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5일 로동신문

 

정치국 확대회의소식에 접한 인민의 격정

 

이 땅에 감격의 열파가 일어번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소식은 온 나라를 격정의 도가니로 끓게 하고있다.

북변땅 한끝에서 수천척지하막장까지 누구나 우리 원수님의 은덕을 노래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들의 운명을 지켜주며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소식이 전해진 그날 김일성종합대학의 한 로교수는 이렇게 격정을 터쳤다.

악성전염병이 전세계를 무섭게 휩쓸고있는 오늘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은 우리 나라의 놀라운 현실에 세인이 눈길을 모으고있다.그 비결을 찾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말하고싶다.

그 대답을 찾으려면 조선에서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의 의정들을 먼저 새겨보라.

첫째 의정도 인민, 둘째 의정도 인민이다!…

보건성의 한 일군은 깊은 생각에 잠겨 이렇게 이야기했다.

얼마전 세계보건기구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여전히 빠르게 전파되고있으며 하루감염자수가 기록을 돌파하고있다고 하면서 100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데 3개월이 걸렸지만 마지막 100만명이 발생하는데는 불과 8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 세계적인 대재앙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예전처럼 례사롭게 살고있다.우리 아이들이 전염병에 대한 공포를 모르고 노래를 부르고있다.방방곡곡 일터들에 만부하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있다.

우리 인민과 아이들의 그 평온과 웃음, 우리 생활과 창조의 그 벅찬 흐름과 숨결을 안으시고 세계적인 대재앙의 격류를 막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지새우신 밤은 그 얼마일것이며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는 또 얼마나 클것인가.

락동강을 넘어왔다는 영웅전쟁로병이 하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 원수님의 불같은 인민에 대한 사랑, 천리혜안의 예지가 이 땅을 악성전염병의 대동란속에서도 굳건히 지켜주고있으니 그이께 인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큰절을 드리고싶습니다.》

조국의 북변땅 국경관문도시인 라선시에서 일하는 한 녀성일군은 우리 나라에 왔던 외국인들까지도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이 범접을 못하는 가장 안전한 지역인 조선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자기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최근 주변나라들과 린접지역에서 악성전염병의 재감염, 재확산추이가 지속되고있고 그 위험성이 해소될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방역전초선이 조금도 자만하거나 해이됨이 없이 최대로 각성경계하며 방역사업을 재점검하고 더 엄격히 실시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을 자자구구 새겨보면서 자나깨나 우리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사랑을 사무치게 느꼈다.

이 지구상에 우리 원수님처럼 자기 인민을 그토록 무한히, 지극히 사랑하시는 령도자가 그 어디에 있으며 우리 인민처럼 그렇듯 수령복을 타고난 행복한 인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날이 갈수록 우리 원수님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절절해진다고 하면서 함흥시에 살고있는 한 할머니는 눈물에 젖은 목소리로 이렇게 진정을 쏟았다.

《글쎄 제 자식을 지켜주고싶은 어머니의 마음이 아무리 뜨겁고 제 손자를 위하는 할머니의 마음이 아무리 극진하다 한들 사정없이 들이닥치는 악성전염병의 파도에서 구원할수 있겠습니까.이 나라 어머니들의 모성애를 다 합친다 해도 우리 원수님의 어버이사랑에는 천만분의 일도 비기지 못할것입니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단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 우리 당의 뜻을 심장에 새겼다고, 멸사복무의 출발선에 다시 서는 심정으로 일하겠다며 마음의 신들메를 조이던 일군들의 맹세는 또 얼마나 열렬했던가.

진정 우리 당이 취하는 방역조치들은 단순한 방역사업이 아니였다.그것은 국가의 안전, 인민의 안녕을 백방으로 보장하고 담보하여야 할 중대한 국가적사업이였다.

세상에 하나뿐인 그 위대한 품속에서 모르고 받아온 사랑이 더 많았다는 새삼스러운 생각에 가슴이 젖어든다.우리 당의 숙원을 안고 지금 이 시각도 아침저녁이 다르게 솟구쳐오르는 평양종합병원, 그 건설장의 우렁찬 동음이 메아리되여 들려온다.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의 둘째 의정으로 평양종합병원건설문제를 토의하신 우리 원수님의 웅심깊으신 뜻이 심장을 쾅쾅 울린다.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 언제나 꽉 차있는 인민, 우리 원수님 하시는 모든 일의 제일 첫자리에 있는 인민,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여 우리 인민은 부러움도 두려움도 모른다.

끝없어라, 세상에서 제일 큰 행운을 누리며 사는 조선인민의 값높은 행복이여!

본사기자 조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