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남조선 각계층 5.18광주대학살만행의
진상규명과 범죄자처벌을 위한 운동 전개

 

남조선 각계층이 5.18광주대학살만행의 진상규명과 범죄자처벌을 요구하고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를 비롯한 각계 단체들이 광주를 피바다에 잠근 전두환군사파쑈도당의 살인만행의 진상을 밝히고 반드시 심판할 의지를 표명하였다.

5.18관련단체들은 서울의 광화문광장에 설치하였던 전두환역도의 흉상을 광주의 옛 전라남도청앞 광장으로 옮기고 역도에 대한 심판운동을 멈추지 않기로 하였다.

대학생진보련합소속 성원들은 5.18민중항쟁이야말로 총칼로 민중을 짓밟고 《정권》을 찬탈하려는 전두환군부독재에 수많은 광주시민들이 죽음으로 항거한 력사적장거였다고 하면서 광주학살의 진상을 밝히는데 앞장설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선포문을 통해 민중을 무참히 학살하고도 사죄나 반성이 없는 살인자 전두환을 구속하는것은 광주봉기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한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5.18학살 책임자 처벌 전두환을 구속하라!》, 《국민의 명령을 들어라 전두환 처벌하라!》, 《대학생이 앞장서서 5.18정신 계승하자!》 등의 구호를 웨치며 그들은 죄수복을 입은 전두환역도에게 수갑을 채워 구속하는 상징의식을 벌렸다.

《련합뉴스》, 《경향신문》 등 언론들은 40년전 5.18광주봉기자들의 투쟁과 전두환일당의 살인적인 봉기진압과정, 살인참상을 전하며 학살주범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충청북도지역에서는 5.18민중항쟁 충북기념사업회의 주최로 전두환역도의 흉상철거운동이 전개되였다.

5.18광주봉기를 《폭동》으로, 희생자들을 《종북좌파가 만든 괴물》로 매도하는 파쑈독재의 후예인 극우보수세력을 쓸어버리기 위한 각계 단체들의 투쟁이 고조되고있는 속에 《5.18력사외곡처벌법》제정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국민대다수가 5.18의 력사와 정신을 외곡하는자들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각계의 노력과 련대운동으로 전두환역도에 의한 5.18광주학살의 진상을 신랄히 폭로하는 자료들이 계속 공개되고있다.

5.18진상조사위원회는 진상규명운동개시를 정식 선포하고 집단발포, 집단학살, 력사외곡 및 조작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