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31일 로동신문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의 당사업기풍이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사업을 놓고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기풍이 확고한 국풍으로 되게 하며 인재를 널리 찾아 적재적소에 등용하고 생산과 기술발전을 주도해나가도록 하여야 하며 과학기술부문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끊임없이 늘여야 합니다.》 인재는 나라의 제일 큰 자원이며 발전의 동력이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일이 잘되여나가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당조직들이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인재들의 역할을 높인데 중요한 비결이 있다. 최근 과학기술의 힘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생산공정을 에네르기절약형, 로력절약형, 자원절약형으로 완비하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을 놓고도 이것을 다시금 확증하게 된다.
찾아내야 보석이 된다
어디에나 인재는 있다.땅속에서 보석을 골라내듯이 그들을 찾아내고 품을 들이면 응당한 빛을 보게 되는것이다. 당위원회에서 중시한 첫번째 문제가 바로 자기 단위에서 인재들을 찾아내여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가게 한것이다. 광범한 대중속에서 인재를 찾아내는 방법론이 혁신적이다. 당책임일군의 발기에 따라 몇해전부터 진행하는 기술혁신현상응모가 대표적실례이다. 당위원회에서는 기술일군들과 협의하여 현상응모주제를 작성발표하는 사업을 앞세웠다.기업소구내에 큼직하게 세운 직관판에 게시하여 누구나 볼수 있게 하였다.올해에는 가스청정공정 탈류제와 암모니아합성촉매의 국산화, 가스발생로 3호기의 생산능력과 용접봉의 질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기술적문제 등이 주요주제로 설정되였다. 당위원회는 종업원들이 제출하는 기술혁신안들을 정상적으로 종합하여 한달에 두번이상 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에서 정확히 심의평가하도록 당적지도를 짜고들었다.고정심의성원들외에 련합기업소적으로 인정받는 인재들을 인입하여 평가에서 과학성과 공정성, 현실성을 철저히 보장하게 하였다. 심의에서 통과되고 도입되여 은을 낸 기술혁신안들에 대하여서는 당사자들을 정치적으로, 물질적으로 평가해주는 사업을 당위원회가 직접 책임지고 통이 크게 진행하였다. 이렇게 하니 누구나 기술혁신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달라붙게 되였으며 그 과정에 알려지지 않았던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분기마다 진행하는 인재선발사업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당위원회는 분기에 1차씩 100명정도의 인재들을 선발하여 평가해주는 체계를 세우고 당적지도를 구체화하였다.기술발전과가 주최하는 인재선발의 대상에 연구사, 기술자들만이 아니라 종업원전체를 포함시키도록 하였다.이전시기 성과에는 관계없이 분기간 실적이 높은 연구사, 기술자, 기능공들을 기업소에 준 리득의 정도에 따라 기술형인재, 기능형인재로 선발하게 하고 평가사업을 따라세웠다.당위원회의 이러한 조직사업은 기업소안의 종업원모두에게 인재로 선발될 기회와 가능성을 주었으며 그들을 분발시켰다. 하다면 인재를 찾아내는 능력은 무엇이 결정하는가. 당의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정책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이다.무슨 문제나 자체의 기술력량을 발동하여 풀어나가려는 일군들의 눈에는 인재가 보이는것이다. 가스청정공정의 탈류촉매를 만들어내여 원료, 자재의 국산화에 기여한 3대혁명소조원의 성장이 그것을 보여준다. 2년전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한지 두달밖에 안된 소조원이 수입에 의존하던 탈류촉매를 만들어보겠다고 제기해나섰다.그런데 문제는 그 소조원을 대하는 일부 기술일군들의 립장이였다.화학공업의 문어구에 갓 들어선 책상물림이 그렇게 힘든 과제를 수행할수 있겠는가.성공하지 못할바에는 아예 손대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다.… 망설이는 소조원에게 힘을 준것은 당조직이였다. 주저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자.기적을 창조하여 보수주의를 불사르자. 