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13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우리 당의 인민관을 당사업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자

사고와 실천의 유일한 기준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이 없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

이번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에서 토의결정된 중대한 조치와 대책들은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인민의 요구와 리익,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조선로동당의 본태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계기로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의 리익, 이것은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 사명을 지닌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사고와 실천의 유일한 기준입니다.》

당일군들은 당의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대로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사고와 실천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고 생눈길, 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치면서 인민이 바라는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여 당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성을 실천으로 증명하여야 한다.

그러면 이와 관련하여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당일군들이 인민의 복무자로서의 자기의 본분을 깊이 자각하는것이다.

우리 나라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며 우리 사회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사회이다.때문에 우리 사회에서는 일군들을 위하여 인민들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인민들을 위하여 일군들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인민대중은 나라의 주인이며 일군들은 근로하는 인민대중의 복무자, 심부름군이라고 말하는것이다.

인민의 리익이야 침해되든말든 자기만 잘살고 편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일군, 인민의 요구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는 일군은 일군으로서의 자격이 없으며 그런 일군은 우리 당과 운명을 함께 할수 없다.

당일군들이 고생은 자기가 하고 락은 인민들이 누려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과 자세에서 인민들의 피부에 실질적으로 와닿는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할 때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서의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갈수 있다.

또한 당조직들이 인민생활문제와 관련한 일은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달라붙어 무조건 해내는 혁명적기풍을 확립하는것이 중요하다.

인민생활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사업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지금처럼 난관이 겹쌓인 시기에 그것을 조직진행해나가는것은 어렵다.

그러나 조건이 좋으면 하고 불리하면 그만두는것이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

오히려 어려울 때일수록 인민들의 생활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천만금을 들여서라도 완전무결하게 풀어주어야 한다는것이 당의 숭고한 뜻이다.

인민생활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결코 큰 문제와 작은 문제가 있을수 없다.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무조건 즉시에, 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우리 인민을 받드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이 있고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조선로동당의 투쟁방식이 있으며 위대한 김정은시대 당일군들의 혁명적투쟁기풍이 있다.

또한 당일군들이 인민들속에 들어가는것을 생활화, 습성화하는것이 중요하다.

당일군들이 늘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허물없이 지내고 생사고락을 같이해야 인민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요구하는가, 인민들의 생활형편은 어떠하며 걸린 문제는 무엇인가를 잘 알고 그시그시 대책을 세울수 있다.

당일군들이 자기를 특수한 존재처럼 여기면서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 언제 가도 인민의 진실한 목소리를 들을수 없고 그로 하여 눈뜬 소경, 귀머거리가 되여 자기의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무슨 일을 작전하고 전개하든 사고와 실천의 첫자리에 언제나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놓고 실천하는 원칙을 견지하며 인민생활을 위해 신발창이 닳도록 뛰고 또 뛸 때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인민생활에서 뚜렷이 나타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