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5일 로동신문

 

우리 식은 주체식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우리 식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는 전인민적인 애국투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식은 곧 주체식입니다.우리 식에는 사람중심의 철학이 있고 인민대중중심의 정치가 구현되여있습니다.》

우리 식은 곧 주체식이다.모든 문제를 자기 머리로 사고하고 판단하며 우리 인민의 리익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투쟁방식, 창조방식보다 더 좋은 식은 없다.《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구호를 더 높이 추켜들고 힘차게 투쟁해나가는 여기에 사회주의승리가 있다.

그러면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어떤것이 우리 식으로 되는가.

우선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미감에 맞게 우리 인민이 창조한것은 다 우리 식이다.

오늘 우리 인민의 문명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의 감정정서와 미적요구가 숭고한 세계에로 승화되고있으며 이것은 그들이 창조하는 모든 사회적재부들에 직접 반영되고있다.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일떠선 전민학습의 대전당, 최신과학기술보급거점인 과학기술전당만 놓고보아도 그 내용과 형식에서 새롭고 독창적일뿐아니라 건축미학적으로나 조형예술적으로 완벽한 우리 식의 멋쟁이건축물이다.여기에는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광명한 미래를 앞당겨오려는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와 아름답고 고상한것을 지향하는 정서적미감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하나를 창조하고 건설하여도 이처럼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미감에 맞게 하여야 우리 식으로 될수 있다.

우리 식을 살리는 문제는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하다.일상생활은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의 반영이다.때문에 말을 해도 표준문화어인 평양말을 적극 살려쓰고 음식도 민족의 향취가 넘쳐나게 만들어먹으며 옷차림도 혁명하는 시대, 투쟁하는 시대에 사는 인민답게 고상하고 건전하게 하는 사람, 민족의 우수성을 빛내이고 례의도덕을 자각적으로 지키며 서로 돕고 이끄는 미풍을 높이 발휘해나가는 사람이 우리 식을 구현해나가는 사람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선진적인것을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현실과 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고 발전시킨것도 우리 식이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것은 남의것을 덮어놓고 반대하는 배타주의와 인연이 없다.세계속에 조선이 있다.우리가 남들이 걸어온 길을 년대와 세기를 뛰여넘으며 비약하자면 세계적인것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구미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

평양교원대학의 일군들과 교원들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면서 선진적인 교육방법들을 나라의 구체적현실과 대학의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교육사업에 도입하였다.대학에서 널리 활용하고있는 여러 교육방법을 두고 많은 나라들에서 경탄과 부러움을 금치 못하고있다.우리 식으로 비약한다는것이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오늘 우리가 경제분야에서도 남들을 앞서나가자면 자체의 과학기술력에 철저히 의거하는것과 함께 남들의 좋은것, 앞선것을 참고하고 받아들여야 한다.세계를 알아야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앞서나갈수 있다.자기 단위와 국가발전에 절실히 필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면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고 적극 응용하는 사람이 우리 식대로 살며 투쟁하는 참된 애국자이다.

사상분야에서는 우리 당의 사상과 배치되는 그 어떤 잡사상도 침습되거나 류포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여야 하지만 경제분야에서는 좋은것, 발전된것이라면 우리 실정에 맞게 적극 받아들이고 우리의 취향에 맞게 부단히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는 우리 식의 발전과 문명을 자부하게 하는 경이적인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마식령스키장과 려명거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을 비롯하여 이 땅에 솟아난 수많은 사회주의재부들에는 우리 식으로 창조하고 발전해나가는 주체조선의 비약의 기상이 깃들어있다.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견본모방형이 아니라 개발창조형으로 생산하고 건축물 하나에도 우리 민족제일주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완벽하게 구현해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끄는 우리 당의 령도는 명실공히 우리의것, 주체조선의것을 탄생시키는 근본원천으로 되고있다.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인민의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하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식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으로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감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앞당기는데 적극 이바지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