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25일 로동신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에
축전을 보내였다

 

일본 도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앞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65돐에 즈음하여 허종만의장동지를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결성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독창적인 해외교포운동사상과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였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과 재일동포들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난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총련의 지난 65년간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주시대 해외교포운동의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고 빛내여온 승리와 영광의 력사이며 조국과 민족앞에 커다란 공헌을 한 애국애족의 년대기였습니다.

지난 기간 총련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적지침으로 삼고 조직건설과 애국활동전반에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가 확고히 서고 일심단결의 위력을 지닌 애국조직으로 강화발전되였으며 일군들과 동포들을 자기 수령, 자기 조국에 끝없이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 열렬한 애국자로 억세게 키웠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내외원쑤들의 끈질긴 압살책동을 과감히 짓부시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유산인 총련조직을 굳건히 사수하였으며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단체로서의 본태와 위용을 만방에 과시하였습니다.

오늘 총련과 재일동포들앞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개척자, 령도자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길이 빛내이며 총련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무한히 충직한 해외애국조직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총련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동포들에 대한 멸사복무로 지향시키고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들을 일심단결의 성벽, 애국애족의 성돌로 반석같이 다지며 민족교육사업과 재일동포들의 권익을 옹호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줄기차게 벌려 동포들이 사는 그 어디에서나 화목과 단합, 상부상조의 따뜻한 정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를 높이 들고 힘차게 전진하는 조국인민들의 투쟁기세에 보조를 맞추어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사회주의강국위업실현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재일조선인운동을 강화발전시키는데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대외사업을 벌려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태양의 축복속에 주체의 불변궤도를 따라 힘차게 용진해나가는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총련을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더욱 빛내여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주체109(2020)년 5월 25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