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10일 로동신문
영광의 자욱을 따라 행복의 보금자리는 은혜로운 사랑을 노래한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을 찾아서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훌륭히 일떠선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
얼마전 우리는 이곳에 새겨진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신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을 마주한 첫 순간부터 우리의 마음은 마냥 설레였다. 우리가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이곳 일군인 림수혁동무는 무척 반가와하며 이런 이야기부터 꺼내였다.
《해마다 4월 29일이 되면 가슴뭉클 젖어드는 우리들입니다.6년전 4월의 그날 우리 합숙에 찾아오신
알고보니 그는 로동자합숙과 더불어 전해지는 사랑의 력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였다.벌써 수십년째 합숙생들의 생활을 돌보는 일을 맡아하고있었던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주체102(2013)년 10월 어느날 공장을 찾으신
공장합숙식당에 들리시여 몸소 국맛을 보아주시는
세상에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가는 많았어도 이렇듯 평범한 로동자들이 리용하는 식당에서 국맛까지 보아준 그런 위인이 과연 있었던가.
언제인가 공장을 찾으신
강사로부터 이에 대한 해설을 들으신
이날
못 잊을 6년전 4월의 그날
1호동 1층 4호실에서 우리가 받아안은 감흥은 컸다.
우리와 만난 직포종합직장 5직포직장 림진주, 리국화동무들은
이곳 호실에 들리신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을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목욕탕에서 욕조안의 물에 친히 손을 잠그어보시며 합숙생들이 리용할 목욕물의 온도도 가늠해보신 이야기, 치료실에 들리시여서는 의사들이 합숙생들의 건강을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신 사연, 도서실도 돌아보시면서 합숙생들이 도서실에서 여러가지 책을 많이 보면서 학습열풍을 일으키도록 해야 한다고 이르신 사실…
진정
훌륭하게 꾸려진 합숙의 식당에도 들리시여 시종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면서 5.1절에 로동자연회를 온 나라가 들썩하게 잘 차려줄데 대하여 거듭 당부하신 사랑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는것인가.
그로부터 두해가 지난 후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에는 료리실습장이 생겨났다.
깊은 감동속에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을 돌아본 우리에게 이곳 합숙의 일군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지는
사랑에는 보답이 따르기마련이다.
친부모도 대신할수 없는 불같은 열과 정으로 우리 로동계급을 보살펴주시는
어찌 이뿐이랴.새 합숙에 온 후부터는 합숙생들의 정신세계와 외모단장은 물론 일터에서 발휘하는 투쟁기풍도 지난 시기와는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하니 이 또한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합숙정문을 나선 우리는 합숙의 전경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그러느라니 가슴속에서는 이런 격정의 웨침이 절로 울려나왔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은 정녕 우리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