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20일 로동신문

 

자력번영의 활로를 신심있게 열어가는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필승의 기상

강원도자력갱생전시관을 돌아보고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천만의 심장을 격동시키는 새로운 시대정신창조자들의 필승의 기상을 전하는 강원도자력갱생전시관,

우리는 이곳에서 당정책관철의 본보기도, 자력갱생의 선구자도에 차넘치는 기적과 혁신창조의 숨결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절감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국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강원도인민들의 투쟁정신과 일본새를 따라배워 수령의 유훈, 당정책을 무조건 결사관철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제기하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야 합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한 일군이 이곳에 도안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근로자들이 최근 몇년동안 자력갱생의 불길높이 제힘으로, 제손으로 이룩해놓은 창조물들이 다 전시되여있다고 긍지높이 말하면서 전시관안으로 이끌었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중앙홀에 들어선 우리는 완공된 원산군민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영상사진문헌앞에서 오래도록 걸음을 멈추었다.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주체105(2016)년 12월의 그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원산군민발전소에 찾아오시여 강원도의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슴을 불태우며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방대한 발전소건설을 도자체의 힘으로 완공하는 자랑스러운 기적을 창조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강원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강력제일주의의 위대한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한 불굴의 투사들이라고, 온 나라가 강원도정신을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한다는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그날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속에 간직한 강원도인민들은 앞으로 몇해안에 자기 도를 전기가 남아돌아가는 고장으로 전변시킬 대담한 목표를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돌격전을 힘차게 벌리였다.

그처럼 방대한 수력발전소건설을 밀고나가면서 그들이 믿은것은 오직 자기의 힘, 과학기술의 힘이였다.

자력갱생과 과학기술, 당이 안겨준 이 필승의 무기를 더욱 튼튼히 틀어쥐고나갈 때 그 어떤 난관도 무서울것이 없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킬수 있다는것이 바로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신념이고 배짱이였다.

발전소건설자들과 도안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력갱생의 힘으로 마련한 자랑스러운 창조물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었다.

우리를 안내하던 일군은 전시물중의 하나인 시추기를 가리키며 련두평수력발전건설사업소에서 자체로 제작한것이라고, 다루기 쉽고 현장조건에 합리적인것으로 하여 현재 도안의 수력발전소건설에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륜전기재들의 정상가동을 보장하기 위해 머리를 쓰고 이악하게 노력하는 과정에 만들어낸 다양한 부분품들도 무심히 볼수 없었다.

비록 번쩍거리거나 희한한것은 아니여도 그 하나하나의 창조물에서 우리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며 기어이 수력발전소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완공하여 가까운 앞날에 전기부자가 될 열의에 넘쳐있는 강원도인민들의 신심과 락관에 넘친 모습을 엿볼수 있었다.

현재 진행중에 있는 발전소들의 건설을 올해중으로 완공하고 앞으로 10여개의 발전소를 더 건설할 계획인데 이 계획까지 완수되면 도자체의 힘으로 수십만kW의 전력을 생산할수 있다는 일군의 말은 우리의 가슴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속에서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강원도사람들이 이룩한 고귀한 자력자강의 창조물들로 가득찬 전시대들은 돌아볼수록 흥분을 금할수 없게 하였다.

각종 규격의 애자들이 규모있게 놓여있는 전시대앞에서 일군은 지난 시기 도에서는 자체의 애자생산기지가 없어 간단한 전력공사를 하자고 해도 애를 먹었지만 오늘은 도안의 발전소건설장들을 비롯한 여러 현장에서 요구되는 애자들을 자체로 생산하여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도에 흔한 원료를 가지고 여러가지 애자를 많이 생산할수 있는 튼튼한 기지를 꾸리고 지금은 60kV고압애자와 고압차단기, 단로기도 자체로 생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것은 자기 힘을 믿고 떨쳐나선 도안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의 헌신적인 노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였다.

그런가 하면 자체로 꾸린 환원철생산공정에서 생산한 환원철과 그것을 리용하여 만든 각종 규격의 환강과 용접봉심선들, 흑연전극 등도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 확신을 안고 전진해가는 이 고장 사람들의 배짱과 신심을 잘 말해주고있었다.

자기 지방에 흔한 원료를 기본으로 하는 알루미나생산공정을 꾸리고 알루미니움을 생산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성과는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것인가.

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일군은 앞으로 도에서는 자체로 각종 늄제품들을 생산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은데 맞게 연, 아연생산도 정상화하여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적극 추동할 계획이라고 확신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진정 우리의 앞에 펼쳐진 모든것이 단순한 전시물들이 아니였다.조건이 제일 어렵고 토대도 제일 미약했던 강원도가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높이 어떻게 기세좋게 전진의 활로를 열어나가고있는가를 뚜렷이 보여주는 증견물들이다.

