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31일 로동신문

 

론설

일군들의 모든 사업은
책임성으로 일관되여야 한다

 

정면돌파전으로 력사의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사회주의승리의 전진활로를 보란듯이 열어나가자면 모든 일군들이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각성하여 자기가 맡은 부문에서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책임적으로 일해나가야 합니다.》

혁명은 높은 책임성을 요구한다.혁명의 주인다운 자각과 책임성에서 지칠줄 모르는 열정이 샘솟고 완강한 실천력이 발휘된다.책임성으로 시작되고 책임감으로 이어지는것이 바로 혁명가의 인생행로이다.혁명가의 한생이 값높은것은 붉은기앞에 다진 맹세도 높은 책임성으로 지키고 시련에 찬 고비도 비상한 책임감으로 헤쳐나가기때문이다.

책임성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자질이다.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핵심이다.혁명대오를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쳐나가는데서 일군들의 위치와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일군이 무책임하면 한개 지역과 부문, 단위가 주저앉고 나아가서 사회주의건설이 지체되는 엄중한 후과가 초래되게 된다.이런것으로 하여 혁명투쟁에서 일군들의 책임성문제가 그토록 중시되는것이다.

일군의 책임성이자 해당 단위의 전진발전이다.일군들은 해당 부문, 단위사업의 직접적인 조직자, 담당자이다.매 단위가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라서는가 그렇지 못한가, 시대의 전렬에 당당히 나서는가 못 나서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단위사업을 어떻게 설계하고 작전하며 실천해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맡은 사업을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자세와 립장을 지닌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비약과 혁신의 불길이 타오르지만 자리지킴이나 눈치놀음을 하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침체와 부진을 면할수 없다.

일군들의 책임성은 당정책의 운명과 하나로 잇닿아있다.당정책의 운명이 일군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는것은 당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고 당의 권위를 옹위하는데서 일군들이 지닌 책임의 무게를 두고 하는 말이다.당정책관철을 위하여 일군이 필요하며 일군의 사업권위와 존재가치도 다름아닌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속에 있다.당의 사상과 방침을 자로 하여 모든 사업을 진행하고 당에서 준 과업은 몸이 열쪼각, 백쪼각나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는 일군, 착상력과 지도력, 전개력으로 일자리를 내고 실적을 올리는 유능한 작전가, 완강한 실천가들에 의해서만 당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이 립증되게 된다.

일군들의 사업에서의 높은 책임성, 이것은 당에 대한 충실성의 집중적표현이다.당의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새긴 일군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변함없이, 사심없이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무한한 헌신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여 직책상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간다.그러나 충실성이 부족한 사람은 초소와 직무의 경중을 가리게 되며 사업과 생활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행해나갈수 없다.하늘이 무너져도 두발을 뻗치고 맡은 혁명임무를 수행하고 그 어떤 경우에도 당적원칙, 혁명적원칙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일군이 진실로 당에 충실한 일군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참다운 혁명가로 높이 평가해주신 김책동지는 그 어떤 초소에서든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방침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한 우리 당의 충직한 일군이였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한 그였기에 비록 경제와 기술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였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맡겨주신 중책들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었다.김책동지처럼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고 혁명임무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집행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이 있다.

지금 우리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변혁을 일으키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다.력사의 준엄한 난국을 맞받아 뚫고나가야 하는 오늘 우리에게는 당의 전략적구상과 의도를 관철하는데로 모든 사고와 실천을 지향시키며 당중앙과 발걸음과 호흡을 맞추어나가는 일군이 필요하다.지금이야말로 그 어느때보다도 혁명사업에 전심전력하는 혁명가들이 많아야 하며 일군들의 사업과 생활의 순간순간이 높은 책임성으로 이어져야 할 때이다.

오늘날 우리 일군들의 책임감은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수행하려는 비상한 각오이다.각오와 의지가 없이는 혁명앞에 가로놓인 시련을 뚫고나갈수도 없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울수도 없다.만난을 이겨내는 강의한 정신도, 당정책관철의 묘술도 혁명임무수행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지닌 일군에게서만 나오는 법이다.

사업을 책임진다는것은 자기를 희생할 각오가 되여있다는것이다.사상적각오가 투철한 사람에게서는 난관앞에 동면하고 책임관계에 신경을 쓰면서 사업을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전개하지 못하는 소심성과 소극성이 나올수 없다.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억척같이 지켜가는 일군, 혁명이 요구하고 시대가 요구하는것이라면 즉시에 일판을 벌리고 모가 나게 실천하며 한가지 일을 해도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해나가는 일군이 책임적인 일군이다.

일군들의 책임성은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망성있게 사업해나가는데서도 표현된다.눈앞의 난관을 해소하는데 급급하며 자기 단위의 협소한 리익, 당면리익만을 추구하는 주먹구구식, 하루살이식일본새는 무책임성이 가져오는 필연적귀결이다.비록 어렵고 힘들더라도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을 다음단계목표점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발전의 밑천을 다지는 과정으로 전환시켜나가는 일군에 의하여 래일의 확고한 전망이 열리고 미래가 앞당겨지게 되는것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과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오늘의 혁명적진군에서 선구자, 기수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홍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