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13일 로동신문

 

지하평양이 젊어진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평양지하철도는 후대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재부입니다.》

평양지하철도의 여러 역이 련이어 개건되여 인민들을 기쁘게 하고있다.

지난해에 개선역과 통일역이 현대적으로 개건된데 이어 올해에 들어와 전승역과 전우역이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펼치였다.주변풍치와 어울리게 단장된 역사외부도 멋있지만 역내부는 더욱 희한하다.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수도의 지상에 새 거리와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되는 창조물들이 끊임없이 솟아나고있는데 이어 지하역들에도 문명의 새 모습이 뚜렷하게 펼쳐지고있다.

새로 개건된 개선역지하홀의 정면에는 개선연설을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귀하신 모습을 형상한 동상이 정중히 모셔져있으며 그 량쪽벽면에는 그이를 환호하는 인민들의 모습,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선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대형벽화가 형상되여있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누구나 숭엄한 감정으로 되새겨보게 한다.

통일역에는 조국통일주제의 동부각작품들과 우리 나라 명승지들을 형상한 사진작품들이 많다.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성과들과 산좋고 물맑은 우리 나라의 절경들을 보여주는 예술작품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통일된 조국에서 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결의를 굳게 다지게 된다.

새로 개건된 전승역의 지하홀에 들어서면 조국해방전쟁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운 영웅들을 다시 만나보는것 같은 감정에 휩싸인다.탄피금의 독특한 선률에 맞추어 인민군전사들이 부르던 전시가요의 노래소리도, 멸적의 포문을 열어 적함을 족치던 해안포의 뢰성도 다시금 들려오는듯싶다.

전승역에서 보게 되는 모든것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가 이룩한 빛나는 승리에 대한 소중하고 긍지높은 추억이라면 전우역에서 보게 되는 모든것은 그 승리를 더 큰 승리에로 이어가는 전진의 기상, 끊임없이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가는 인민의 힘찬 발걸음,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상징한다.

전우역의 지하홀과 련결복도, 계단승강기구간에서 천지개벽된 삼지연시와 중평남새온실농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새 모습, 창전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의 황홀경, 승마바람이 주는 쾌감, 눈오토바이, 눈썰매를 타며 좋아라 터치는 웃음소리도 다 느낄수 있다.

새로 개건된 지하철도역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역이름에 맞게 천정장식, 조명장식, 건축장식, 벽면장식 등이 보다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하게 됨으로써 우리 인민들의 사상교양에 더 잘 이바지할수 있게 조형화, 예술화수준이 훨씬 높아졌으며 선 편리성, 선 미학성이 철저히 구현된것이라고 볼수 있다.

지하철도를 리용하는 사람마다 평양의 지하에 새로운 황홀경이 펼쳐져 나날이 젊어지고있다고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지하평양의 이 밝음, 이 젊음은 절세위인들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현명한 령도의 결실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지하철도를 건설하지만 우리는 인민을 위해 건설한다고, 인민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며 평양지하철도건설을 몸소 발기하시고 험한 건설현장까지 찾아주시며 건설자들을 고무해주시였다.

주체59(1970)년 5월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지하철도건설관계부문 일군협의회를 지도하시면서 지하철도역들에 승강기를 빨리 설치할데 대한 문제, 전력보장대책을 잘 세울데 대한 문제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역이름에 맞게 매개 작품의 주제사상적내용과 조형예술적형상을 하나로 통일시켜 지하철도의 예술화를 실현하도록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69(1980)년 5월 지하철도혁명사적관(당시)을 돌아보시면서 전동차들을 정상적으로 소독하여 전염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운영과정에 나타날수 있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를 만들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개발과 생산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몸소 풀어주시였다.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가 완성되였을 때에는 몸소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에 오르시여 인민들의 교통상편의를 위한 은정깊은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그후 지하철도역들을 새로 개건하는 사업을 위해 수많은 형성안들도 하나하나 몸소 지도해주시였다.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받들어 지하철도운영부문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여러 역의 개건사업을 짧은 기간에 끝낼수 있었다.

지하평양의 새로 개건된 여러 역을 리용하는 인민들은 정말 멋있게 변모되였다, 우리 조국의 약동하는 기상, 더 밝고 아름다와지는 모습을 지하궁전안에서도 다 느낄수 있다고 기뻐하고있다.

젊어지는 지하평양, 이는 정녕 평양지하철도를 세상에 둘도 없는 지하궁전으로 꾸려 인민의 재부로 되게 하시려고 건설과 개건, 운영사업의 전과정을 세심히 보살펴주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결정체이다.

글 본사기자 백성근
사진 본사기자 한광명
본사기자 리충성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