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23일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나라의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또 하나의 튼튼한 토대 대규모관개체계인 황해남도물길건설이
온 나라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정면돌파전으로 우리 식 사회주의의 번영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는 시기에 황해남도의 대규모관개체계가 훌륭히 완성되였다.
2단계 공사의 완공으로 황해남도물길건설이 성과적으로 결속됨으로써 벽성군, 강령군, 옹진군, 봉천군, 청단군과 새로 개간되는 룡매도간석지 등 서해곡창의 드넓은 전야에 관개용수를 원만히 대주어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였다. 나라의 서부지구에 우리 식의 관개망이 특색있게 형성되여 해마다 수천만kWh의 양수동력용전력과 수많은 양수설비들을 쓰지 않게 되였으며 재령강, 례성강 하류지역의 큰물피해를 미리막아 국토를 보호하고 사회주의대지의 면모를 더욱 일신시킬수 있게 되였다.
수백리 산과 들을 꿰지르며 뻗어나간 대규모의 물길은
황해남도물길건설의 완공은 력사의 온갖 도전을 맞받아 뚫고 자력부흥의 대업을 이룩할데 대한 우리 당의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황해남도물길은
농촌수리화실현에 쌓으신
2011년 12월 14일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물길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며 황해남도의 관개용수문제해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신
물길건설을 하루빨리 끝내여 황해남도농민들의 숙원을 풀어주시기 위해 수십차례의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고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에게 대해같은 은정도 거듭 안겨주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개천-태성호물길보다 전반적공사량이 더 많은 황해남도물길건설은 암반굴착과 토량만도 1, 180여만㎥에 달하고 수십개의 물길굴과 770여개의 각종 구조물, 대규모용수잠관들을 가진 190여km의 물길을 형성해야 하는 지금까지의 자연흐름식관개망에서 규모가 제일 큰 대건설전투였다. 건설자들은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봉쇄와 자연의 광란을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쳐갈기며 사회주의조선의 재부를 마련하는 거창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1단계 공사시작부터 비약의 열풍이 세차게 일어났다. 물길공사중앙지휘부와 현장일군들의 치밀한 작전으로 물길설계가 선행되고 각 려단과 대대들에 작업대상과 전투목표, 공정계획이 명백히 시달되였다. 사품치는 강물에도 서슴없이 뛰여들어 가물막이언제를 쌓아올리고 새로운 공법들과 기술혁신안들을 창안도입하며 돌격전을 벌린 건설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저수지언제기초굴착과 성토, 장석쌓기와 콩크리트타입, 물길굴건설을 비롯한 방대한 공사가 적극 추진되여나갔다. 온 건설장이 대비약, 대혁신으로 끓어번지는 속에 황해남도의 돌격대원들과 인민들이 수십개의 야산들과 봉우리들을 통채로 밀어제끼고 각종 구조물들을 일떠세우며 물길공사의 진격로를 열어나갔다. 건설자들은 자력자강의 정신력으로 대자연을 다스리며 5년간의 간고한 격전을 벌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해에 황해남도물길 1단계 공사를 성과적으로 완공하였다. 황해남도물길건설자들은 1단계 공사에서 발휘한 완강한 공격정신과 굴함없는 투쟁기풍으로 2017년 1월부터는 2단계 공사에 진입하였다. 1단계 공사 못지 않게 토량처리와 암반굴착, 콩크리트타입 등 기초공사부터 방대한 량을 해제끼고 저수지언제와 200여리의 물길, 물길굴과 잠관, 암거를 비롯한 수백개의 구조물을 건설해야 하는 2단계 공사 역시 어렵고 힘든 대건설전투였다. 물길건설의 기본전선인 봉천호언제건설에서 새 기준, 새 기록창조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쳤다. 평양시려단과 남포시려단, 농업성 물길건설관리국 기계화사업소대대의 돌격대원들은 살을 에이는 강추위와 찌는듯 한 무더위, 몰아치는 칼바람속에서 감탕을 퍼내고 대형화물자동차들과 굴착기의 가동률을 높이면서 언제기초공사를 짧은 기간에 해제꼈다.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결사의 의지로 이겨내며 한치한치 언제를 쌓아온 돌격대원들의 애국의 피와 땀은 콩크리트타입의 층층마다에 슴배여 2년이상 걸려야 한다던 무넘이언제공사가 단 1년만에 마무리되게 되였다. 현장을 들었다놓는 격동적인 경제선동활동과 중기계들의 우렁찬 동음속에 돌채취와 운반, 장석쌓기 등 사석언제건설이 립체적으로 벌어져 140만여㎥의 모래와 자갈, 진흙으로 든든히 다져진 저수지언제가 《자력갱생》이라는 대형글발을 새겨안고 2019년 4월 우뚝 솟아올랐다. 물길굴과 흙물길건설장들도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졌다. 물길굴건설중에서 제일 공사량이 많고 어려운 동대굴과 주답굴을 맡은 자강도려단, 룡산려단의 돌격대원들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건설자들은 자연의 광란이 수시로 들이닥치고 착암기와 권양기 등 모든것이 부족하였지만 조건이 갖추어지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내적잠재력을 총동원하여 끊임없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돌격대원들은 폭우로 여러 물길굴이 침수되였을 때 밤낮이 따로없는 백열전을 벌려 피해를 신속히 가시고 공사를 중단없이 내밀었다. 평안북도려단에서는 불리한 암질조건으로 수십m 구간의 물길굴이 붕락되였지만 주저함이 없이 일떠서 매일 수백㎥의 감탕을 처리하며 단 한달만에 복구하고 광암천잠관체콩크리트치기를 두달동안에 끝냄으로써 공사기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하였다. 흙물길공사의 주력인 황해남도려단에서 진군포성을 드세차게 울리였다.
황해남도물길 2단계 공사를 다그칠데 대한
황남땅의 주인된 자각을 안고 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돌격대원들과 함께 수백만㎥의 토량을 처리하고 290여개소의 각이한 구조물을 련이어 일떠세웠다. 대자연개조의 나날 고속도굴진경기, 륜전기재출동식, 용접공들사이의 경쟁, 공구전시회를 비롯하여 온 공사장에 타오른 사회주의경쟁열풍이 물길공사를 더욱 힘있게 추동하였다. 건설자들은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워 물길건설을 제기일에 완공하기 위해 새 기술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수백건의 합리적인 공법과 기술혁신안을 창안도입하였다.
농업성 관개설계연구소의 설계원들은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최량화된 설계를 보장하였으며 국가과학원,
원가가 적게 들고 제작이 간편한 자동변에 의한 몰탈주입기, 광차운행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회전원판식광차레루전철기를 비롯한 물길건설자들이 내놓은 수백건의 기술혁신성과들이 도입되여 은을 냈다.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긴 돌격대원들의 투쟁으로 침수지역 인민들을 위한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솟아나고 물길건설장주변의 산과 들에 수종이 좋은 나무와 꽃관목들이 뿌리내려 풍치를 돋구었다.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 농업성, 건설건재공업성, 전력공업성, 철도성, 금속공업성, 화학공업성, 림업성, 경공업성,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해주강철공장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 련관단위들과 여러 도에서 건설에 필요한 설비, 자재 등을 책임적으로 보장하였다. 각지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은 성의껏 준비한 많은 지원물자들을 안고 공사장에 달려가 건설자들의 일손을 도와주고 경제선동활동도 참신하게 벌려 물길건설의 완공을 앞당기는데 적극 이바지하였다.
황해남도물길의 완공을 통하여
주체109(2020)년 5월 22일 평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