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21일 로동신문
정면돌파전의 첫 승전포성은 이렇게 울렸다 순천린비료공장에 깃든 절세위인의 불멸의 자욱을 더듬어
순천전역에 메아리친 정면돌파전의 첫 승전포성이 지금도 격정의 파도를 일으키며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고있다.
이 얼마나 가슴후련한 승전포성인가.정녕 그것은 우리
《수십년간 다져온 자립경제토대와 능력있는 과학기술력량, 자력갱생을 체질화하고 애국의 열의로 피끓는 영웅적인민의 창조적힘은 우리의 귀중한 전략적자원입니다.》 누구나 순천린비료공장에 들어서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얼마전 이 공장을 찾았던 우리의 심정도 다를바 없었다. 드넓은 부지에 현대미를 자랑하며 틀지게 들어앉은 공장, 다양한 모양의 구조물들과 현대적인 설비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공장구내… 바로 여기가 불과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낡은 공장이 자리잡고있던 곳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공장에 게시되여있는 구호들과 표어들만 보아도 정신이 번쩍 들었다.《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자!》, 《모두다 백두산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자!》,
이뿐이 아니였다. 공장의 곳곳에서 나붓기는 붉은기는 마치도 력사의 역풍을 맞받아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군상으로 안겨왔다.어느모로 보나 시대의 숨결이 맥박치고 우리 조국의 전진기상이 응축되여있는 공장이라는 느낌이 절로 갈마들었다. 이 자랑찬 창조물, 후대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재부앞에서 우리가 페부로 절감한것은 무엇이던가. 우리와 만난 한 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난 1월 6일이였다.
엄동의 추위가 대지를 감돌던 이날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은 크나큰 감격과 환희에 휩싸였다.한해가 저무는 마지막날까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를 지도하시며 로고를 바치신
공장건설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의 병기창으로 될 린비료공장을 마음먹고 크게 건설할 결심을 내리신 그날로부터 수십차에 걸쳐 공장건설의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고 설계형성안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지도해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공장건설을 하루빨리 다그쳐 끝내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주시고 건설전반을 당적으로 강력히 밀어주도록 하신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에 떠받들려 기적같이 솟구치는 순천린비료공장이였다.
그날
감회에 젖어있는 일군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문득 우리의 뇌리에는 하나의 감동깊은 사실이 되새겨졌다.
수십년전 어느날 평안북도의 산간벽촌 삭주군의 가파로운 고개길을 지나시던
그후 탐사일군들이 이곳을 탐사해보니 과연
수많은 탐사대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그 길로 오고갔고 이 고장에서 대를 두고 농사로 늙었다는 농민들도 무심히 스쳐지나던 그 산굽이돌밭에서 린회석을 찾아주신
우리의 힘으로 생산한 첫 린비료를 보시고는 이 비료를 주면 곡식이 잘된다고, 자신께서 10년전부터 린, 린 했는데 이제야 나온다고 그리도 감개무량해하신 우리
깊어지는 생각을 안고 공장구내를 돌아보는 우리의 눈앞에 잊지 못할 감동깊은 화폭이 삼삼히 어려왔다.5월의 하늘가를 진감하던 환영곡, 준공식장에 나오신
귀기울이면 그날의 감격의 환호성이 들려올것만 같았다. 화학공업성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지난 5월 1일 훌륭히 완공된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총진군을 진두에서 이끄시며 민족의 대사변들을 다계단으로 이룩하시고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일떠세울 때마다
그이의 한없이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를 때면
일군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완공된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불씨와 불길! 순천전역의 불씨가 온 나라에 료원의 불길처럼 타오르리라는 확신으로 하여 일군들은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깊은 여운을 새겨주는 일군의 이야기였다.그럴수록 우리는 순천린비료공장의 웅장한 모습에서 눈길을 뗄수가 없었다.
자립경제강화를 위한 혁명적대진군을 진두에서 이끄시는
누구나 이 공장에 와보면 심장으로 절감하게 될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