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14일 로동신문

 

우리 식 계산법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과 전쟁책동에도 단호히 대응할것이며 징벌을 가할것입니다.》

분노의 시간이 흐르고있다.

어느 단위, 어느 일터나 우리 인민의 정신적기둥을 다쳐놓은 쓰레기들과 그자들의 망동짓을 묵인한 남조선당국의 비렬한 처사에 대한 증오심으로 끓고있다.

《참고참았던 모든것을 계산할 때가 되였다.》

분노한 인민이 이렇게 웨치고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공업로공학강좌 교원들도 다를바 없다.

《로동신문》에 실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의 담화에 대한 독보를 끝내고 강좌장 김인규동무가 장내를 둘러보며 이야기하였다.

《인간추물들이 또다시 삐라를 살포하겠다고 설쳐대고있는판에 〈엄정대응〉이니, 〈합의준수〉니 하는 침발린 소리만 늘어놓는 남조선당국자들이 가소롭기 그지없습니다.

이제는 결산만이 남았음을 똑똑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강좌교원들도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 하였다.

《옳습니다.이제는 계산할 때가 되였습니다.》

《우리 식의 계산법이 어떤것인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곧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의사이기도 하다.

남조선당국자들과는 계산할것이 많다.

력대로 남조선당국자들은 동족을 해치기 위해 못된짓, 비렬한짓을 너무도 많이 하였다.

우리를 반대하여 감행한 정치적모략, 군사적망동은 그 얼마이며 대화의 막뒤에서 대결을 고취하며 겉과 속이 다르게 놀아댄적은 그 얼마였는가.

오늘 우리가 찾은 결론은 남조선당국과는 더이상 마주앉을 일도, 론의할 문제도 없다는것이다.

기회는 언제나 있는것이 아니다.

상대의 선의와 인내심을 악용하다 못해 우리 인민의 가장 귀중한것에 칼질을 해대며 롱락하려드는 남조선당국자들의 망동은 우리로 하여금 지금껏 미루며 덮어두었던 모든 죄값을 철저히 계산하도록 하고있다.

죄와 벌은 한줄기에서 자란다.

북남관계를 깨뜨리려는 불순한 목적밑에 작심하고나선 이상 남조선당국자들은 응분의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

우리의 계산은 말로 하는 셈세기가 아니다.

우리의 위업, 우리의 제도에 도전하는자들에 대한 우리의 계산법은 엄정하며 무자비하다.

일단 분노하면 모든 죄악의 대가를 깨끗이 받아내고 끝까지 징벌하는것이 우리 식의 계산법이다.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건드리는자들과는 한치의 타협도 모르고 그 존엄을 지키는 길에서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것이 우리 인민의 투쟁방식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저들이 어떤 파국적인 일을 저질러놓았는가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