이런 벅찬 생각에 잠겨있는데 일군이 우리를 다음전시대로 이끌었다.

거기에는 도안의 건재공업부문에서 자기 지방의 원료로 만들어내여 현실에서 실지 은을 내고있는 세멘트와 각종 타일 등 여러가지 건재와 건재품이 전시되여있었다.

안변요업공장에서 만든 각종 타일들이 전시된 전시대는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을 방불케 하였다.

지금 도에서는 자체로 생산한 갖가지 색갈과 규격의 타일을 여러 건설대상의 마감장식에 리용하고있는데 실리가 크다고 한다.

이뿐이 아니였다.

자기 지방원료를 리용하여 생산하는 각종 위생자기들과 벽돌들,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로 만들어 리용하고있는 내열자기로라…

일군은 연방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를 이번에는 번쩍거리는 유리제품앞으로 이끌었다.

그리고는 이것이 바로 도에서 자체로 개발한 열선반사유리라고 하면서 그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건설물의 미학성을 보장하는데서 열선반사유리는 절실히 필요한 건재품이였지만 그것을 만드는데 리용되는 재료는 수입에 의존하거나 전문생산단위에 의거해야만 하였다.

그러나 도안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고심어린 탐구전을 벌려 마침내 재료의 국산화를 실현한데 기초하여 자체의 힘과 기술로 열선반사유리를 만들어낼수 있는 과학적담보를 마련하게 되였으며 이렇게 생산한 제품을 여러 건설장에 보내주었다.

이 제품이야말로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떨쳐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신심을 더욱 굳게 해준 또 하나의 자력갱생창조물이라고 이야기하는 일군의 목소리도 감격에 젖어있었다.

전시관에는 또한 자체로 생산한 여러가지 금속건구와 유리섬유, 세멘트주름기와, 여러가지 형태의 유리정원등갓, 수지천정등갓 등도 전시되여있었는데 특히 건물마감장식용색유리알과 그것을 리용한 장식미장견본들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원산영예군인가방공장에서 생산한 여러가지 형태와 색갈의 가방들과 원산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에서 나오는 각종 수지제품들, 원산유리병공장에서 만들어내고있는 그릇제품들도 보기 좋았고 원산악기공장에서 생산한 여러가지 악기와 원산편직공장에서 생산하고있는 갖가지 피복류와 토끼털제품들, 강원도체육기구공장에서 만든 여러가지 체육기자재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탐구하고 전진해나가는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일본새와 창조적열의를 페부로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한편 원산구두공장에서 만든 각양각색의 신발제품들도 우리의 눈길을 끄는데 자기 도의 자랑에 대한 일군의 이야기는 끝이 없을상싶었다.

도안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근로자들이 자기 지역의 농업생산을 과학과 기술로 적극 추동해나가며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뚜렷한 창조의 자욱을 새겨가는 과정에 만들어냈다는 각종 농약들과 종자피복제, 여러가지 의약품…

전시관에 전시된 자력갱생의 창조물들이 수백종에 달한다니 이 수자 또한 시대의 전렬에서 제힘으로 부흥의 길을 개척해가는 강원도인민들의 신심과 락관의 열도를 잘 알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 강원도사람들의 손으로, 우리 강원도의 힘으로 만들어낸것들이여서 더없이 소중하고 긍지스럽습니다.》

눈굽을 뜨겁게 적시며 하는 일군의 말에도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불타는 애국심, 드높은 창조정신이 세차게 맥박치는듯 하였다.

부닥치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제힘으로 정면돌파하며 당앞에 결의다진 건설대상들을 전국의 본보기, 표준으로 완공할 열의에 넘쳐있는 강원도인민들의 불굴의 정신을 보여주는 직관판이 더욱 의미깊게 안겨왔다.

그렇다.

우리는 이곳에서 강원땅의 전변을 노래하는 어제와 오늘만을 보지 않았다.

수령의 유훈,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 실천투쟁속에서 뼈속까지 물들인 자력갱생신념을 영원한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용기백배 나아가는 강원도의 더 좋을 래일을 가슴후련히 안아보았다.

당이 안겨준 비약의 나래를 활짝 펴고 자력부강의 기상으로 전진 또 전진해가는 인민의 앞길에는 끝없이 밝고밝은 번영의 활로가 펼쳐진다는 시대의 진리를 더욱 절감하게 되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안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