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20일 로동신문
로동당의 령도아래 이룩된 민주건설의 빛나는 승리
새 세기의 광명한 미래를 내다보시며 무궁강대할 주체조선의 앞길을 축복해주시는듯
조선혁명의 성스러운 행로가 응축되여있는 이 력사의 언덕에서 우리 당마크가 눈부시게 빛나는 만수대대기념비의 기폭을 바라볼수록 생각도 깊어진다. 백두의 밀림에서 세차게 나붓기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우리 당기발이 높이 날린 그때로부터 인민의 운명개척에서는 얼마나 극적인 전환이 일어났는가.
우리 당을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대중적당으로 건설하시고 새 조국건설의 강위력한 무기, 인민대중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 향도자로 강화발전시키신
인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대중적당으로
조선로동당규약 서문에는 이렇게 밝혀져있다. 《조선로동당은 로동자, 농민, 지식인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그들가운데서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몸바쳐 싸우는 선진투사들로 조직한 로동계급의 혁명적당, 근로인민대중의 대중적당이다.》
대중속에 뿌리박은 당, 여기에 우리 당을 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혁명적당으로,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대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전투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우리 조국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 장엄한 첫 자욱을 새기던 주체101(2012)년 3월 어느날이였다.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우리 당마크에는 우리 당의 혁명적이며 대중적인 성격이 뚜렷하게 잘 반영되여있습니다.당마크에 로동자와 농민을 상징하는 마치와 낫과 함께 인테리를 상징하는 붓을 새겨넣은 당은 우리 당밖에 없습니다.우리 당마크는 우리 당이
해방후 우리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창건하신데 이어 시대의 요구와 혁명의 구체적현실을 과학적으로 통찰하시고 대중적당건설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시여 혁명적당건설의 새로운 길을 열어놓으신분은
당창건이후 우리 당은 인민정권건설과 민주개혁, 통일전선사업을 령도하여오는 과정에 세련되고 원숙한 전투적력량으로 더욱 강화되였다.하지만 우리 나라에는 준비된 공산주의자들이 많지 못한데다가 로동계급은 아직 청소하였으며 인민들은 공산주의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지고있지 못하였다.공산당을 대중적당으로 발전시켜야 당력량을 빨리 확대강화할수 있었고 광범한 대중을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워 건국사업을 힘있게 추진시켜나갈수 있었다.
이러한 요구를 깊이 통찰하신
그 시기
나라가 해방되고 력사적인 당창건위업이 실현되였지만 안팎의 정세는 의연히 복잡하였다.매일같이 공장과 농촌을 찾으시는 한편 당, 정권기관들과 산업분야에서 제기되는 복잡한 사업들을 돌보시느라 분망하시였지만
당시 일부 사람들은 그릇된 좌우경적견해들을 내세우면서 아직 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대중적당건설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였다.그중에서도 당의 명칭에 대한 주장은 매우 분분하였다.창립될 당이 근로대중의 리익을 대표한다고 하는데 왜 당의 명칭을 로동당이라고 부르는가, 로동당이란 로동자들의 당이란 뜻이 아닌가 하는것이였다.
지금도 그려보느라면 《우리 민족의 영명한
몇해후에 진행된 남북조선 로동당 중앙위원회 련합전원회의에서는 북조선로동당과 남조선로동당을 조선로동당으로 합당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였으며 전체 당원들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을 반영하여
조선로동당!
성스러운 이 부름과 더불어 우리 당은 마치와 낫과 붓을 새겨넣은 우리 당기발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날리며
마치와 낫과 붓이 새겨진 우리 당마크와 당기발에도
뜻깊은 올해의 1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우리 당마크는 정치의 거장이신
로동당기를 제정할것을 발기하시고 혁명을 하는 우리 당의 사상이 잘 안겨오고 로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대중적정당으로 발전하는 우리 당의 성격이 나타나게 당마크와 당기발도안을 잘 그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당기는 혁명하는 당을 상징하여 붉은색바탕의 기폭에 당마크를 그려넣는것이 좋겠다고, 당마크는 로동계급과 근로농민을 비롯한 근로대중의 단결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도록 해야 하겠다는
당마크도안을 만들기 위한 창작과정에는 여러가지 안들이 제기되였었다.그러나 그 어느 도안도 우리 당의 대중적성격을 뚜렷이 나타낼수 없었다.근로대중의 통일적당으로서 우리 당의 특색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특히는 로동자, 농민만을 형상하고 지식인을 제쳐놓는 결함이 나타났다.
창작가들의 사업정형을 료해하신
어떤 날에는 마치와 낫과 붓을 어떻게 세워놓아야 하는가를 일일이 가르쳐주시며 그 뜻풀이까지 하여주시고 또 어떤 날에는 몸소 흰종이우에 당마크를 직접 그려보여주시면서 마치와 낫의 자루들과 붓대가 사귄 곳의 계선구분을 명확히 하도록 하신
로동당의 창건과 더불어 우리의 당기발이 창공높이 휘날리던 환희와 격정의 나날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그때로부터 우리의 당기는 천만인민을 자기의 기폭에 품어안고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왔다. 장장 75성상의 빛나는 력사를 기폭에 담아싣고 오늘도 우리의 당기는 세차게 휘날린다.
우리 당의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세기적변혁
당은 혁명의 참모부이다.당의 옳바른 령도를 받지 못하면 혁명투쟁이 실패를 면할수 없다는것은 력사가 확증한 진리이다. 해방직후 제반 민주개혁이 빠른 시일에 가장 철저하게 실시될수 있은것도, 우리 나라에서 사상, 기술, 문화혁명의 시작으로 된 대중운동들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이룩된 경제건설에서의 급속한 성과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과 정규적혁명무력인 조선인민군의 창건도 혁명의 참모부인 우리 당의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당이 정권문제를 옳게 해결하여야 인민대중을 국가와 사회의 참다운 주인으로 만들고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이런데로부터 정권에 관한 문제는 당의 령도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이에 대하여 명철하게 통찰하시고 이 문제에 가장 옳바른 대답을 주신분은 우리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여 우리 나라를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로 발전시키는것, 이것이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가 선 다음 그것을 무기로 하여 실시된 여러 민주개혁을 통하여 우리 당은 더욱 장성강화되였다.
