.

우리 나라의 원료조건과 세계적인 린비료공업발전추세에 맞게 생산공정의 각 계통들에 대한 기술준비와 설계가 완성되였으며 건설총계획도로부터 조립도면에 이르기까지 수만매의 설계도면이 선행되였다.

당에서 제일 중시하는 공장건설을 하루빨리 끝낼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건설자들은 집단적혁신의 불길높이 기존설비와 건물들에 대한 해체와 기초공사를 전격적으로 내밀었다.

원료배합장의 기둥골조공사를 한주일이나 앞당기고 천수백m의 배관공사를 성과적으로 해낸 은산화력발전건설사업소와 부재생산의 앞장에서 내달린 봉산화학건설사업소의 모범을 따라 집단적경쟁열풍이 일어났다.

성, 중앙기관들에서 달려온 돌격대원들도 보조생산구역과 교양 및 생활구역을 비롯한 대상공사과제수행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켜나갔다.

우리 청년들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의 전렬에 내세워준 당의 믿음을 새기고 8.28청년돌격대, 속도전청년돌격대원들은 자체로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고 합리적인 공법을 받아들여 공사속도를 높여나갔다.

방대한 건축공사가 1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결속되고 설비, 장치물들이 속속 제작조립되는 속에 화학공업기지의 면모가 날이 갈수록 뚜렷해졌다.

순천린비료공장건설에서 우리 과학자, 기술자, 로동계급은 창조적지혜와 과학기술적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기술적인 난문제가 많은 중요설비들을 우리 식으로 제작조립하였다.

랭응축탑, 수화탑, 세척탑 등과 수십개의 탕크들, 소결물랭각로, 린성형물건조로, 제품자동포장기를 비롯한 각종 설비와 장치물들이 빠른 속도로 제작되는데 따라 조립속도는 비상히 높아졌다.

공장건설의 핵심인 황린전기로조립공사를 최단기간에 질적으로 끝내는것은 건설의 성과여부를 좌우하는 관건적인 문제로 나섰다.

강선산업건설사업소 로동계급이 황린전기로의 제작과 조립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시공방법과 공정조직이 복잡한 2호기제작조립공사에 먼저 착수한 건설자들은 새로운 조립방법들을 대담하게 창안도입하여 수십t이나 되는 황린전기로덮개조립까지 성과적으로 완성함으로써 4~5달이 걸려야 한다던 2호기조립을 40여일만에 끝냈으며 이에 토대하여 1호기는 단 25일만에 조립하였다.

대건설의 벅찬 숨결을 안고 설비조립련합기업소의 건설자들은 지상에서 트라스를 조립하여 한 구간씩 통채로 들어올리는 방법으로 황린전기로배관공사와 방대한 트라스제작과제를 불과 한주일동안에 끝냈으며 봉산화학건설사업소의 로동자들은 린비료생산의 마감공정인 린안생산공정의 결정화조조립공사도 성과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순천린비료공장의 설비, 장치물조립을 위한 용접경기에 참가한 전국의 용접공들은 방대한 량의 설비, 장치물조립과 각종 배관, 관로망용접작업에서 날마다 위훈을 떨치였다.

주체적화학공업발전의 새 분야를 개척하는 투쟁은 린비료공장의 모든 요소들과 공정을 자동화하고 철저히 로력절약형공업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두뇌전, 창조전이였다.

국가과학원과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발은 자기 땅에 붙이고 눈은 세계를 내다보는 민족자존의 정신과 애국열의를 안고 린비료공업창설의 첨단요새를 하나하나 점령해나갔다.

원료가공공정건설에서 100% 우리의 원료, 자원에 의거하여 린정광과 무연탄을 성형하는데 성공하였으며 황린전기로안정화기술을 비롯한 과학기술들을 실정에 맞게 연구도입하였다.

