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17일 로동신문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혁명투사 김주현동지의 한생에서
김주현동지는
《그는 모두가 아끼고 사랑하는 부대의 보배였다.그의 혁명임무에 대한 강한 책임성과 높은 정치적자질, 능숙한 조직적수완, 로련한 사업방법은 모든 지휘관들이 귀감으로 삼을만 한것이였다.》
어느날 김주현동지가 독립군출신들을 반일동맹조직에서 몽땅 몰아낼 잡도리를 한다는것을 아신
이런 일이 있은 때로부터 김주현동지는 풀기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이러한 김주현동지에게
김주현동지라고 하면 우리 인민들은 항일유격대의 가장 대표적인 후방일군으로 머리속에 떠올린다.하지만 그는 후방사업에만 능한것이 아니였다.우수한 군사지휘관이기도 하였으며 유능한 정치공작원이기도 하였다.그처럼 간고했던 항일전의 나날 김주현동지가 정치공작에서나 후방사업에서 매번 큰 실적을 올리고
그러나 그는 그것으로 결코 만족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한 그는 자기가 직접 앞산에 올라가 지형의 유리성을 확인하기도 하고 뒤산에 서서 살피기도 하였으며 높은 나무에까지 올라가 내려다보기도 하면서 여러모로 빈틈없이 따져본 다음에야 마음을 놓았다. 김주현동지는 헌신적인 활동으로 소백수골, 곰산, 사자봉을 비롯하여 백두산지구의 밀영후보지들을 마련하였으며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국내와 서간도일대의 넓은 지역에 전파하기 위한 정치공작임무도 원만히 수행하였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주현동지로부터 그동안의 사업정형에 대하여 보고받으신
이렇듯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닌 김주현동지였기에 일시 과오를 범하고 작식대원으로 일할 때에도
김주현동지가 전사한 후 전우들은 그의 유물로 남은 배낭을 헤쳐보았다.그속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누구에게나 있어야 하는 예비신발조차 없었다.그전날 신발을 꿰뜨린 대원에게 주었던것이다.
《행복을 지향하는것은 인간의 본성이다.세상에는 황금만을 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그런 사람들의 눈으로 본다면 김주현은 아무 재산도 없는 무산자였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나는 김주현이야말로 진짜 거부였다고 생각한다.그것은 그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억만금의 황금으로 살수도 없고 바꿀수도 없는 고결한 사상과 넋을 간직하고있었기때문이다.》
그는 오늘도 항일전의 모습으로 영생하며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혁명대오의 맨 앞장에 서있다. 본사기자 라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