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1일 로동신문
조국의 미래를 꽃피우는 국제아동절에 즈음하여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1950년 6월 1일을 자본주의의 온갖 악페를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며 어린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날로 기념한 때로부터 어느덧 70년세월이 흘렀다. 력사의 그 나날 국제사회는 어린이보육교양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여왔다.그러나 그 어느 나라도 어린이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였다. 국제사회가 그토록 갈망하던 후대사랑의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현실은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 눈부시게 꽃펴나고있다.
우리 조국에는 온 나라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여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가 계신다.그이는
따사로운 태양의 해빛과도 같은 그이의 다심한 사랑이 있어 우리 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행복의 웃음소리가 끝없이 울리고있다.
언제인가
이 뜻깊은 교시에 아이들을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 희망과 미래의 전부로 여기시며 후대들의 밝은 웃음을 지켜주시기 위해 멸사복무의 자욱을 수놓아가시는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여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무릇 아이들의 표정에는 당대의 사회상이 비끼고 정치의 참모습이 비낀다고 하였다.그것은 거짓과 가식을 모르는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가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의 속마음을 꾸밈없이 내비치기때문이다.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해당 나라의 현실만이 아니라 그 민족의 장래까지도 가늠할수 있다. 우리 혁명이 의연히 간고한 길을 걷고있고 아직은 우리에게 어려운것이 많지만 이 땅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밝고 명랑한 웃음을 짓고있다.
이런 자랑스러운 현실을 대할 때마다 우리 인민은 지난 8년간 이 땅에 몰려오는 검은구름을 밀어내고 따뜻한 해빛만이 차넘치게 하시며 어린이들을
이 세상에 우리
우리 당은 혁명하는 당이며 후대들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 투쟁하는 당이다. 아이들이 밝게 웃어야 온 나라가 밝아진다.
이런 숭고한 후대관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창전거리 새 집에 사는 로동자의 자식으로부터 시작하여 최대열점지역 섬마을의 어린이, 인민야외빙상장의 나어린 꼬마들과 곳곳의 학생소년궁전 소조원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평양시묘향산등산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시여서는 야영생들이 모두 등산하러 갔다는것을 아시고 빨리 가서 다 데려와야 하겠다고 하시며 그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시여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신 우리
신년사를 마치시는 길로 아이들을 찾아가시여 그들의 노래를 들어주시고 사랑의 선물도 안겨주신분, 의사흉내를 내는 어린이에게서 《진찰》도 받으시고 좋은 일을 많이 한 어린이의 편지에 빨간별도 그려주시며 다심한 정을 기울이시는분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하나를 주시면 열백을 더 안겨주고싶어하시고 부모없는 아이들일수록 더 마음쓰시며 세상에 부럼없이 내세우고싶어하시는
후대들을 위해 하달된
세상에 둘도 없는 이 사랑의 이야기를 우리 어이 격정없이 추억할수 있으랴.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의 원아들에게 물고기를 하루에 300g씩 꼭꼭 먹이려면 년간 그 수량이 얼마나 되겠는가를 몸소 수첩에 계산까지 해보시며 물고기를 전적으로 맡아 보장하는 수산사업소를 인민군대에 조직할데 대한
평양애육원을 찾으시여서도 애육원원아들에게 곶감을 정상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
감은 안변의 감이 유명하다고, 그래서 감이 많이 나는 곳에 주둔하고있는 인민군부대들에서 애육원원아들에게 먹일 감과 곶감을 마련하여 보장하도록
몇해전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였던
소문도 없이 애육원원아들의 입원실에 들어서시는 그이를 알아보는 순간 원아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저저마다 어푸러질듯 두팔을 힘껏 벌리며 그이의 품으로 안겨들었다. 마치도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해있는 자식을 찾아온듯 한가정의 따뜻한 분위기가 입원실에 흘러넘쳤다.
원아들이 활기에 넘쳐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도 기쁨속에 들어주시고 헤여지기 아쉬워 또다시 동동 매여달리는 그들을 달래시는 우리
감동적인 화폭은 육아원원아들의 입원실에서도 펼쳐졌다.이제 겨우 말을 번지기 시작한 원아들도 아장아장
두볼을 다독여주시는 그 손길이 하도 따사롭고 아픈데는 없는가, 몇살인가고 물으시는 그 음성이 하도 정깊어 우리 아이들은 누구라없이 그이를 만나뵈오면
뜻깊은 경축행사장들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그이와 한집안식솔처럼 함께 앉고 하늘에 황홀경을 펼치는 축포도 그이와 한자리에 서서 바라보았으며 5점꽃을 피우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면 그 자랑을 제일먼저 편지에 담아 우리
우리
우리 아이들에게 현대적인 병원을 지어주시기 위해 비내리는 궂은날 진창길을 걸으신 눈물겨운 자욱, 해마다 조선소년단창립경축행사가 온 나라의 축복속에 성대히 진행되고 자연의 대재앙을 가시기 위한 격전이 벌어지는 시기에 피해지역의 학생소년들이 즐거운 야영길에 오르도록 하신 대해같은 은정,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전진하는 사회주의의 힘찬 동음이라고 하신 귀중한 가르치심…
지난 2월 조국땅 방방곡곡의 학령전어린이들에게 《해바라기》학용품을 보내주시고 4월에 또다시 전국의 원아들에게 은정깊은 선물을 가슴가득 안겨주신
그 나날 우리 인민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지는 그이의 웅심깊은 사랑, 불같은 진정에 눈물을 쏟았다.
정녕 저 하늘의 태양이 아무리 따사롭다 하여도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우시고 새 세대들을 위하여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시는 우리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6.1절, 어린이들의 국제적명절을 뜻깊게 맞이하는 이 시각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은 한없는 고마움과 경모의 정을 안고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확고한 신조, 후대들의 더 밝은 웃음을 위해 결사분투할 각오를 안으시고 오늘도 우리
그것은 후대들에 대한 문제를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절세위인의
글 본사기자 김성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