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11일 로동신문

 

일심으로 뭉친 우리 힘 당할자 없다

 

온 나라가 세찬 분노로 용암마냥 끓어번지고있다.

정면돌파전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총공격전에서 혁혁한 성과들을 이룩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앙양된 기세에 기겁한 대결광신자들이 이번에는 천하의 인간쓰레기들을 내세워 극단적인 도발로 감히 도전해나섰으니 어찌 천만의 심장이 부글부글 끓지 않을수 있으랴.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켜가고있는 우리의 영웅적인민군장병들이며 생산의 동음을 더욱 높이 울려가는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기어이 이룩할 철석의 의지로 세차게 고동치고있다.

자기 령도자의 사상과 뜻을 받드는 길에서 천만이 한모습으로 살며 투쟁하는 이 격동적인 현실은 력사의 광풍이 몰아칠수록 더욱 굳세여지는 우리의 일심단결의 공고성과 불패의 위력을 웅변적으로 말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철저히 옹호보위하여야 합니다.》

수많은 나라들이 우리 공화국을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예나 지금이나 우리 조국의 지정학적위치는 변함이 없다.우리가 강해지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은 이번에도 여실하게 나타난것과 같이 더욱 집요하고 너절하게 감행되고있다.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사소한 주저도 없이 자기가 선택한 사회주의길을 따라 승리적으로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에서 세계는 당과 대중이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이야말로 주체조선의 제일국력이며 그 힘을 깨뜨릴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것을 경탄속에 절감하고있다.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쳐진 우리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 남들이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이러한 단결은 결코 바란다고 하여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며 한번 마련되였다고 하여 저절로 공고해지는것은 더욱 아니다.

언제나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속에 계시며 사랑과 믿음, 정으로 일심단결의 만년성새를 억척같이 다져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께서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시였던 주체101(2012)년 1월 1일이 되새겨진다.

이 세상 가장 큰 상실의 아픔을 안고계시면서도 인민군장병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누구나 솟구치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 아침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새해의 인사를 드리는데 어서 105땅크사단에 가보라고 하시는 장군님의 말씀이 귀전에 울려와 그달음으로 찾아왔다고 하시며 병사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심정으로 보살펴주시고 그들과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뜻깊은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과연 어느 나라 력사에 이런 눈물겨운 화폭이 새겨진적 있었던가.

이 땅에 흐르는 날과 달, 한해한해는 이처럼 위대한 단결의 서사시로 광휘롭게 수놓아졌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이 력사의 메아리되여 울려온다.

골병이 든 사람,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일수록 더 뜨겁게 대해주어야 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맺혀있는 문제를 풀어주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절절히 호소하신 우리 원수님,

천만자식을 한품에 안아 운명도 미래도 끝까지 책임지고 꽃피워주는 위대한 어머니의 정깊은 사랑이 천만의 심장에 흘러들 때 솟구치는 격정을 터치였던 우리 인민이 아니였던가.

정녕 잊을수 없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정과 사랑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겨가신 숭고한 인민사랑의 자욱자욱을.

그 하많은 사연들중에는 오늘도 우리 인민 누구나 잊지 못하는 라선땅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몇해전 8월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나라의 최고중대사인 국방사업과 관련한 전략적문제들이 토의되는 그 중요한 자리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대가 라선시피해복구사업을 전적으로 맡아 당창건기념일전으로 완전히 끝낼데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하시였다.

갑자기 들이닥친 큰물로 재난을 당한 인민들생각으로 잠 못 이루시며 온갖 조치를 취해주시고도 주신 사랑 적으신듯 하늘길, 배길, 령길을 달리시여 머나먼 북변땅을 찾으시였던 우리 원수님,

세멘트와 흙먼지가 날리는 피해복구전투장을 돌아보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라선시피해복구전투는 단순히 자연재해의 후과를 가셔내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 당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스러운 투쟁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간직된 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진정 이것은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인민사랑에 뿌리를 둔 억년 드놀지 않을 사상감정이다.

혁명생애의 전기간 인민을 찾아가시고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며 그들의 념원과 의사를 반영하여 로선과 정책을 세우시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오랜 세월 억압과 착취에 시달리던 인민을 이끄시여 기적과 변혁의 창조자, 시대의 영웅들로 억세게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비범한 령도는 인민의 마음속에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를 때 모든 승리와 번영, 행복이 꽃펴난다는 신념의 기둥을 억척같이 세워주었다.

그 신념의 기둥이 있어 우리 인민은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비관을 몰랐고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사회주의수호전과 부강조국건설에 애국의 후더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칠수 있었다.

위대한 당을 따라 력사의 험산준령을 승리적으로 넘고 헤쳐온 우리 인민, 바로 그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당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지켜주시려 멸사복무의 의지를 더욱 가다듬으시며 강행군속도를 높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산골군의 인민봉사기지, 동해안의 수산사업소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방방곡곡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끊임없이 새겨가신 자욱들마다에 생겨난 감동깊은 이야기들을 우리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진정 우리 원수님께 있어서 인민은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가장 신성한 존재이고 생의 전부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받들어모시듯이 우리 인민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필생의 좌우명이며 드팀없는 의지이다.

인민을 절대적인 존재로 떠받드시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까지 합쳐 이 땅우에 하루빨리 인민의 리상과 꿈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우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은 그대로 이 땅우에 기적창조의 불길을 일으키는 불씨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믿음과 사랑에 고무된 국방과학자들과 로동계급은 민족사적인 특대사변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안아왔다.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사회주의만복을 안겨주시려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이 땅우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받들며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대대로 받아안는 태양복을 긍지높이 자부하고있으며 당의 부름이라면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산악도 떠옮기는 무한대한 힘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고있다.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천만이 천겹만겹의 성새를 이룬 우리의 일심단결은 주체의 조국, 사회주의조선의 약동하는 힘의 근본원천이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적대세력들이 그 어떤 잡소리나 유혹으로도 흔들어놓을수 없고 핵무기로도 깨뜨릴수 없는 오직 우리 조국만이 보유한 최강의 무기이다.

령도자는 인민을 위해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고 인민은 령도자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와 신뢰심에 넘쳐 당의 사상과 위업을 충성으로 받들어가는 이 위대한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도도한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위대한 당을 따라 천리라도 만리라도!

바로 이것이 사회주의조국강산을 진감하는 천만심장의 분출이다.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높이 모시고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본사기자 채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