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9일 로동신문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서 들어온 소식

불타는 적개심을 안고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더욱 드세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겹쌓인 애로와 격난을 뚫고 수도의 한복판에 솟아오르게 될 평양종합병원은 적대세력들의 더러운 제재와 봉쇄를 웃음으로 짓부시며 더 좋은 래일을 향하여 힘있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기상과 우리 혁명의 굴함없는 형세를 그대로 과시하는 마당이 될것입니다.》

평양종합병원건설장이 우리의 삶과 운명의 태양을 가리워보겠다고 미쳐날뛰는 쥐새끼무리를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멸적의 기상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끄떡없을 혼연일체의 성새를 우롱하려든 인간추물들을 쓸어버리는 심정으로 산악같이 일떠선 일군들과 건설자들, 설비, 자재보장단위의 로동계급, 각지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비상한 각오에 떠받들려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서는 날에날마다 혁신의 새 소식이 전해지고있다.

 

총콩크리트치기과제의 90%계선 돌파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평양종합병원건설에 참가한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총콩크리트치기과제의 90%계선을 돌파하였다.

건설련합상무에서는 병원건설과정에 창조되는 결사관철의 정신, 건설속도가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에 파급되게 하려는 당의 뜻을 받들고 맹렬한 경쟁열풍을 일으키며 시공의 질과 속도를 다같이 높이도록 공사조직과 지휘를 짜고들고있다.

건설련합상무 정치분과와 각 시공단위에서는 원쑤들이 아무리 발광해도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우리 인민의 순결한 마음을 절대로 어쩌지 못한다는 진리를 대중의 심장마다에 더욱 깊이 심어주기 위한 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리고있다.

평양종합병원을 하루빨리 일떠세워 당의 믿음과 기대에 충성으로 보답할 열의밑에 근위영웅려단의 군인건설자들과 8건설국의 건설자들은 불굴의 공격정신과 완강한 투신력, 집단주의기풍을 발휘하며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불가능을 모르는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이 굴함없는 공격정신을 발휘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결심은 곧 실천이라는 절대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만장약한 군인건설자들은 하루하루를 분분초초로 쪼개가며 입원병동 2호동과 2구역 외래병동골조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결속하고 3, 4구역 외래병동골조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당의 명령지시라면 단숨에 산악도 허물고 바다도 메우는 군인정신, 군인기질, 군인본때로 이들은 거둔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다음단계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에 력량을 집중하고있다.

지금 군인건설자들은 공정별작업의 전문화수준을 보다 높이고 능률적인 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축조와 미장 등 맡겨진 공사과제수행에서 경쟁적으로 실적을 올리고있다.

인민군군인들의 투쟁위훈은 모든 건설자들을 새로운 혁신창조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인민들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며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재부를 일떠세우려는 당의 구상을 실현하는 보람찬 사업에서 또다시 위훈을 창조할 일념 안고 8건설국의 일군들과 건설자들도 혁신의 불바람을 일으켜나가고있다.

이들은 중기계들을 집중배치하여 건설속도를 높이고있다.

이와 함께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받아들여 공사를 적극 추진하고있다.

미친개무리들에 대한 증오와 분노로 심장을 끓이며 지금 전체 건설자들은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으로 공사장의 숨결을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설비, 자재보장사업 계획적으로 추진

 

각지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당의 웅대한 건설구상을 하루빨리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 헌신하고있는 건설자들과 한전호에 선 심정으로 공사에 필요한 설비, 자재보장에 최우선적인 힘을 넣고있다.

안주뽐프공장에서는 생산자대중의 혁명적열의를 최대한 발양시키는데 기적창조의 비결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직장별사회주의경쟁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켰다.

한편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가치있는 기술혁신안과 창의고안들을 생산에 적극 받아들이였다.

결과 단위앞에 맡겨진 뽐프생산을 전부 결속하였다.

문천발브공장의 로동계급이 건설에 필요한 발브생산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생산의 앞공정을 맡은 주물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각종 주물품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탐구동원하고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였다.

