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31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을 펼치고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자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선집》증보판 제1권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울데 대하여》가 수록되여있다.

이 로작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50(1961)년 5월 25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하신 담화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언어생활은 인민대중을 위한것으로 되여야 하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것으로 되여야 합니다.》

사회발전에서 언어는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사람들의 사상감정과 문화도덕수준, 나라의 문명정도는 직접적으로 언어에서 표현된다고 할수 있다.언어를 기본수단으로 하는 언어생활에서 어떤 말을 어떻게 쓰는가 하는것은 그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언어생활에서 선차적으로 주의를 돌려야 할 문제는 주체를 세우는것이라고 하시며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운다는것은 자기 민족의 고유한 말과 글을 적극 살려쓰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게 말을 하고 글을 쓴다는것을 말하는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 문제는 결국 어떤 말과 글을 누구를 위하여 어떻게 쓰는가 하는 문제이다.자기 민족의 고유한 언어를 가지고 인민대중을 위한 립장에서 말을 하고 글을 써야 언어생활에서 주체가 섰다고 말할수 있는것이다.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중요한 징표이며 민족을 이루는 기본성원은 근로하는 인민대중이다.언어생활을 인민대중의 의사와 리해관계에 맞게 하는것은 언어생활의 본질로부터 흘러나오는 필연적인 요구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곧 말과 글을 쓰는데서 민족성을 발양시키는 문제와 직접 관련되여있다고 하시면서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워 고유한 우리 말과 글을 적극 살려쓰게 되면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살리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게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려면 주체적인 사상관점, 주체적인 립장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주체적인 관점과 립장은 곧 당적이며 로동계급적이며 인민적인 립장과 관점이다.주체적인 립장과 관점에 서서 말을 하고 글을 써야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울수 있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뜻이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우수한 민족어를 가지고있다.우리 민족어는 어휘와 표현이 대단히 풍부하다.세상에 수많은 민족어가 있지만 우리 말처럼 표현이 풍부한 말은 찾아보기 힘들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우리는 우수한 민족어를 가지고있는것을 크나큰 자랑으로 여겨야 하며 그 우수성을 언어생활을 통하여 더욱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민족적특성이 살아있고 현대적요구에 맞게 세련된 규범적인 평양말을 써야 한다고 하시였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고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어를 적극 발전시키는것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해나가기 위한 더없이 중요한 요구로 나선다.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담화는 오늘도 천만의 심장마다에 우리의 말과 글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이 민족의 우수성을 높이 발양시키는 사업인 동시에 주체형의 혁명가로서의 사상정신적, 문화도덕적풍모를 훌륭히 갖추고 남김없이 떨쳐나가는 사업이라는것을 깊이 새겨주고있다.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