추억의 노를 저어 새 조선의 첫봄을 그려보느라면 우리
항일의 나날 유격근거지의 농민들에게 땅을 나누어주어 민주주의적토지개혁실시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신
토지개혁의 성과적수행을 총화하시면서
《당은 토지개혁을 통하여 당정책의 정확성을 검열하였으며 인민대중으로 하여금 오직 우리 당만이 인민의 리익의 진정한 대표자라는것을 명백히 알게 하였습니다.》 어찌 토지개혁뿐이랴.몰수한 산업의 합법적인 주인은 철두철미 조선인민이라는것을 법적으로 고착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한 중요산업국유화와 인민대중에게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개혁들의 실시, 교육 및 문화의 민주화를 위한 시책들의 실시를 통하여 당대렬은 더욱 공고화되였다. 우리 당이 이끈 민주개혁들의 성과적인 실시로 인민민주주의제도가 수립되게 되였으며 사회주의혁명에로 이행할수 있는 사회경제적조건이 마련되였다.
사회주의혁명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맞게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민주선거를 실시하도록 하시고 첫 사회주의정권인 북조선인민위원회를 세우도록 하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평양시군중대회에서 정부수립의 의의에 대하여 긍지높이 교시하시던 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수립은 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력사에서 빛나는 새 페지를 열어놓았다고, 우리 인민은 이제부터 자기의 정부를 가진 당당한 민족으로서 항상 자기 정부의 옹호를 받을것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으로서의 위신과 권리와 영예를 가지게 될것이라고 하신
공화국의 창건과 더불어 우리의 인민정권은 당의 위업을 실현하는 무기, 당과 대중을 련결시키는 가장 포괄적인 인전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집행자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올수 있었다.우리 인민은 인민정권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이 땅우에 강위력한 민족번영의 터전,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거연히 일떠세울수 있었다.
해방후 온 나라를 들끓게 한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온갖 낡은 사상잔재와 생활인습을 청산하고 생기발랄하고 약동하는 민족적기풍을 창조하기 위한 대중적사상개조운동이였다. 《그날 할 일은 그날에 마치자!》
주체35(1946)년 12월 재령군의 김제원농민이 토지개혁후 첫해에 거둔 곡식가운데서 30가마니를 나라에 바친것을 계기로 하여 농민들속에서 애국미헌납운동이 전국적범위에서 대중적으로 벌어지게 된것도 우리 당의 향도적역할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여기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36(1947)년 8월초 어느날
그날
그때로부터 석달이 지난 어느날
《…장군님! 오늘이야 겨우 편지를 올리게 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렇듯 소박한 편지를
《인민문화향상은 문맹퇴치로부터!》라는 구호밑에 전군중적으로 힘있게 벌어진 문맹퇴치운동의 불길속에 우리 나라는 동방에서 처음으로 문맹을 완전히 없앤 나라로 되였고 우리 당은 문화분야에서 전례없는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 당의 령도아래 대중운동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우리 인민은 력사의 주체로 우뚝 솟아올랐다. 력사의 주체, 창조자, 이 고귀한 부름을 빛내이며 우리 인민은 당이 제시한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높이 받들고 경제건설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
그 진두에는 언제나 우리 당의
황해제철소(당시)를 찾으시여서는 자체의 힘으로 용광로를 복구할수 있도록 크나큰 믿음과 용기를 안겨주시고 청진제철소(당시)와 성진제강소(당시)에 가시여서는 복구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주신
대중속에 들어가시여 그들의 힘을 불러일으켜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나가는 당사업의 산 모범으로 전당적, 전인민적인 투쟁을 이끄신
일제가 패망하면서 파괴하였던 황해제철소, 성진제강소를 비롯한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을 복구, 국영공업총생산액계획을 102.5%로 넘쳐 수행, 1946년에 비하여 알곡을 17만t이나 더 생산… 이것은 결코 력사에 기록된 단순한 수자가 아니다. 지난날 자기의 땅 한뙈기 없어 소작살이로 등뼈가 휘도록 일하면서도 자식들에게 밥 한그릇 변변히 먹일수 없었던 농민들, 상가집 개만도 못한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해야 했던 로동자들, 천덕꾸러기로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아온 이 나라의 소박한 초부들과 화전민들, 녀성으로 태여난 죄 아닌 죄때문에 얼굴조차 제대로 들수 없었던 우리 녀성들… 바로 이런 사람들이 로동당의 령도밑에 얼마나 몰라보게 성장하였는가를 말해주는 산 증거였다.정녕 그것은 우리의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안아온 빛나는 승리였다. 이 모든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진행된 당 제2차대회에서는 우리 당이 민주개혁과 첫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한 성과를 분석총화하고 인민경제부흥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당의 역할을 더욱 높일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였다. 돌이켜볼수록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그토록 짧은 기간에 건국, 건군의 위업을 빛나게 실현하고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할수 있은것 아니랴. 력사는 계승되여야 더욱 빛난다. 장장 75성상 주체의 붉은 당기를 휘날려오는 나날 조선로동당은 가장 권위있고 존엄높은 당으로, 시대와 인민, 인류앞에 불멸의 공헌을 한 로숙하고 세련된 당으로 자기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였다.
그 이름도 빛나는
천하제일위인이신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