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29일 로동신문
한없이 고결하고 희생적인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언제나 만짐을 지시고 가시덤불길을 앞장에서 헤쳐나가시는 어버이의 무한한 희생, 비오나 눈오나 변함없이 사랑과 헌신의 강행군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시는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입니다.》
비내리는 양덕의 온천지구, 폭염에 달아오른 명사십리의 모래불, 흙먼지날리는 건설장, 주체병기의 뢰성이 진감하는 위험천만한 화선길, 조국땅 그 어디서나 격정의 눈물이 심장을 적시는
수도의 한복판에 현대적인 평양종합병원을 건설할것을 발기하시고 몸소 발파단추를 눌러주신
묻노니 력사여, 과연 언제 어느때 이처럼 불같은 진정을 체험해보았고 과연 어느 누가 이처럼 가슴벅찬 행복감을 느껴본적 있었던가.
오직 하나, 우리 인민뿐이다.이민위천을 한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워주시였으며 고난의 난파도속에서도 자신의 야전복자락에 인민을 억세게 품어안아 지켜주신
좋은 날 좋은 때보다도 어렵고 힘들 때 더더욱 가슴치게 안겨오는것이 헌신이다.한 나라, 한 민족을 열백번 무너뜨리고도 남을 고난과 시련의 험산준령을 넘고헤치면서 우리는 이 땅의 어머니들의 마음을 다 합쳐도 따를수 없는
이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우후죽순마냥 일떠선 눈부신 기념비적건축물들과 신화적인 개발속도로 행성을 진감한 주체병기들의 성공폭음, 자랑스러운 우리의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 우리에게 없었던 자원이 갑자기 생겨나거나 외부의 그 어떤 방조가 있어 이룩된 기적들이 아니였다.오히려 이 세상 그 어느 인민도 겪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엄혹한 고난속에 마련된 말그대로의 신화적인 기적이였다. 그 모든 기적들의 밑바탕에서 보석처럼 빛을 뿌리는것이 바로 헌신이라는 두 글자이다. 지금도 그에 대해 생각할 때면 마음속에는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린다.
궂은비 내리는 먼길을 달려 동해의 포구를 찾으시였던 그날 구내에 차넘치는 물고기비린내, 사회주의바다향기를 맡으니 만시름이 풀린다고, 정말 희한한 풍경, 기막힌 풍경,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흐뭇한 풍경이라고 그리도 만족해하시던
지나온 력사에는 인민을 위한다고 자처한 정치가도 적지 않았고 인민의 리익을 위해 투쟁의 길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도 수많이 기록되여있다.하건만 오로지 인민을 위해 사생결단의 화선에도 주저없이 나서시는 위인, 그 어떤 명예나 대가도 바람이 없이 멸사복무의 한길에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는 이렇듯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가 이 세상 또 어디 계시랴.
무릇 한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의 수고를 두고도 오만자루의 품을 들이는 지극한 사랑이라고 말한다.하물며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을 품어안고 존엄을 주시고 행복을 주시는
그이의 천만로고와 심혈이 있어 어떤 역경속에서도 굴함없이 자기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강의한 인민이 자라났고 천지풍파가 몰아쳐도 끄떡없이 전진하는 일심단결의 대부대가 자라났으니 정녕 그것은 위대하다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는 우리
전체 인민이여,
가장 정의롭고 존엄높은 강국의 번영기를 바로 우리 세대가 열어놓았다고 후손들앞에 긍지높이 자부할수 있게, 오늘의 하루하루가 조국청사에 영원히 아로새겨질 자랑찬 창조와 위훈의 날과 달이 될수 있게 정면돌파전의 전구마다에서 비약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나가시는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