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21일 로동신문

 

론설

긍정감화교양은 참된 혁명가들을
키우는 중요한 사업

 

령도자와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루고 온 사회에 덕과 정이 넘쳐흐르는 사회주의대가정, 바로 여기에 주체조선특유의 참모습과 불패의 위력이 있다.

정면돌파전이 벌어지고있는 오늘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미풍, 집단주의기풍이 차넘치게 하고 전진의 기상, 비약의 열풍이 세차게 나래치도록 하자면 긍정감화교양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긍정감화교양은 대중속에서 창조되는 모범적인 사실들을 적극 내세우고 따라배우게 함으로써 사람들을 주체형의 혁명가로 개조하며 혁명과 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사상교양방법이다.

긍정적모범은 그자체가 낡고 뒤떨어진것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이며 혁신적이고 선진적인것에로 힘있게 지향시키는 추동력이다.긍정감화교양을 통하여 인간개조, 사상개조사업이 추진되고 아름다운 미풍이 적극 발현되게 된다.

긍정감화교양의 심화이자 사회주의건설의 힘찬 활력이다.적대세력들의 장기적이며 야만적인 반공화국압살책동속에서도 우리 사회에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륜리가 지배하고 사회주의본태가 확고히 고수되고있는것은 시대의 전형, 미풍선구자들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이 전사회적으로 활발히 벌어진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자본주의를 매장해버리는 사회주의의 힘이 증대될수록 적대세력들의 발악은 거세여진다.긍정감화교양의 도수를 계속 높이는 여기에 우리의 사상진지,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반석같이 다지고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쳐나갈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다.

현시기 긍정감화교양을 강화하는것은 당의 사상과 령도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를 힘있게 과시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현란한 말이나 격조높은 맹세속에 있는것이 아니다.순수 의무감으로부터, 순간의 충동과 흥분으로부터 출발한 충실성은 어지러운 바람이 불면 먼지가 끼는 가짜충실성이다.비록 말은 적게 하여도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지켜가는 사람, 당을 받드는 길에서 자그마한 드팀이 생겨도 죄송감으로 하여 가책과 모대김속에 잠 못 드는 사람, 당의 위업을 실현하는 실천투쟁에서 사상정신적로쇠를 모르는 사람이 진짜배기충신이다.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이런 참된 혁명가, 고결한 인간으로 만드는 명약이 바로 충실성의 산모범을 통한 긍정감화교양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당의 사상관철전, 당의 권위옹위전이며 오늘의 시대는 당이 준 과업을 당이 정해준 시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해제끼는 완강한 실천가들을 부르고있다.순천린비료공장건설자들은 당의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을 과감히 전개하여 올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 전선에서 제일먼저 승리의 기발을 꽂았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과학이고 승리임을 위대한 현실로 확증한 당정책절대신봉자들을 따라배우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해나갈 때 그 어디서나 결사옹위, 결사관철의 함성이 메아리치고 경이적인 성과들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현시기 긍정감화교양을 강화하는것은 모든 사람들을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 참된 인간들로 키우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집안일보다 나라일을 더 귀중히 여기고 자신보다 동지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 인민의 정신세계는 참으로 고결하다.애국의 더운 피와 땀을 국방력강화에 아낌없이 바쳐가는 국방과학전사들, 어렵고 힘든 초소를 대를 이어 지켜가는 가정들,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하는 교육자들이 있기에 우리의 국력이 배가되고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담보되고있다.아픈 사람, 불편한 사람,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미담들이 이 땅 그 어디에서나 꽃펴나고있는것은 자랑할만 한 일이다.이런 아름다운 소행은 비상히 큰 감화력과 견인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투쟁과 위훈에로 고무하고있다.

지금 우리앞에는 무시할수 없는 도전과 난관들이 가로놓여있다.조국이 시련을 겪을 때일수록 더욱 높이 발휘되여야 하는것이 애국의 열정이다.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수백만 근로대중의 앙양된 열의와 창조적노력에 의거한 거창한 애국투쟁이며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충만된 인민복무전이다.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제힘으로 일떠선 단위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협조하는 미덕과 미풍을 널리 소개선전하고 전사회적으로 일반화해나갈 때 우리 혁명대오의 진군은 더욱 기세차고 사회주의대가정에는 따뜻한 정이 끝없이 넘쳐나게 될것이다.

긍정의 싹, 미풍의 싹, 혁신의 싹을 적극 찾아 내세워주는것이 중요하다.

비록 자그마한 긍정의 싹이라도 애지중지 가꾸면 애국의 거목이 되지만 버려두면 묻히게 된다.긍정적소행의 주인공들은 좋은 일을 하는것을 응당한것으로 여긴다.오히려 남모르게 자기를 바치는데서 삶의 긍지와 희열을 느낀다.일군들이 참된 인간들의 내면세계를 파고들어 그들의 모범을 대중앞에서 평가해주면 긍정을 창조한 사람들은 새로운 모범을 창조할 각오를 가다듬게 되고 군중은 그들을 본보기로 하여 사업하고 생활해나가게 된다.

사람은 돌부처가 아닌 이상 잘못을 범할수도 있고 이러저러한 조건으로 남보다 못할수도 있다.속앓이를 하는 사람, 뒤떨어진 사람일수록 긍정의 싹을 찾기 위해 고심하며 경향성이 좋고 발전성이 있는것이라면 그 측면을 적극 조장발전시켜 그들을 선진분자, 적극분자로 만드는 여기에 일군의 보람이 있고 영예가 있다.말 한마디가 천냥값이라고 소박한 소행도 값높이 여겨주는 집단의 평가는 큰 힘을 낳는 법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긍정감화교양을 심화시켜 오늘의 정면돌파전이 주체적힘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는 과정이 되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