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6일 로동신문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항일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

 

백두산정신,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으로 조성된 난국을 타개해나가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항일선렬들처럼 혁명적으로 일하고 학습하며 생활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날 우리 인민이 발휘하고있는 정신력과 투쟁기풍은 백두의 설한풍을 맞받아 력사의 생눈길을 헤친 항일혁명선렬들의 불굴의 정신에 뿌리를 두고있습니다.》

우리 당은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을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최우선중대사로 내세우고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다.《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변함없이 추켜들고 백두의 혁명전통을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해나감으로써 전체 인민을 사상정신적풍모에 있어서나 투쟁기풍에 있어서 항일혁명선렬들의 높이에 이르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정면돌파전은 력사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야 하는 매우 어려운 투쟁이다.지금의 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엄혹하다고 하여도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우리가 항일의 투사들처럼 싸워나간다면 그 어떤 험산도 넘을수 있고 그 어떤 대업도 성취할수 있다.

그러면 오늘날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우는것이 왜 중요한 문제로 나서는가.

그것은 우선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살며 투쟁해나가는것이 우리의 주체적힘을 비상히 증대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결정적담보로 되기때문이다.

주체적힘을 키우는것은 혁명투쟁에서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근본문제의 하나이다.자체의 강력한 힘을 가지지 못하면 겹쌓이는 애로와 난관을 이겨낼수 없으며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갈수 없다.

항일혁명투쟁은 정규군의 지원이나 국가적후방도 없는 조건에서 포악한 제국주의강적과 맞서 결사항전을 벌려야 하는 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가장 준엄한 혁명전쟁이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전민항쟁의 핵심력량으로 장성강화된 혁명적무장력이였다.모든 지휘관, 대원들이 시간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학습을 생활화하여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하였으며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함이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였다.밀림속의 병기창들에서 만들어진 《연길폭탄》은 전투마다에서 일제침략자들을 전률시켰고 대오안에 차넘친 혁명적동지애와 건전한 생활기풍은 항일유격대의 전투력을 강화할수 있게 하였다.

결사옹위의 결정체, 《대학생부대》, 이것이 조선인민혁명군의 자랑스러운 모습이였고 남다른 호칭이였다.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 높은 자각성과 규률성을 체질화하였기에 항일유격대원들은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창조할수 있었다.

지금 우리는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혁명적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투사들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는 더욱 반석같이 다져지고 자립경제발전에서는 커다란 진보가 이룩되게 될것이다.

그것은 또한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살며 투쟁하는것이 필승의 신심드높이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로 되기때문이다.

항일무장투쟁은 사선의 고비를 수없이 헤쳐야 하는 피어린 투쟁이였다.그 나날에는 생사를 판가리하는 무수한 격전도 있었고 남패자로부터 북대정자에 이르는 고난의 행군길도 있었다.항일유격대원들은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혹한도 이겨내야 했고 모진 굶주림과 병마와도 싸워야 하였으며 41년도바람과 같은 광풍도 헤쳐야 하였다.항일대전이야말로 한걸음한걸음이 신념으로 이어진 투쟁과 전진의 련속이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은 그 어떤 경우에도 비관과 절망을 몰랐으며 사기를 잃고 주저앉지 않았다.그들은 어렵고 힘겨울수록 혁명에 대한 책임감을 자각하며 용기백배하여 일떠섰고 락천적으로 생활하였다.철창속에서도 사형장에서도 지조를 굽히지 않고 동지들과 인민들을 항일전에로 고무한 견결한 혁명가, 몸만 살아있으면 혁명을 계속할수 있다는 불굴의 의지를 안고 썩어들어가는 발을 스스로 자른 불사조가 바로 투사들이였다.오직 조국의 해방과 미래를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다 바친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은 항일의 전구마다에 력력히 새겨져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이 만난을 극복하며 오직 혁명의 한길만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은것은 그들의 가슴마다에 승리에 대한 확신이 차넘쳤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조선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 인민이 우리를 믿고 온 민족이 우리를 지지하는 한 우리는 이긴다는 억센 신념은 항일유격대원들이 일본제국주의자들과 주저없이 전면전쟁을 선포하고 모든것을 자체로 해결하며 무장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갈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밀림의 우등불가에서도 해방된 조국을 그려보고 지쳐 쓰러졌다가도 후대들을 생각하며 일어선 투사들, 적들의 발악적인 《토벌》공세속에서도 군정학습열풍으로 정치실무수준을 높이고 강철같은 군기를 확립해나간 투사들이였기에 모진 시련을 박차고 조국해방의 새봄을 안아올수 있었다.

지금 우리앞에는 피할수도 에돌아갈수도 없는 엄혹한 시련이 가로놓여있다.혁명승리를 위하여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려온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온갖 애로와 난관을 강행돌파하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갈 때 사회주의강국의 밝은 미래가 앞당겨지게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숭고한 사상정신과 백절불굴의 투쟁기풍을 본받아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야 할것이다.

홍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