당조직의 믿음에서 힘을 얻은 그는 불같은 탐구전을 벌려 끝내 성공의 령마루에 올라서게 되였다. 하다면 당책임일군은 소조원의 어느 측면에서 인재의 기질을 발견하였는가. 당의 요구를 심장으로 접수하고 자기자신의 몫으로 여기는 투철한 신념이였다. 물론 과학기술실력이 인재를 특징짓는 중요한 징표인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실력은 있어도 당의 요구앞에 심장을 내댈줄 모르는 사람, 보신의 울타리를 치고 사는 사람은 언제 가도 인재가 될수 없는것이다. 다음으로 좋은 측면은 남다른 열정과 대학기간에 련마한 풍부한 지식이였다. 이렇게 땅속에서 보석을 골라내듯 하나하나 찾아낸 기술인재들이 오늘 생산능력확장, 재자원화, 절약형생산공정확립에서 큰 몫을 맡아해제끼게 되였다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노를 함께 저어야 한다
탐구의 배를 단순히 밀어주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노를 함께 저어 목적지에 무사히 그리고 빨리 가닿게 하는것이 이곳 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또 하나의 좋은 점이다. 가스발생로 랭가스관도입과정을 놓고보자. 설비운전과정에 가스발생로 되돌이회리통의 원추부가 자주 메다나니 한주일에 한번이상 로를 세우고 털어내지 않으면 안되였다.결과 비료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것은 물론 랑비되는 석탄도 적지 않았다. 회리통상부의 온도를 낮출 방도가 없겠는가 하는 당위원장의 이야기를 듣고 문헌조사를 하는 과정에 기술일군들은 랭가스관을 도입하면 이런 현상도 막고 가스생산성을 높일수 있다는 안을 내놓게 되였다. 비료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해야 했으나 처음 해보는 일이여서 우려도 컸다.지난해 12월말 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에서 이 안이 통과된 후에도 일군들은 소요되는 자재와 공사량이 하도 엄청나 공정개조안을 선뜻 내놓지 못하고있었다. 이 기술혁신안이 상정된 때부터 적극 지지하며 고무해준 당책임일군들은 랭가스관제작을 위한 자재해결에 발벗고나섰다.설비설치와 시운전때에는 현장에서 연구사, 기술자, 기능공들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밤을 꼬박 밝히기도 하였다.비료생산의 돌파구를 열어놓은 랭가스관도입의 성공은 바로 이렇게 마련되였다. 기술자들의 제안에 합리적인 면이 있으면 무조건 지지하고 함께 책임진 립장에서 완성시켜야 한다는것이 당책임일군들의 주장이다.암모니아합성공정에서 나오는 페가스중의 수소를 회수리용하는 기술도입과정을 실례로 들수 있다. 수소회수기술을 받아들이자고 할 때 반신반의하는 일군들이 더 많았다.파악이 없는 기술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경제적효과성측면에서 고려해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페가스를 버리는것이 아니라 원료직장에서 탄을 건조시키는데 연료로 리용하고있는데 어느 편이 더 실리있는가 하는것이였다. 당위원회에서는 수소를 회수리용하자는 안을 절대적으로 지지하였다.일군들의 머리에는 늘 회수, 재생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야 한다고 우리 당에서 강조하고있지 않는가, 재자원화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무조건 집행해야 하는 당의 방침이라고 일깨워주는 당책임일군의 목소리에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목을 움츠렸다.하지만 적극적으로 지지해나서지는 못하였다. 그런 일군들에게 당책임일군은 설명해주었다.페가스속에 65%정도 들어있는 수소는 가스발생공정, 청정공정, 메탄화공정까지 거친 질이 높은 수소이다.회수하여 암모니아생산에 리용하는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익하지 않겠는가.… 당의 방침을 절대적인것으로 받아들이는 당책임일군의 투철한 신념과 해박한 지식은 일군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기술자, 기능공들은 신심을 가지고 달라붙었다.그리하여 페가스중의 수소를 90%까지 회수하여 암모니아를 증산하게 되였다.이것은 년간 수천t의 비료증산으로 이어지게 되였다. 물전해공정과 1질소직장에서 나오는 배기산소를 되돌려 리용하면 산소분리기 1대를 돌리지 않으면서도 가스발생로 2대를 운전할수 있다는 기술혁신안이 성공에로 이어져 많은 전기를 절약하면서도 비료생산을 늘일수 있게 된것도 당조직의 믿음과 지지방조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여기서 이런 문제가 제기된다.기술자들에 대한 당일군의 믿음과 지지가 어디에 기초하고있는가 하는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여 높은 과학기술실력이다.
