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9일 로동신문
우리 생명, 우리 생활
우리 진정 그 얼마나 위대한분을 모시고 살아왔던가.
정녕
우리의 빛나는 삶과 찬란한 래일도 굳건히 담보해주신 그이의 간곡한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할 심장의 맹세가 용암마냥 끓는다.
《우리 당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지난 20여년간 남들같으면 단 며칠도 지탱하지 못하였을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하기에
잊을수 없다. 고난의 나날 굶어쓰러지면서도 기대를 떠나지 않았던 신념의 인간들, 만단사연 가슴에 품고 이 땅의 농업근로자들이 억세게 지켜섰던 포전들과 우리 과학자들이 중단없이 적어간 실험일지들…
이들의 심장속에 과연 무엇이 자리잡고있었던가. 하나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례성강청년3호와 4호, 5호발전소는
례성강에도 발전소를 건설하여야 한다고 하신
이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지향은 오직 하나 례성강발전소건설을 기어이 끝내고 어머니당에 완공의 보고, 승리의 보고를 하루빨리 올리는것이였다. 그들은 며칠째 쏟아져내리는 무더기비로 강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때 사품치는 강물속에 앞을 다투어 뛰여들며 가물막이뚝에 어깨성을 덧쌓았고 뜻밖의 일로 착암설비들이 가동을 멈추었을 때에는 함마전을 드세차게 벌려 발전기실암반굴착작업을 제기일내에 무조건 보장하였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한몸이 그대로 만년언제를 떠받드는 초석으로 굳어질지언정
자기를 키워준
우리
공장과 농촌 등 조국의 방방곡곡 이르는 곳마다에서 자나깨나
우리 당이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높이 내세워준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타빈보수직장 본체작업반 반장 심준일동무, 그의 불타는 충성심과 높은 실력, 완강한 실천력이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었던가.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전민총돌격전이 힘차게 벌어지던 몇해전 련합기업소에서는 1호타빈발전기대보수작업이 진행되였다. 심준일동무의 작업반에는 근 200개에 달하는 낡은 타빈날개를 해체하고 새 타빈날개를 조립해야 할 과업이 나섰다.그런데 타빈날개동체를 해체하는데만도 석달은 실히 걸려야 했다.
그때 심준일동무의 가슴을 친것은 타빈발전기대보수와 관련하여 주신
(타빈발전기대보수를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야
이런 불타는 일념을 안고 그는 기발한 착상을 내놓아 보수작업을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 끝내였으며 전력증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자나깨나
이렇듯
우리는
그렇다.
본사기자 리형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