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20일 로동신문
특대형범죄에는 시효가 없다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린 인간쓰레기들의 망동과 그것을 묵인한자들의 죄행이 바로 가장 무겁고 혹독한 엄벌에 처하여야 할 특급범죄라고 할수 있다. 우리의 최고존엄은 우리 인민의 삶의 전부이고 모든 영광과 승리의 상징이다.그런데 여기에 감히 도전해나선것이야말로 우리 인민모두가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마음의 기둥, 운명의 태양을 모독한것이다. 바로 그래서 온 나라 인민이 증오와 분노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복수를 다짐하고있는것이다. 얼마전 우리 해당 기관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보기에도 혐오스러운 괴물을 통채로 날려버린것은 우리 인민의 이런 격노한 감정의 분출이다. 지금 사죄와 반성의 기미는 꼬물만큼도 없이 책임전가에만 골몰하는 남조선당국에 대한 우리 인민의 분노는 날을 따라 더욱 무섭게 솟구치고있다. 법률전문가로서 한마디 한다면 법률원칙상 특급범죄에는 시효가 없다. 우리 인민이 가장 신성시하는 정신적핵을 건드린 특급범죄행위는 반드시 철저히 결산되여야 한다. 신천박물관 관장 박영숙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오늘의 험악한 사태앞에서 우리가 내리게 되는 결론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신성한 최고존엄을 감히 건드린 인간쓰레기들은 단순히 사람값에 들지 못하는 추물들이기 전에 반공화국모략책동의 돌격대, 우리에게 독을 품고 덤벼드는 계급의 원쑤라는것이다. 계급적원쑤들에게는 추호의 자비나 관용도 있을수 없다. 계급의 눈이 흐려지면 조국도, 자기 운명도 지킬수 없다는것이 바로 우리 사는 이 땅, 신천땅의 피의 절규가 아닌가.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계급교양이다. 천만군민을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적개심, 복수심을 뼈속까지 만장약한 계급의 전위투사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계급교양의 불바람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자. 이것이 이번 사태를 통하여 다시한번 더 굳게 다지게 되는 우리 신천박물관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결심이고 의지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력사학학회 회원 리명훈은 격분한 심정을 다음과 같이 토로하였다. 개성공업지구에 설치하였던 북남공동련락사무소의 완전파괴는 북남관계를 되돌려세울수 없는 파국적상태에로 몰아간 남조선당국의 친미사대와 굴종주의가 낳은 필연적귀결이다. 외세는 《원조자》, 《보호자》로 개여올리고 동족은 《주적》으로 여기면서 친미사대와 민족반역을 일삼은 력대 남조선당국의 죄악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 그 모든 죄악중에서도 가장 큰 죄악은 바로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건드린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의 노예가 되여 민족에게 온갖 해되는 일만 하다 못해 비렬하기 짝이 없게도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고 우리 인민전체를 모독한 인간쓰레기들의 망동을 묵인하였으니 이것을 어떻게 참을수 있단 말인가. 인간이 가장 분노하는 때는 몸이 짓밟혔을 때가 아니라 넋을 우롱당하고 정신을 칼질당했을 때이다. 자기의 넋, 자기의 신념을 지키려는 인민의 의지가 분노로 폭발할 때 그 힘은 무서운 법이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