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7일 로동신문

 

론평

응분의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

 

인간추물들의 극악무도한 도발망동이 우리 천만군민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지금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전연일대에 기여나와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를 감행한 천하의 인간쓰레기들은 물론 그것을 묵인, 비호하고 부추기고있는 남조선당국도 가장 혹독하고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할 활화산같은 보복열기로 가슴끓이고있다.

못된 버러지 장판방에서 모로 긴다고 부모형제도 조국도 다 줴버린 구린내나는 무리들이 제 죽을지 모르고 설쳐대는것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하지만 우리를 헐뜯다 못해 입에서 구렝이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도 모르고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며 발악한것은 추호도 용납할수 없는 죄악중의 죄악이다.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는 오물들이 전연일대에 쓸어나와 삐라살포에 기세등등해 날친것은 명백히 그 배후세력의 작간으로서 많은것을 시사해준다.

전연일대는 통제가 심한 지역이다.때문에 당국의 승인없이는 누구도 마음대로 드나들수 없다.

바로 이런 곳에서 인간쓰레기들이 제멋대로 활개치며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에 열을 올리고있다.

남조선당국은 그 무엇으로써도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놀음을 묵인한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당국자들이 《개인의 자유》요, 《표현의 자유》요 하며 삐라살포행위를 저지시킬 방도가 없는듯이 발뺌을 하는것은 그야말로 눈감고 아웅하는 격의 어리석은 술책이다.그따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얕은 수는 밝은 세상에서 더이상 통할수 없다.

결코 법적수단이 없어서가 아니며 방법을 몰라서도 아니다.남조선당국이 현행《법》으로도 얼마든지 삐라살포를 막을수 있다는것이 남조선언론들과 전문가들, 각계 단체들의 주장이다.실지로 지난 시기 남조선에서는 북남관계의 파국을 우려하여 당국이 나서서 삐라살포를 법적으로 통제한 실례가 있다.

더우기 북과 남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통해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삐라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확약하였다.그런데도 인간추물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을 못 본척 하며 내버려두고있는 행태를 과연 무엇으로 정당화하겠는가.

남조선당국이 요리조리 책임을 회피하며 삐라살포행위를 저지시키지 않고있는것은 너절한 쓰레기들의 광란이 저들의 흉심을 대변하고있기때문이다.

이번에 인간쓰레기들이 함부로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건드리며 《핵문제》를 걸고 무엄하게 놀아댄것은 철두철미 우리 인민을 겨냥하고 우리 인민을 모독한것이다.

남조선당국도 우리 인민이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얼마나 열렬히 흠모하며 높이 받들어모시고있는가를 모르지 않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추물들의 망동을 팔짱끼고 지켜보기만 하고 이제 와서는 그 무슨 《협박》이니, 《숨은 메쎄지》니 하는 가을뻐꾸기같은 수작들을 늘어놓고있는것은 후안무치의 극치이다.

지금까지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가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에 얼마나 큰 부정적영향을 주었는가 하는것은 누구나 잘 알고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의 태도는 구태의연하기 짝이 없다.지금도 남조선당국자들은 저들이 오래전부터 대치계선에서 긴장조성행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삐라살포방지대책을 취해왔고 실효성있는 제도개선방안도 검토하던중이라며 마치 아차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듯이 철면피하게 놀아대고있다.이것이 삐라살포를 중지시킬 자기 책임을 외면하고 도리여 그것을 부추기는짓이라는것은 명백하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사이의 신뢰와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버러지같은 인간추물들이 나서서 날뛰는것을 그냥 내버려둘수 없다.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고 쓰레기들의 망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겠는가를 모를리 만무하다.현실은 남조선당국자들이 북남관계를 완전히 깨버리려고 작심하고 달라붙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의 최고존엄은 우리의 생명이고 넋이며 삶의 전부이다.

우리의 정신적기둥인 최고존엄을 모독하는것은 전체 조선인민을 모독하고 롱락하는 특대범죄행위이다.

한 나라, 한 인민의 가장 신성한 존엄과 긍지를 건드리고서도 무사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망상은 없을것이다.

도발자들은 마땅히 응분의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

지금 우리 인민 누구나 후에 판이 어떻게 되든, 북남관계가 총파탄된다 해도 남조선당국자들에게 무자비한 보복을 가해야 한다고 윽벼르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담화와 통일전선부 대변인담화는 분노에 치를 떠는 우리 인민과 군대의 심정을 대변한것이다.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

남조선당국은 저들이 어떤 파국적인 일을 저질러놓았는가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게 될것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