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1일 《통일의 메아리》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시켜주는
남조선각계에서 검찰적페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시켜주는 또 하나의 계기》,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주개혁인사들을 모해하고 탄압해온 남조선검찰의 추악상이 또다시 적라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2007년 남조선검찰이 전 《국무총리》 한명숙을 뢰물수수혐의로 기소하도록 하는데서 결정적작용을 하였던 전 《한신건영》 대표 한만호의 비망록이 얼마전에 공개되였습니다. 한만호는 자기의 비망록에서 2007년 《대선》때 80만US$의 불법정치자금을 한명숙에게 실지 준것이 아니라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소속 친박근혜파의원에게 넘겨주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당국은 한만호에게 불법자금을 친박근계파의원에게가 아니라 한명숙에게 넘겨준것으로 인정하면 빠른 시일안에 출소할수 있게 도와주며 그렇지 않은 경우 좋지 못한 일이 있을것이라고 회유협박하였습니다. 또한 검찰은 강박에 못이겨 거짓진술을 한 한만호에게 한명숙이 《법원》에 기소된 후에 있게 될 재판에서 거짓증언을 하는 연습까지 매일 시켰습니다. 결국 한명숙이 감옥에 갇히게 되자 한만호는 자책감으로 하여 자신을 개탄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그의 비망록을 통해 폭로되였던것입니다. 하나의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조작사건을 통해 다시금 똑똑히 알수 있는것은 남조선검찰이야말로 민주개혁세력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선 독재권력의 파수군, 보수세력과 한몸통인 적페세력이라는것입니다. 진실은 빛과 같은것이여서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남조선검찰이 저들의 더러운 음모가 드러날가봐 조작사건을 치밀하게 꾸며내고 10여년세월 력사의 흑막속에 덮어두었지만 끝내는 그 내막이 밝혀지고말았습니다. 더욱 격분스러운것은 이 사건을 대하는 남조선검찰과 《미래통합당》것들의 행태입니다. 한명숙과 관련한 뢰물수수사건을 《치밀》하고 《완벽》하게 조작한것이 저들의 추악한 범죄구조와 생리를 확인하게 하는 사건으로, 보수패당과 한짝이 되여 민주개혁세력들을 모해한 사건으로 부각되자 바빠맞은 남조선검찰과 미래통합당은 《<대법원>판결이 끝난 상황에서 사건을 재조사하는것은 부적절하다.》느니, 《한만호의 비망록은 재조사를 위한 증거자료로 될수 없다.》느니 하며 그 진상을 끝까지 덮어보려고 획책하고있습니다. 지금껏 남조선검찰이 이른바 《법》을 행사한다는 미명하에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요구하는 진보세력들을 《위법자》로 몰아 악랄하게 탄압해온 사실은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지난 2008년 초불시위투쟁에 참가하고 인터네트를 통해 소고기수입반대여론을 조성하였다고 하여 《미국산 소고기전면수입반대국민대책회의》 성원들과 인터네트가입자들을 체포구속한 사실, 2011년 남조선각계의 진보적인 인사들을 《간첩》으로 몰아 탄압처형한 《왕재산사건》, 2013년 전 《통합진보당》을 없앨 목적으로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한 사실, 2016년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개혁인사들을 《선거법위반》으로 몰아 당선무효형을 받게 하려고 비렬하게 놀아댄 사실 등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도 남조선검찰은 윤석렬의 친인척 및 측근이 련루된 부정부패사건들은 외면하고 민심의 이목을 딴데로 돌리기 위해 수사의 초점을 청와대의 부정부패의혹사건들을 들추어내는데 집중하고 강도높은 수사를 벌리면서 보수세력들의 반《정부》공세에 유리한 조건들을 제공해주고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남조선검찰이 보수세력들과 한짝이 되여 각종 조작사건들을 꾸며내며 파쑈통치와 동족대결에 광분해온 극악무도한 적페세력이라는것을 뚜렷이 반증해주고있습니다. 이번 조작사건이 남조선각계에 교훈적으로 말해주는것은 비극적인 사건들이 되풀이되는것을 막자면 검찰개혁이 하루빨리 진행되여야 하며 그것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것입니다.
지금까지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시켜주는 또 하나의 계기》,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출처 : 《통일의 메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