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12일 로동신문
혁명가와 자각성
《혁명가는 하루를 살아도 혁명을 위하여 보람있게 살아야 하며 일생을 혁명을 위하여 몸바쳐 싸웠다는 말을 들을수 있도록 떳떳하게 살아야 합니다.》 혁명하는 시대, 투쟁하는 시대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높은 혁명적자각을 지니고 언제나 맡은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야 한다. 하다면 높은 혁명적자각을 지니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여기에 대답을 주는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주체58(1969)년 1월 2일에 있은 일이다.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1930년 여름 국내에 진출하였던 조선혁명군 무장소조성원들이 변절자의 밀고로 체포되여 옥중투쟁을 벌리고있을 때였다. 이 투쟁을 지휘하시던 김형권동지께 뜻밖의 통방신호가 왔다. 그것은 나도 체포되였다, 혁명가의 지조를 끝까지 지켜 목숨으로 비밀을 고수하겠다는 내용의 통방신호였다.그는 제일 나어린 소조원이였다. 김형권동지께서는 그의 맹세를 굳게 믿으시였다.그러나 비밀을 지키는것만으로는 소조앞에 맡겨진 임무를 다할수 없다고 생각하신 김형권동지께서는 그에게 지조를 지킴은 혁명가의 초보적인 임무이다, 맡겨진 임무를 결사코 다함이 우리의 본신임무이다, 이제부터 투쟁마당은 감옥이다, 여기에는 팔도강산도처에서 압송되여온 선각자들과 애국자들이 많다, 그들의 가슴에 혁명의 불을 지피면 앞으로 출옥하여 조국땅천지에 혁명의 불을 지를것이니 우리는 누리에 붙는 불이라는 회답을 보내시였다. 감옥에 갇힌 혁명가에게 있어서 기본임무는 비밀을 끝까지 고수하고 혁명가의 지조를 목숨으로 지키는것이다.그러면 혁명가로서의 자기의 임무를 다했다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김형권동지의 정신세계는 그보다 훨씬 더 높았다.그 어떤 역경속에 놓이더라도
혁명가는 설사 절해고도에 있어도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임무수행에 대한 높은 자각을 지녀야 한다는것을 가슴깊이 새겨주는 이야기였다.
계속하시여
혁명임무에 대한 자각성, 이것은 곧 당과
일군들의 생각은 깊었다.그들은
이러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혁명가의 자각성에 대한 뜻깊은 이야기, 비록 수십년전에 있은 일이지만 오늘도 그날의 감동깊은 이야기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 혁명가의 자각성이란 어떤것인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자각성, 정녕 그것은 어떤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절대로 달라질수 없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고유한 품성이며 불변의 자세인것이다.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