자동원심분리기, 진동식류동층건조기, 전극자동승강장치를 비롯하여 설비의 국산화비중을 최대한 높임으로써 원료투입으로부터 제품포장에 이르는 모든 생산공정들마다에 우리가 설계하고 우리의 손으로 만든 설비들을 그쯘하게 차려놓았다.

안전관리체계, 환경관리체계 등 전반적인 자동조종체계의 믿음성과 생산공정의 안전성을 확고히 보장할수 있는 통합생산체계가 높은 수준에서 구축되였다.

복잡한 장치물들과 배관들의 특성에 맞게 분산형조종장치들이 현장에 접근배치되여 생산공정들에서의 온도, 압력, 흐름량, 준위 등을 실시간 측정감시하고 최량조종할수 있게 되였다.

생산과정에 나오는 산업페수를 정제 및 재리용하고 린비료공장주변의 생태환경을 철저히 보호할수 있는 2중, 3중의 안전체계가 확립되여 산업시설건설의 새 기준이 창조되였다.

새해벽두에 몸소 건설장을 찾으시여 일군들과 건설자들에게 우리 당의 위대한 정면돌파전사상이 제시된 올해에 제일먼저 돌파구를 열고 승리의 기발을 꽂는 전선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은 공장건설에서의 일대 변혁을 안아온 원동력이였다.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자!》, 《백두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등 당의 사상과 시대정신이 맥박치는 구호와 표어, 붉은 기발로 뒤덮이고 사상공세가 첨입식, 집초식으로 벌어지는 건설장의 전투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는 속에 1월 공사실적이 종전의 2.5배로 뛰여올랐다.

당에서 정해준 기일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건설을 무조건 끝내기 위한 총돌격전이 벌어져 각종 설비, 장치물들의 관망보온과 도색, 압시험, 동력공사 등이 신속히 끝나고 4월부터 시운전이 시작되였다.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구호를 추켜든 인민군대가 건설에 참가하여 당의 구상과 의도에 맞게 군민협동작전으로 공장의 전반적인 면모를 새롭게 일신시키였다.

혁명강군의 위용떨치며 군인건설자들은 70여개 대상들의 내외부마감공사를 높은 수준에서 완성하여 공장을 산업시설물의 본보기공장으로 번듯하게 꾸려놓았다.

공장구내의 수림화, 원림화도 특색있게 실현되였다.

건설자들은 원림형성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소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등 40여종에 3만 5, 000여그루의 나무와 13만여㎡의 지피식물심기를 하여 공장지구를 풍치수려하게 단장하였다.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애국의 마음안고 순천린비료공장건설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였다.

국가계획위원회, 금속공업성, 화학공업성, 기계공업성, 채취공업성, 중앙검찰소를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에서 많은 량의 설비, 자재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하여 대상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대동강전기공장, 안주뽐프공장, 평양326전선종합공장, 평양전동기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생산돌격전을 벌려 맡은 대상설비들을 기한전에 질적으로 보장하였으며 성의있는 지원으로 건설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순천시의 녀맹돌격대원들은 첫시기부터 공사장에 달려나와 수십만장의 블로크를 찍고 수천㎥에 달하는 외부망공사, 록지조성 등을 맡아 건설장의 꽃으로 떠받들리웠다.

당의 결심은 곧 우리의 실천이라는 투철한 신념과 비상한 각오를 안고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과학자, 건설자들의 뜨거운 애국열의와 창조적투쟁에 의하여 순천린비료공장이 보란듯이 일떠섬으로써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과 인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대 경사를 안아왔다.

순천린비료공장의 완공을 통하여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동력은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자기 힘,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한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있으며 강국의 존엄과 국력은 오직 자력갱생에 있다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실증해주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우리 인민은 순천린비료공장을 자력갱생의 위대한 창조물로 건설한 그 기세로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 전반적경제전선에서 정면돌파전의 승전포성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울리며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끝까지 완성할것이다.

 

주체109(2020)년 5월 1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