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12일 로동신문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백두의 혁명전통은 영원한 필승의 보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보다 큰 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정면돌파전의 과감한 진군길우에 승리의 기치마냥 나붓기는 구호가 있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혁명의 세대와 년대를 이어 백두의 혁명정신이 힘있게 나래치고 항일혁명선렬들의 넋이 맥맥히 이어져흐르는 내 조국의 현실은 얼마나 긍지높은것인가.

위대한 혁명정신의 빛나는 계승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오늘도 이 구호가 커다란 견인력과 감화력으로 이 땅의 천만심장을 울리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기발처럼 나붓기고있는것은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비범한 령도가 있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 생활기풍을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하여 온 사회에 약동하는 기상과 열기가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은 절세의 위인들의 령도밑에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전진하며 승리떨쳐온 영광스러운 혁명이다.

혁명의 붉은기를 휘날리며 사회주의한길을 따라 힘차게 달려온 우리 조국의 긍지로운 력사를 돌이켜볼 때면 일터마다에서 전체 인민을 승리에로 고무추동한 구호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에 깃든 사연이 뜨겁게 어려온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시고 우리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일대 변혁과 앙양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령도하시던 때였다.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이 전진할수록 주체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는 사업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통찰하시고 주체63(1974)년 3월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라는 뜻깊은 구호를 제시하시였다.

구호에는 우리 혁명의 피줄기이며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보인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며 우리 인민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의 체현자, 옹호자, 관철자로 키우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

이 구호를 높이 추켜든 우리 인민들의 사상관점과 투쟁기풍, 생활방식에서는 혁명적인 전환이 일어났다.로동당시대의 장엄한 전성기가 펼쳐졌던 1970년대와 1980년대의 갈피마다에도, 엄혹한 고난과 시련속에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력을 높이 떨친 1990년대의 투쟁로정에도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하였던 수령결사옹위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난관극복정신, 혁명적락관주의정신으로 승리만을 안아온 우리 인민의 불멸의 군상이 새겨져있다.

세월이 흐르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혁명전통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더 심화시켜나가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이 땅우에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 더욱 차넘치게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새겨진 그이의 거룩한 자욱이 숭엄히 안겨온다.불멸의 그 자욱마다에는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만난을 짓부시고 혁명의 붉은기를 끝까지 휘날려가시려는 절세위인의 백절불굴의 신념과 의지가 억세게 맥박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를 앞두었던 지난해 12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찌하여 또다시 백두대지를 주름잡으시며 백두광야에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항일빨찌산의 피어린 력사를 뜨겁게 안아보시였던가.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면서 오늘의 이 강대한 사회주의조국을 꿈으로 소중히 그려보시며 험산준령을 강의한 의지로 헤쳐넘고 뚫고넘으셨을 그날의 수령님의 심중을 경건히 새겨안아보느라니 우리가 어떤 각오를 안고 우리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야 하겠는가,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를 이어서라도 끝까지 이 한길만을 가야 하겠는가 하는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그래서 마음과 어깨는 더더욱 무거워지지만 힘이 용솟음친다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신 우리 원수님,

귀뿌리를 도려내는듯 한 백두의 칼바람을 헤치시며 우리 원수님께서 새기신 그 자욱, 정녕 그것은 우리 인민들이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언제나 백두의 공격사상으로 살며 투쟁하도록 하시기 위해서였다.전체 인민이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의 구호를 더 높이 들고 그 어떤 사나운 격랑도 폭풍도 맞받아나가며 백승떨치도록 하시기 위해서였다.

정녕 세인을 경탄시키며 이 땅에서 끝없이 창조되는 무수한 기적과 사변들, 광명한 미래를 앞당기며 용진해나아가는 내 조국의 불패의 기상은 백두에서 뿌리내린 주체의 혁명전통의 빛나는 계승속에 이룩된 자랑찬 결실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이 이 땅우에 백승을 안아오는 근본원천, 당과 혁명의 만년초석으로 영원한 생명력을 과시하고있는것은 우리 조국과 인민의 더없는 자랑이며 긍지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우리 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주시고 우리 인민을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굴의 신념의 강자들로 키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은 보다 큰 승리와 기적으로 아로새겨질 내 조국의 광명한 미래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우리 인민은 어제도 그러했던것처럼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의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당을 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해나갈것이다.

본사기자 채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