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31일 로동신문
자기 힘을 믿는 인민은 언제나 승리한다
이 땅에 불굴의 투쟁과 거창한 창조의
치렬한 철야전으로 들끓고있는 평양종합병원건설장이며 저 멀리 북변의 삼지연시건설장, 간석지건설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 서해의 홍건도전역, 다수확의 목표를 안고 약동하는 협동전야…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을 엄혹한 난관속에서 자그마한 주저나 동요도 없이 용기백배 떨쳐일어나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쳐가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모습을 보며 인민은 무엇을 절감하는가.
조선혁명의 전력사에 관통되여있는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고 남의 힘을 믿으면 지척도 만리라는 진리를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마다에 영원히 안고 살아야 할 신념의 표대로 새겨주시고 천만군민을 자력자강의 신념의 강자들로 키워주신
《우리는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강성국가건설대업과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반드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룩하여야 합니다.》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다! 이를 우리 인민은 책에서 알지 않았다.
장구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머나먼 길을 우리 인민은 바로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라는 견인불발의 정신력으로 헤쳐왔다.
우리 인민의 이
열렬한 조국애로 심장을 끓이시며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다! 여기에는 단순히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야 한다는 사상만이 깃들어있는것이 아니다. 시련이 클수록 더욱 기세차게 일어나 보다 높은 리상을 세우고 행복의 만리를 내다보며 완강히 돌진해야 한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이 맥맥히 흐르고있다.
이렇듯 숭고한 의지를 안으시였기에 찾으시는 단위마다에서 제힘으로 기어이 일떠서라고 크나큰 담력과 배짱을 안겨주시고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든것이라면 더없이 소중하고 기쁘시여 과분한 평가도 안겨주시며 안목도 틔워주시는분이 우리의
찬란한 래일을 향하여 도도히 전진해나가는 우리 조국의 불패의 기상을 온 세상에 과시하며 려명거리가 일떠서던 때의 일이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과연 어떻게 시작된 우리의 려명거리건설이던가. 우리의 행복, 우리의 존엄을 말살해보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던 때에 선포된것이 려명거리건설이였다.
려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시던 력사의 그날
우리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다! 이 불굴의 신념을 안고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지하전동차 1호를 만들어냈으며 순천화학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우리 식의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을 보란듯이 꾸려놓았다.
순천화학련합기업소를 찾으시였던 그날 새로 꾸린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을 돌아보고 가슴이 뭉클하도록 기쁜것은 단순히 우리 식의 아크릴계칠감을 생산하는것을 보게 된것만이 아니라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원료를 가지고 얼마든지 화학공업의 주체화,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절감했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고 남의 힘을 믿으면 지척도 만리라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야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으며 우리 혁명이 힘차게 전진할수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신
내 조국의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이렇듯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라는 절세위인의 철석의 신념으로 장엄히 흐르고있다. 자력갱생의 힘을 온 세상에 과시하며 우주로 날아오른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들, 땅속에서는 우리 지하전동차가, 땅우에서는 우리 자동차와 뜨락또르, 궤도전차와 무궤도전차들이 달리고 하늘에서는 우리가 만든 경비행기들이 날으는 현실, 《매봉산》, 《류원》상표의 신발들과 《철쭉》상표의 양말들, 《소나무》책가방과 《민들레》학습장, 《은하수》와 《봄향기》, 《미래》상표를 단 화장품들… 자기 힘을 믿을 때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준 양덕땅의 천지개벽이며 하늘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시에 펼쳐진 황홀한 모습은 또 얼마나 우리들의 가슴을 크나큰 흥분으로 설레이게 하는것인가.
정녕 조국땅에 펼쳐진 천지개벽의 자랑스러운 현실, 그것은 우리
자기 힘을 믿는 인민은 언제나 승리한다.바로 여기에 절세위인들이신
그이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를 들고 산악같이 일떠선 천만의 심장을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활활 타번지게 한다.
본사기자 라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