일찌기
기술자들에게 기술혁신종자를 줄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져야 한다는것이 이곳 당위원회 일군들의 주장이다. 페열을 리용한 암모니아기화기의 정상운전으로 년간 백수십만kWh의 전기를 절약할수 있게 된것도, 보이라에만 리용하던 물자화처리기술을 압축기 열교환기에도 도입하여 많은 에네르기를 절약하면서도 랭각효률을 높일수 있게 된것도 당일군의 착상이 현실화된것이다. 높은 실력으로 인재들의 창발적의견을 지지하고 함께 노를 저어 성공에로 이끄는 당위원회일군들의 주도적역할은 기업소에 과학기술중시열풍을 더욱 세차게 몰아왔다.
금방석과 성공의 열매
비료생산을 늘이는데 기여한 인재들은 금방석에 앉혀야 할 귀중한 보배들이다. 이런 관점밑에 사랑과 정으로 연구사, 기술자, 기능공들을 품어안아주는것이 이곳 당위원회 사업에서 특징적인 점이라고 할수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은 정치적생명이다.바로 이 정치적생명을 책임져주고 보호하기 위하여 당위원회는 남모르는 노력을 기울였다. 침전지에 쌓여있던 미분탄을 재자원화하는데 기여한 설계원의 이야기가 있다. 일에만 몰두하다나니 가정혁명화를 잘하지 못하여 심각한 문제가 상정되게 되자 그 설계원의 고민은 컸다. 당세포위원장을 통하여 이 사실을 알게 된 당위원회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일밖에 모르는 성실한 그의 정치생활에 티가 앉게 된다는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걸렸던것이다. 당위원회 조직부의 일군은 만사를 제쳐놓고 당세포위원장과 함께 그 설계원의 문제해결에 달라붙었다.당조직을 믿고 맡겨달라고, 책임지고 교양하겠다고 보증해나서는 당일군과 당초급일군의 진정이 해당 기관 일군들을 감동시켰다. 당조직의 믿음이 어떤 힘을 낳게 했는가는 지난 4월에 있은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설비운전과정에 불합리한 점을 발견한 그 설계원은 낮에 밤을 이어가며 설계수정에 온갖 정열을 깡그리 쏟아부었다.취장염과 위장염이 겹쳐 참기 어려운 아픔속에서도 그는 미완성품을 놓고서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면서 태양절전으로 설계를 수정하여 시운전을 보장하고야말았다. 좋은것은 인재들에게 먼저! 이것이 후방사업에서 당위원회가 일관하게 견지하는 원칙이다. 매 분기 인재로 선발된 100여명의 연구사, 기술자, 기능공들에게는 부식물과 땔감이 우선적으로 공급된다.수경온실에서 생산한 첫물남새를 제일먼저 맛보는 사람도 인재들이다. 지금도 연구사, 기술자들이 외우는 이야기가 있다. 지난해 봄 당위원회에서는 당일군들을 발동하여 경치좋은 마전유원지에 종업원들의 휴식과 건강보장을 위한 2층짜리 휴양각건설을 끝냈다. 첫기 휴양생명단을 놓고 각이한 의견이 제기되였다. 며칠째 깊이 생각하던 리경일당위원장이 자기 의견을 내놓았다.련합기업소의 영웅들과 연구사, 기술자, 고급기능공들을 먼저 보내자고. 첫기만이 아니였다.2기에도, 3기에도 기업소의 인재들은 훌륭하게 꾸려진 휴양소에서 즐거운 휴양의 나날을 보내게 되였다.인재들이 집걱정, 생활걱정을 모르고 일할수 있게 기울인 당조직의 사랑을 다 전하자면 끝이 없다. 늘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는 공업기술연구소 가스화연구실 실장의 집을 잘 꾸려준 사실, 탈류촉매연구에 달라붙은 소조원의 집이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었을 때 기업소에서 그의 집을 새로 번듯하게 지어준 사실… 연구사업이 조금이라도 지장을 받을세라 콤퓨터와 각종 시약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고 귀한것이 하나 생겨도 먼저 안겨주며 건강을 따뜻이 보살펴주는 당조직의 믿음과 사랑은 인재들에게 나래를 달아주었다.올해에 들어와서만도 10여건의 기술혁신안이 생산에 도입되였다. 땅속에서 보석을 골라내듯 인재를 찾아내라. 사랑과 정으로 그들을 품어안고 노를 함께 저으며 단위발전을 주도해나가라! 이것이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로 대화학공업기지를 비약의 주로에 확고히 올려세운 이곳 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을 놓고 우리가 내리게 되는 결론이다. 본사기자 김향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