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21일 로동신문

 

우리의 징벌

 

대규모적인 대남삐라살포투쟁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는 가슴후련한 소식이 전해졌다.

초보적인 도의마저 상실한 남조선것들에 대한 격노한 민심이 출판기관들에서 찍어내는 한장한장의 삐라에 그대로 담겨지고있다.

북남관계를 결딴내고 친미사대로 민심의 버림을 받은 남조선당국의 죄행이 조목조목 적라라하게 까밝혀져있다고 한다.

그것은 곧 우리 조국의 가장 신성한 존엄과 권위에 도전해나선 인간쓰레기들과 이놈들의 치떨리는 죄행을 묵인해온자들에 대한 징벌의 폭탄이다.

《온 남쪽땅을 삐라로 뒤덮는대도 직성이 풀리지 않을것 같습니다.그놈들이야말로 천벌을 맞아야 할것들입니다.》

이것은 한 전쟁로병의 심정만이 아니다.온 나라 전체 인민이 쓰레기들이 서식하는 더러운 남쪽땅에 삐라소나기를 퍼붓겠다고 단단히 벼르고있다.

그럴수밖에 없지 않은가.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넓은 아량과 인내를 가지고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는가.따질것도 많았고 결산할것도 많았다.

하지만 분렬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민족적사명감으로부터 모든것을 참아왔다.

우리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눅잦히기에는 놈들이 저지른 죄과가 너무도 크다.

가장 신성한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해나선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배신자들을 철저히 징벌하려는 우리 인민의 보복열기는 날이 갈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들이 완전차단되고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져내린데 이어 대규모적인 대남삐라살포투쟁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격앙된 대적의지의 반영이다.

누워서 침뱉기라는 말이 있다.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이 저들은 할짓, 못할짓 다하면서도 우리의 보복행동들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아부재기를 치고있는데 우리 인민을 모독하고 우롱하려들 때 그에 따른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되리라는것을 이미 생각했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지금 각급 대학의 청년학생들이 해당한 절차에 따라 북남접경지대개방과 진출이 승인되면 대규모의 삐라살포투쟁을 전개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있다.

남녀로소모두가 분노로 치를 떨며 심장의 피를 끓이고있다.

죄와 벌은 한줄기에서 자란다.

북남관계를 깨뜨리려고 작심하고 나선 저들의 더러운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낸 남조선당국자들은 분노한 우리 인민의 징벌을 면치 못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