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3일 로동신문

 

자기의것을 사랑하라

 

우리의것, 길지 않은 이 말이 오늘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더없이 소중하고 의미깊은 부름으로 되였다.그것이 그대로 사랑과 긍지의 대명사처럼 되여 어디에서나 울리고 우리의것을 선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애국헌신의 기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고있다.

거대한 창조물로부터 하나의 작은 소비품에 이르기까지 우리의것이기를 원하고 그것이 더욱 빛나도록 하는데서 보람과 희열을 찾는 훌륭한 인민의 모습과 더불어 숭엄히 비껴오는 불멸의 위인상이 있다.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헌신의 장정에서 우리 인민이 언제나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인민은 령도자를 닮는다.

가장 숭고한 애국의 뜻을 천만의 심장마다에 고귀한 넋으로 심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그이의 거룩한 발걸음에 깨끗한 량심과 의리의 보폭을 맞추어나가는 인민의 고결한 충성이 있어 우리 조국의 승리적전진이 그리도 보무당당한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나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참다운 애국이 있습니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거창한 창조물이 일떠서는 건설장에 가시여서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문제가 있다.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우리 식으로 창조하고 발전시키라.

한 나라나 한 민족은 물론 한 인간에게 있어서도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감정을 지니는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나라와 민족의 힘을 키우는 담보이라면 자기의것에 대한 불신과 남에 대한 의존심은 자신을 무기력하게 하며 나라를 망하게 하고 인민을 노예로 만드는 화근으로 된다.

자기의것을 믿고 사랑할줄 알아야 자기 힘에 대한 신심과 배짱이 나오고 그것을 빛내여나가려는 의지와 각오가 생기게 되는 법이다.더우기 자기의것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인민만이 자기의 존엄의 가치, 나라와 민족의 흥망을 좌우하는 가장 큰 힘이 자강력이라는것을 자각할수 있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찾으시는 곳마다에서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애국헌신의 기풍이 차넘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다.

인민의 마음속에 창조의 샘이 되고 기적의 힘이 되라고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의 불을 지펴주시며 걸으신 우리 원수님의 현지지도의 자욱마다에는 격정없이 대할수 없는 이야기들이 수없이 꽃펴났다.

그토록 간곡하고 절절하게 우리의것에 대해 강조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에서 인민은 부강한 조국의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책임지신 위대한 어버이의 웅심깊은 뜻을 심장으로 절감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라나는 후대들의 마음속에 우리의것을 사랑하는 소중한 감정을 깊이 심어주시려 천만금을 아끼지 않으시였다.

온 나라 아이들이 입고 쓰는 교복과 가방, 학용품 그 모든것이 우리의것으로 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령도의 자욱에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이 많다.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쓰게 될 학습장에 의미깊은 《민들레》를 새겨주시고 그들이 메게 될 가방마다에는 내 나라의 국수 소나무의 억센 모습을 담은 우리의 상표가 빛나게 하여주신 사랑의 손길, 새로 일떠선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신 그날 어릴 때부터 남의 나라 상표를 단 가방을 메고다니게 하면 아이들에게 우리 나라가 제일이라고 교양할수 없으며 애국심도 키워줄수 없다고 하신 간곡한 말씀…

자라나는 새 세대들의 마음속에 우리의것을 제일로 여기고 소중히 간직하는 애국의 마음이 싹트고 자라나도록 그토록 마음쓰신 사연을 어찌 한두마디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몸소 가방도안가, 제작자가 되신듯 수백건의 가방도안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가방생산과 관련한 수많은 참고자료들을 전문가들에게 안겨주기도 하시고 책가방에 달 상표까지 보내주신 어버이의 그 사랑이 가득히 어린 《소나무》책가방이다.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에 언제나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이 비끼게 하고 우리의것이 제일 훌륭하다는 소중한 마음이 자리잡도록 하시기 위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늘 마음써오시였다.평양양말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는 아동양말에 외국만화영화에서 나오는 곰의 그림이 아니라 우리 나라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에서 나오는 세 친구를 형상한 무늬를 새길데 대하여 깨우쳐주시고 아이들의 보금자리로 훌륭히 꾸려진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는 우리가 만든 급강하물미끄럼대를 놓아주도록 하여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렇듯 세심하고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자기의것이 제일이라는 자존심을 뼈대처럼 굳게 간직하고 소나무처럼 굳세게, 소나무처럼 푸르싱싱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그대로 자력으로 부흥할 내 조국의 미래인것이다.

걸음마다 애국의 참뜻을 배워주시며 자기의것을 사랑하고 빛내여나가도록 이끄시는 길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누구나 세계적인 우리의것을 창조해나가도록 끊임없이 높은 목표를 제기하시였다.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의 참의미는 결코 발전된 남의것을 제쳐놓고 뒤떨어진것이라 해도 무턱대고 자기의것만 주장하는 그릇된 관점과는 인연이 없다.그것은 자기의것이 지금은 비록 뒤떨어졌다고 하여도 부단히 발전시켜나가려는 비상한 자각과 굳은 의지로 표현되는것이다.무엇을 하나 창조해도 우리의 힘과 기술로 우리의것을 창조하며 그러되 세계를 앞서나가는 우리의것을 창조해야 한다.

지난 8년간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우리의것이 얼마나 수많이 창조되였던가.

최근년간에 산간의 리상도시로 건설된 삼지연시와 종합적인 온천치료봉사기지, 다기능화된 복합체육문화휴식기지로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사회주의농촌문화주택건설의 본보기로 솟아오른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 등은 건축에서도 우리의것을 창조해나가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뜻의 발현이다.

이 땅에 일떠서는 건축물들에 주체적건축미학사상과 우리 민족제일주의,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철저히 구현되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들의 소비품 하나도 그것이 크든작든 세계를 앞서나가는 우리의것으로 창조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언제나 우리의것이 세계를 앞서나가야 한다는 높은 목표를 제기하시고 그 실현에로 떠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은 우리의 화장품공업을 기어이 세계적수준으로 올려세워야 한다고 하시며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평양화장품공장에도, 물의 새 세계가 펼쳐진 문수물놀이장에도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우리 인민의 기호와 미감에 맞는 류행을 창조하여 세계가 우리의 류행을 따르게 하여야 한다는것, 그렇게 하여 인민들모두가 남의것이 아니라 우리의것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그이의 원대한 구상인것이다.

우리의것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여갈 열렬한 애국의 뜻을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위대한 령도의 손길이 있어 조국땅에는 얼마나 훌륭한 우리 식의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는것인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영원히 자력으로 부강하는 존엄높은 나라로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걸음을 따라 우리 인민은 오늘도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우리의것을 끝없이 사랑하고 끊임없이 창조하며, 창공높이 날리는 우리 국기에 자력부강의 력사만을 아로새기며 우리의 승리, 우리의 미래를 향하여!

본사기자 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