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2일 로동신문

 

론평

중국에 대한 압박공세는
실패를 면치 못할것이다

 

최근 미국이 중국을 전면압박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중미관계가 전례없이 악화되고있다.

지난 5월 미국은 대중국전략보고서를 발표하여 중국에 대한 공개적이고 전면적인 압력을 대중국전략으로 공식화하였다.그를 기점으로 하여 미국은 중국에 대한 압박의 도수를 부단히 높이고있다.

얼마전 미국회 상원은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3기 제3차회의에서 홍콩관련 국가안전법을 제정하기로 결정한것과 관련하여 이 나라의 정부인사들과 홍콩경찰 그리고 그와 련관된 기업체들에 제재를 가할데 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미국무성은 중국의 해당 간부들과 인사들에 한해 사증발급을 제한한다고 발표하였으며 미국방성은 중국의 20여개 기업체를 중국인민해방군의 후원기업으로 규정하고 각이한 형식의 제재를 가하려 하고있다.지어 미국은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3개의 항공모함전단을 태평양에 배비하는것과 함께 유럽에 주둔하고있는 미군을 일부 철수시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재배치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특히 엄중한것은 미국이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중국의 사회주의제도를 독재체제로 걸고들면서 전면부정하고있는것이다.

며칠전에도 미국무장관은 중국공산당에 의하여 초래된 《위협》을 접수할수 없다고 하면서 서방나라들이 《자유세계》와 중국의 《독재》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횡설수설하였다.

이로 하여 중미관계는 단순한 경쟁관계를 벗어나 누가 누구를 하는 전면대결로 전환되고있으며 량립될수 없는 제도적대결의 양상으로 번져지고있다.

미국이 중국과의 대립을 전면적으로 격화시키고있는것은 중국의 장성과 발전을 미국의 패권과 《세계적지도력》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고있기때문이다.

이로부터 지금 미국은 정치적으로 중국의 사회안정을 파괴하고 경제적으로 중국의 발전을 저애하며 군사적으로 중국을 포위하고 외교적으로 중국의 활동공간을 압축하려고 꾀하고있다.미국이 중국공산당과 사회주의제도를 표적으로 삼고 압박의 도수를 높이고있는것은 바로 중국인민을 분렬와해시켜 《색갈혁명》을 일으키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국이 중미관계를 리념과 제도의 대결로 끌고가는 이상 중미대결은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는가에 무관하게 장기화될수 있다.

사회주의는 중국인민의 전략적선택이며 그를 굳건히 고수하고 계속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중국공산당의 령도를 떠나 오늘의 중국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중국인민은 세인의 주목을 끄는 변혁과 발전을 이룩하였다.중국인민이 세계적인 대류행병의 전파를 막기 위한 투쟁에서 많은 성과를 달성할수 있은것도 중국공산당의 령도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사상과 제도가 다르다고 하여, 발전과 부흥을 이룩한다고 하여 압박하는것은 그 나라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며 그 나라 인민의 존엄에 대한 모독이다.

우리 인민은 중국인민이 온갖 도전과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이라는것을 확신한다.

우리 인민은 중국공산당의 령도를 견지하고 사회주의전취물을 수호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중국인민의 투쟁을 앞으로도 전적으로 지지할것이다.

김승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