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12일 로동신문
군민협동작전으로 어랑천4호
어랑천발전소를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였다.
어랑천상류의 험준한 산악을 꿰지르며 솟구쳐오른 창포언제와 물길굴, 통합전력관리체계가 구축된 발전기실을 갖춘 계단식발전소가 완공됨으로써 대규모수력발전기지인 어랑천발전소건설을 제기일에 끝낼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은 우리 인민의 세기적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며
어랑천과 대포천이 합쳐지는 계곡에 창포언제를 쌓고 수천m의 물길굴과 발전기실을 일떠세워야 하는 건설은 험한 산비탈을 깎아 160여리의 수송로를 내야 하고 콩크리트타입, 암반처리량만도 수십만㎥나 되는 방대한 공사과제였다. 당지도소조와 도의 일군들은 이신작칙의 투쟁기풍으로 언제건설장과 석수쏟아지는 막장들에 좌지를 정하고 《나가자!》의 구령을 웨치며 공사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전개해나갔다. 혁명열, 투쟁열을 더해주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집중포화는 어랑천전역을 하나의 대격전장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였다. 창포언제건설에서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함경북도청년돌격대원들은 청년돌격정신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가물막이방틀을 쌓았으며 무산광산련합기업소 돌격대원들도 하루에 100여개의 발파구멍을 뚫고 여러차례의 발파를 진행하여 언제공사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였다. 군인건설자들이 혁명강군의 기상과 본때로 골재보장과 콩크리트타입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치였다. 지난해 9월 태풍13호의 영향으로 많은 설비들이 파손되였을 때에도 건설자들은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열흘만에 피해를 말끔히 가시고 10월 중순까지 언제공사를 결속하였다. 물길굴건설에서도 혁신적성과들이 이룩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대대의 건설자들은 암반조건이 불리하고 붕락구간이 많았지만 결사의 의지로 이겨내며 육중한 압축기를 산중턱에 통채로 끌어올려놓고 철야전으로 매일 굴뚫기계획을 150%이상 수행하였다. 집체적지혜를 합쳐 앞선 발파방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한 온성지구탄광련합기업소 돌격대원들의 뒤를 따라 김책시, 경원군, 화대군, 무산군 등에서 달려나온 건설자들도 긴장한 작업을 들이대며 도갱굴진 및 타입실적을 올리였다. 건설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지난 3월 물길굴건설이 완공되였다. 발전기실건설을 맡은 부령수력발전건설사업소 로동계급과 군인건설자들이 공사를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마무리하였다. 3만산, 5만산발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건설자들은 한겨울에도 혼합기를 설치하고 기초굴착과 배수로기초콩크리트타입공사를 동시에 내밀어 하부구조물공사를 끝냈다. 기발한 착상으로 육중한 압력철관로들을 수백m나 끌어올려 조립을 성과적으로 진행한 돌격대원들의 투쟁속에 발전기실건축공사와 설비조립이 높은 질적수준에서 결속되였으며 한달이상 걸려야 한다던 방대한 압력철관로성토작업도 단 한주일만에 마무리되였다. 매일 수백리길을 쉬임없이 오가며 물동량운반을 원만히 보장한 수송전사들, 가파로운 산발을 오르내리며 철탑을 세워나간 함경북도송배전부 로동계급의 로력적위훈도 건설장전역에 아로새겨졌다.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원칙에서 건설자들은 어랑천계곡에 아담한 살림집들을 일떠세우고 발전기실주변을 번듯하게 정리하여 창포지구를 변모시키였다. 전력공업성, 국가과학원,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과학자, 기술자들도 두뇌전, 기술전으로 우리 식의 자동조종프로그람을 개발하고 진동측정체계, 자료통신체계 등을 포함한 통합전력관리체계를 실리있게 구축해놓았다. 당의 뜻을 받들고 온 나라가 어랑천발전소건설을 적극 도와나섰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평양326전선종합공장, 건설건재공업성 수력설비조립사업소 등의 로동계급은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증산돌격전을 벌려 발전소건설에 필요한 설비, 자재를 제때에 생산보장하였다. 국가계획위원회, 륙해운성, 문화성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과 함경북도의 일군들, 근로자들도 물심량면의 지원으로 완공을 앞당기는데 이바지하였다. 어랑천4호발전소완공을 통하여 일군들과 돌격대원들, 군인건설자들은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을 높이 발휘할 때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다시금 새겨안았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