가공부문, 보장부문의 로동자들도 높이 세운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드세찬 돌격전을 벌리였다.

변압기보장을 맡은 기계공업성아래 어느 한 단위에서는 어렵고 부족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닌 속에서도 대상설비제작을 대부분 결속하였다.

새날전기공장에서는 시공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각종 건설기공구들을 전문적으로 수리하기 위한 공정확립에 힘을 넣고있다.

기계공업성 일군들은 건설련합상무와의 긴밀한 련계밑에 베아링과 전동기보수용자재를 보장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어 공사를 계획대로 내미는데 이바지하였다.

수도건설위원회아래 여러 단위에서도 병원건설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제기일에 생산보장하기 위한 맹렬한 돌격전이 벌어졌다.

위원회의 일군들은 전국의 여러 중요대상공사를 맡고있는 속에서도 건설현장을 자주 밟으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이미 여러대의 각종 중기계들을 보장한데 이어 건설자들과 진군의 보폭을 함께 내짚는 심정으로 공사의 성과적보장을 위해 애국의 뜨거운 마음을 바쳐가고있다.

강남요업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는 배짱을 안고 생산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하며 수십만장의 벽돌을 계획대로 생산보장하였다.

평양주철관공장에서는 력량을 집중하여 맡겨진 망홀생산과제를 훨씬 앞당겨 끝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며 세멘트를 생산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힘있게 내밀고있다.

 

애국의 마음 끝없이 굽이쳐온다

 

지난 5월에도 평양종합병원건설장으로는 온 나라 인민의 애국의 마음과 마음이 끝없이 물결쳐왔다.

건설현장을 찾은 평안북도의 일군들은 성의껏 마련한 기공구들과 물자들을 현지에서 건설자들에게 넘겨주고 그들이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을 일떠세우는 보람찬 사업에서 위훈을 떨치도록 고무해주었다.

대동군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 위훈창조의 날과 날을 수놓아가는 건설자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면서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들을 보내주었다.

국토환경보호성, 무역은행, 품질감독국의 일군들은 각종 건설장비와 기공구들을 건설자들에게 넘겨주면서 평양종합병원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내용적으로나 질적으로 완전무결한 건축물로 일떠세워줄것을 절절히 부탁하였다.

국가가격위원회, 전력공업성, 체신성, 림업성, 로동성, 경공업성, 외무성을 비롯한 여러 위원회, 성, 중앙기관에서는 각종 조명설비들을 지원함으로써 평양종합병원을 당이 정해준 기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훌륭히 완공하기 위해 치렬한 돌격전을 벌리고있는 건설자들의 기세를 더욱 북돋아주었다.

원산철도차량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건설자들과 한전호에 서있다는 자각 안고 수십점의 기공구들과 부속품들을 제작하여 보내주었다.

만경대구역, 사동구역, 대동강구역, 락랑구역, 선교구역 등 평양시안의 여러 구역과 신의주시, 구성시, 신천군을 비롯한 각지 녀맹원들이 성의껏 준비한 지원물자를 안고와 속도전의 불바람을 일으키며 철야전을 벌리고있는 건설자들에게 안겨주었다.

대동강구역 청류1동, 만경대구역 당상2동의 전쟁로병들과 락랑구역 정오1동, 보통강구역 붉은거리2동의 특류영예군인들은 가정에서 준비한 붉은기들과 로동보호물자 등을 가지고 공사장에 달려와 건설장의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지금 이 시각도 인민을 위한 현대적인 종합병원건설을 발기하시고 몸소 착공의 첫삽을 뜨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을 심장깊이 새겨안은 각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를 안고 건설장을 찾고있다.

날로 강렬해지는 지원열기에 고무된 건설자들은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인민을 위한 병원을 세상에 보란듯이, 세상이 부러워하게 훌륭하게 일떠세울 결심과 각오드높이 더욱더 분발하고있다.

글 본사기자 심학철
사진 정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