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27일 로동신문

 

론설

청년교양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혁명적으로 교양육성하는것은 주체혁명의 승리적전진과 잇닿아있는 중차대한 사업이다.당과 혁명의 운명, 조국과 민족의 흥망성쇠는 미래의 주인공들인 청년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오늘의 총진군에서 청년들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있습니다.》

청년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정면돌파전이 벌어지고있는 오늘 더욱더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다.우리 내부에 자본주의독소를 주입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극도에 이르고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 또한 만만치 않다.우리의 사상진지,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백방으로 다지자고 하여도, 오늘의 시련기를 일대 앙양기로 반전시켜나가자고 하여도 청년들을 애국적이며 혁명적인 투사들로 철저히 준비시켜야 한다.청년교양의 열도이자 정면돌파전의 힘찬 활력이다.

청년교양사업에서 중요한것은 우선 청년들을 우리 당의 위대성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그들이 오직 당이 가리키는 한길로만 힘차게 곧바로 나아가도록 하는것이다.

당의 위대성을 뼈속깊이 체득한 청년들만이 당의 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수 있으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용약 뛰여들어 빛나는 위훈의 자욱을 아로새길수 있다.

당의 척후대, 이것은 당이 번개를 치면 우뢰로 화답하며 산도 허물고 강줄기도 막는 우리 청년들에 대한 긍지높은 부름이다.오늘 우리 당은 더운 피 펄펄 끓는 수백만 청년들을 굳게 믿고 세계를 압도할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고있으며 당중앙이 작전하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당당한 자리를 차지하고있다.청년들이 당의 사상과 위업을 앞장에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척후대로서의 사명과 본분에 충실하도록 하자면 위대성교양을 실속있게 벌려야 한다.우리 당의 위대함을 심장깊이 간직할 때 당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고결한 충성심이 발휘되고 결사옹위, 결사관철의 의지도 굳세여지는것이다.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실천이라는 신념은 기적적승리만을 안아오는 당의 세련된 령도력에 대한 확신이며 당의 믿음이면 지구도 든다는 담대한 배짱은 운명의 수호자, 위대한 어머니가 있다는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의 분출이다.

청년들은 당의 교대자, 후비대이다.당의 위업이 줄기차게 이어지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청년들의 정치사상적준비에 달려있다.당의 위대성으로 튼튼히 무장한 청년들은 혁명이 아무리 간고하다고 하여도 붉은기를 놓지 않으며 당을 따르는 한길에서 한치의 탈선도 모른다.청년혁명가들의 대오가 장성강화될 때 우리 조국, 우리 혁명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할것이다.

청년교양사업을 강화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청년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억세게 싸워나가도록 하는것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최대한 발양시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제국주의를 압도하기 위한 첨예한 투쟁이다.적대세력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에서 청년들이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자면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교양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

우리 식 사회주의를 힘으로는 어쩔수 없게 된 적대세력들은 지금 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으며 여기에서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 청년들을 기본과녁으로 삼고있다.청년들속에 퇴페적이고 이색적인 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을 이식시키고 그들의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허물어 우리 혁명의 대를 끊어놓으려는것이 적들의 속심이다.사회주의의 과학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을 원리적으로 깊이 인식하여야 청년들이 사회주의본태를 확고히 고수하고 우리의 사상과 문화, 전통을 빛내여나갈수 있다.사회주의가 생명으로, 생활로 간직된 청년들에게는 잡사상, 잡균이 절대로 침습할수 없다.

사회주의를 일떠세우기는 힘들지만 그것이 무너지는것은 한순간이다.아무리 막강한 경제력과 강력한 군사력이 있다고 해도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 청년들의 혁명의식, 계급의식이 흐려지면 사회주의의 붕괴와 파멸이라는 참혹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것, 이것이 세계사회주의운동사가 가르쳐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의 위험성은 대단히 크다.전쟁으로 파괴된 물질적재부는 다시 마련할수 있지만 사회주의를 떠밀고나가야 할 청년들의 정신적, 도덕적파멸은 그 무엇으로써도 만회할수 없다.우리 당이 청년들속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교양을 강도높이 벌릴데 대하여 강조하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청년교양사업을 강화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청년들이 자력자강의 정신을 뼈속깊이 새기도록 하는것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창조대전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들은 우리 청년들의 활무대이다.청년들이 자력갱생기수가 되여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떠밀어나가야 사회주의건설이 생기와 활력에 넘쳐 전진하게 된다.

오늘 우리 청년들이 지켜선 초소는 서로 다르지만 그 하나하나는 정면돌파전의 제일선참호이며 사회주의성새를 떠받드는 주추이다.청년들이 자기 초소를 자력갱생진지로 다지고 소중한 성과들을 련이어 이룩해나갈수록 원쑤들은 더욱더 커다란 고민에 빠질것이며 사회주의승리의 날은 그만큼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자력자강의 철저한 체현자, 현대과학기술의 소유자, 바로 여기에 새 기준, 새 기록, 새 기적을 창조하며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청춘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있다.

현시기 우리가 경계해야 할것은 수입병과 남에 대한 의존심이다.자력갱생교양을 소홀히 하면 청년들이 자기의 좋은것은 보려고 하지 않고 남의것은 별치 않은것도 신비하게 여기는 청맹과니가 될수 있다.청년들속에 이런 사상이 싹트고 자라나게 되면 눈뜨고 사대망국노가 될수 있다.

우리가 남들이 걸어온 수세기를 도약하여 강대한 힘을 비축하게 된것은 혁명선배들이 발휘한 자력갱생정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자기 힘을 믿고 만난을 헤쳐온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세대들의 영웅적투쟁이 있어 페허우에서 천리마가 날아올랐고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가 마련될수 있었다.전세대들이 지녔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한 교양을 강도높이 벌릴 때 자립, 자력을 원동력으로 하는 우리의 주체적힘은 비상히 증대되게 될것이다.

다른 사업에서는 우리 세대가 못다한 일을 후대들이 보충할수 있지만 청년들을 키우는 사업은 그 누가 보충할수도, 대신할수도 없다.이것은 바로 우리 세대에게 맡겨진 중대하고도 책임적인 임무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 일군들과 당원들은 청년교양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감으로써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청년들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