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6일 로동신문

 

론설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은
우리 당의 존재방식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는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고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우리 당의 본태를 뚜렷이 과시하였다.인민에 대한 멸사복무, 이것은 인민대중을 생명의 뿌리로 여기는 조선로동당의 존재방식이며 혁명적당풍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언제나 인민대중을 생명의 뿌리로,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으로 여기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해온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은 당을 진정 운명의 등대로, 어머니로 믿고 따르게 되였으며 이 땅우에는 일심단결의 대화원이 자랑스럽게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나무를 받쳐주고 쉬임없이 줄기에 영양소를 주는것은 뿌리의 중요한 기능이다.뿌리가 튼튼해야 나무는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고 푸른 아지와 생신한 잎새를 펼치며 거목으로 자랄수 있다.

당도 마찬가지이다.억센 뿌리, 공고한 대중적지반을 가진 당만이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에 넘쳐 령도적정치조직으로 끊임없이 강화발전해나갈수 있다.

인민은 혁명적당의 생명의 뿌리이다.혁명적당은 인민대중속에서 선발된 선진분자들로 조직되고 인민대중을 저수지로 하여 자기의 대렬을 보충확대해나가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간다.인민의 버림을 받은 당, 인민이라는 기반이 없는 당은 바람앞의 초불과 같다.

뿌리는 저절로 든든해지는것이 아니다.나무의 생명활동에 의해 뿌리가 지심깊이 내리는것처럼 일군들의 멸사복무에 의해 당의 생명의 뿌리가 억세여진다.일군들은 한몸이 그대로 우리 당의 생명의 뿌리를 소중히 덮어주는 한줌 흙이 되려는 고결한 희생정신을 지니고 인민을 위해 뼈를 깎고 피를 바치는 충실한 복무자가 되여야 한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지지와 신뢰를 높여주는 자양분이다.

인민의 지지와 신뢰는 당의 힘이다.뿌리가 흔들리면 나무가 바로설수 없듯이 대중의 믿음이 흔들리는 당은 굳건할수 없다.당이 민심을 얻는것은 천하를 얻는것이나 같고 민심을 잃는것은 당자체를 잃는것이나 같다.혁명적당에 있어서 인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없다.

당에 대한 군중의 지지와 신뢰는 강압적인 방법이나 유혹으로는 절대로 얻을수 없다.그것은 당의 인민사랑의 정치와 인민적시책, 일군들의 헌신적인 복무정신에 의하여 굳건해진다.당이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이끌어주며 일군들이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첫자리에 놓고 투쟁할 때 군중은 평범한 나날에나 시련의 나날에나 변함없이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게 된다.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은 조선로동당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투쟁과업은 달라졌어도 이민위천을 정치리념으로 내세운 우리 당의 립장과 자세에서는 사소한 드팀도 없었다.당사업전반이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되고 전당에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을 사랑하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기풍이 차넘치는 여기에 우리 당의 불패의 위력이 있고 진모습이 있다.

일군들의 멸사복무정신의 열도이자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의 높이이다.당에서 아무리 인민을 위한 로선과 정책을 제시해도 그 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이 인민의 복무자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지 못하면 당의 인민적시책이 인민들에게 제때에 정확히 가닿을수 없고 나아가서 혁명진지, 계급진지가 흔들리게 된다.일군들이 고생은 자기가 하고 락은 인민들이 누려야 한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나갈 때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이 지켜지고 어디서나 로동당만세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지게 된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광범한 군중을 혁명위업수행에 떨쳐나서도록 적극 추동하는 활력소이다.

전체 인민이 총동원되여야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당의 위업이 승리적으로 전진할수 있다.대중이 발동되는것만큼 혁명이 전진하고 당의 전투력과 향도력이 과시된다.

군중동원, 군중발동은 호소나 하고 지시하는 방법으로는 성과를 볼수 없다.진실로 인민대중을 감화시키고 그들의 마음을 틀어잡는 여기에 대중을 혁명투쟁에로 불러일으킬수 있는 묘술이 있다.일군들이 인민의 요구를 최우선, 절대시하며 인민을 위해 만짐을 지고 내달릴 때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은 더 높이 발양되게 된다.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뚫고 사회주의승리의 진격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정면돌파전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전으로 일관되여야 전체 인민이 호응하며 산악같이 일떠서는 위대한 혁명사업으로 될수 있다.시련이 있다고 하여 인민들의 생활을 외면하고 남을 쳐다볼것이 아니라 어렵고 힘들수록 인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요구와 애로를 풀어주며 그들의 힘에 의거하여야 천사만사를 풀어나갈수 있고 그 어떤 험산도 넘을수 있다.일군들은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현대적인 종합병원건설을 발기하고 수도시민들의 생활보장문제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중요의제로 토의한 당의 의도를 뼈에 새기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것을 체질화, 습벽화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이 우리 당의 존재방식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에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한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