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18일 로동신문

 

위대한 어머니의 품속에서 인민이 산다

 

멸사복무!

이는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는 조선로동당의 혁명적당풍이고 존재방식이며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어머니당의 참모습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당들이 있고 나름대로 인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지만 우리 당과 같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당풍으로 내세운 당은 그 어디에도 없다.

지금도 우리 인민은 얼마전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에서 수도시민들의 생활보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하시면서 인민생활보장과 관련한 국가적인 대책을 강하게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격정속에 되새기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위대한 력사는 그 어느 책갈피보다 먼저 인민의 마음속에 새겨지는 법이다.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복무의 길에서 한목숨 서슴없이 바친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안으시고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인민의 행복에서 더없는 긍지와 보람을 느끼시고 인민이 바라는것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우리 원수님의 거룩하신 모습에서, 인민의 불행과 아픔을 가시기 위함이라면 물불도 가리지 않으시는 그이의 끝없는 헌신으로 마련되는 자랑찬 현실을 시시각각 체험하면서 우리 인민은 멸사복무야말로 우리 당의 참모습임을 심장깊이 새겨안았다.

바로 그래서 우리 인민은 어머니당의 이름과 함께 멸사복무라는 말을 그리도 가슴뜨겁게 불러보는것이 아니랴.

오늘 우리 인민은 우리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자기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혁명의 폭풍우를 억척같이 헤쳐나가고있다.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소중히 자리잡은 이 철석의 믿음과 기대는 결코 그 어떤 강요나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생활의 매 순간순간 페부에 와닿는 뜨거운 사랑속에 실체험으로 간직된것이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에 갔던 국제기구성원들이 회령시에서 11살 난 어린 소녀를 만난 일이 있었다.

뜻밖에 들이닥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그 소녀의 정상은 말이 아니였다.

복새통에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한짝밖에 신지 못한 신발, 흙탕물에 어지러워진 옷…

그 소녀가 살던 집은 떠내려가고 온 가족이 한지에 나앉았다.그런데 이상한것은 그의 얼굴에서 공포와 비관, 실망의 빛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수 없는것이였다.앞으로 어떻게 살겠는가라는 국제기구성원들의 물음에 그 소녀는 이렇게 당돌하게 대답하였다고 한다.

일없다.우리 원수님께서 이제 새 집을 지어주신다.신발도 다 생긴다.…

아직은 당중앙위원회 호소문이 발표되기 전이고 앞으로 국가적으로 어떤 조치가 취해지겠는지 누구도 알수 없었던 때였지만 어린 소녀의 작은 가슴속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믿음, 자신의 앞날에 대한 믿음이 그렇듯 굳건히 자리잡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맡기고 가신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워주시려는 열망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멸사복무의 자욱자욱을 끝없이 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에서 하신 연설의 한구절이 새로운 감회속에 되새겨진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을 영원히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의지가 비껴있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 이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에서 순간도 떠나본적이 없는 인민사랑의 숭고한 표대이다.

자신께는 장군님께서 맡기고 가신 우리 인민이 장군님의 영상으로 안겨온다고 하시면서 장군님을 모시듯이 우리 인민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일을 잘해나가겠다는 생각뿐이라고 하신 우리 원수님.

인민에 대한 사랑이 그리도 불같으시기에 그이께서 새기시는 현지지도의 자욱마다에는 만사람을 울리는 감동깊은 사랑의 이야기들이 아름답게 수놓아지는것이다.

인민을 위해 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사시는분, 인민의 안녕을 위해 풍랑사나운 바다길, 적들의 총구가 항시적으로 도사리고있는 위험한 최전연에도 서슴없이 나서시는분이 바로 우리의 원수님이시다.

인민들의 행복과 기쁨을 더 활짝 꽃피워주시기 위해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새로 생산한 무궤도전차의 시운전도 지도해주시고 온천물도 맛보시며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을 지도해주신 우리 원수님.

어찌 그뿐이던가.어느 한 메기공장을 찾으시여서는 요즘은 찾아가는 곳마다에서 자랑스러운 로동당시대의 창조물들을 보게 되니 이런 기쁜 일을 보기 위해 일하고있으며 이런 멋에 힘겨워도 혁명을 하고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던 그이의 자애로운 영상이 천만의 심장에 깊이 새겨져있다.

진정 열화같은 사랑과 정을 안으시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은 우리 인민을 이 세상 가장 귀중한 존재로 여기시는분, 인민의 행복에서 최고의 기쁨을 느끼시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최상의 락으로 여기시는 절세의 위인, 위대한 혁명가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에 의하여 멸사복무가 우리 당의 혁명적당풍으로 확립되고 당과 국가의 모든 활동이 철두철미 인민을 위한 사업으로 지향되는 인민사랑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내세우시는 멸사복무정신, 여기에는 우리 당을 영원히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어머니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실 그이의 철석의 의지가 어려있으며 바로 여기에 우리 인민을 온 세상이 부러워하게 보란듯이 내세워주시려는 그이의 웅대한 포부와 리상이 비껴있다.

그래서이리라.우리 원수님의 모든 사색과 실천이 인민을 위한 사업으로 이어지는것은.

궂은날, 험한 길도 가리지 않으시고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끝없이 걷고걸으시는분, 사랑하는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여주시려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시며 마음쓰시는분이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그 사랑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는 얼마나 많은 인민사랑의 고귀한 결정체들이 마련되였는가.

지난 3월에는 우리 당이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숙원해온 현대적인 종합병원건설이라고 하시며 몸소 착공식장에 나오시여 평양종합병원건설의 첫삽을 뜨시고 직접 발파단추를 누르신 경애하는 원수님,

5월에는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해결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하게 될 순천린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손수 준공테프를 끊으시였다.

바로 이렇게 흐르는 내 조국의 날과 달이고 이렇듯 열렬한 사랑과 헌신으로 수놓아지는것이 우리 원수님의 혁명실록이다.

인민에 대한 가장 뜨거운 열과 정을 안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멸사복무정신, 정녕 이것은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가장 값높은 삶을 누리는 인민, 가장 행복하고 문명한 인민으로 내세우시려는 절세위인의 강렬하고도 불같은 지향의 힘찬 분출이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어머니당의 모습으로 가슴깊이 간직하고 그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산다.

운명의 기둥은 결코 하늘이 세워주는것이 아니다.무엇으로써도 지울수 없는 인민의 체험,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는 력사의 진실,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는 절대적인 믿음이 세워주는것이다.그 체험, 그 진실, 그 믿음이 바로 멸사복무라는 이 한마디말속에 다 담겨져있다.

잠결에도 찾고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먼저 찾는 그 품, 반기여도 꾸짖어도 달려가 안기며 열백가지 소원을 아뢰는 그 품이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 은혜로운 당의 품이다.

그 품에 안겨 우리 인민은 행복의 노래,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찬란한 래일을 마중가고있다.

위대한 우리 당이 이끄는 사회주의한길을 따라!

장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