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12일 로동신문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미래를 사랑하라!

혁명투사 박길송동지의 한생에서

 

간고한 항일혈전의 나날 투사들은 혁명적락관주의정신, 미래를 사랑하는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였기에 절해고도에서도 비관을 몰랐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순간에도 미래를 사랑하라고 긍지높이 웨칠수 있었다.

항일혁명투사 박길송동지의 빛나는 삶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은 미래를 끝없이 사랑하였으며 단두대에서 최후를 마치면서도 비관하지 않고 락관적으로 싸웠습니다.이것은 사형장에서 미래를 사랑하라고 웨치면서 장렬하게 최후를 마친 박길송동지의 투쟁을 보아도 잘 알수 있습니다.》

주체22(1933)년 3월 소왕청 마촌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공청일군회의가 열리였다.

모범공청원의 자격으로 회의에 참가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강령적연설을 받아안은 박길송동지는 절세의 위인의 전사된 긍지와 자부심을 심장으로 절감하면서 수령님 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꿋꿋이 걸어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

박길송동지의 그날의 모습이 얼마나 인상적이였으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청일군회의를 회상할 때면 어째서인지 회의 전기간 류달리 영채도는 시선으로 자신의 얼굴을 줄곧 지켜보던 박길송의 눈동자가 삼삼히 떠오르군 한다고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감명깊게 쓰시였겠는가.

김일성장군님이시야말로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실 절세의 위인이시다!

이 한몸 다 바쳐서라도 그이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리라!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던 그날 박길송동지의 심장을 끓인 신념이고 의지였다.이처럼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삶과 투쟁의 확고부동한 신조로, 생명으로 간직하였기에 박길송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이끄시고 북만원정을 떠나시기에 앞서 박길송동지를 친히 부르시여 라자구일대에서 지하공작을 할데 대한 새로운 임무를 주시였다.

박길송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받은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기 위해 심신을 깡그리 바치였다.

걸음걸음 위험이 뒤따르는 속에서도 헌신적인 투쟁으로 그는 적구에 조직들을 늘여갔으며 청년들을 실천투쟁속에서 단련시키였다.

라자구에서 지하공작임무를 수행하던 어느날 박길송동지는 한 변절자놈의 밀고로 적들에게 체포되게 되였다.

놈들은 매일과 같이 《물고문》, 《비행기고문》 등 야수적인 고문을 가하였다.그리고 어떻게 하나 지하혁명조직들에 대한 비밀을 알아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그러나 어떤 고문과 회유도 박길송동지의 혁명적지조와 의지를 꺾을수 없었다.

그의 혁명적절개를 꺾을수 없었던 놈들은 박길송동지를 가석방시키고 그의 뒤를 감시하여 조직의 비밀을 탐지해보려고 꾀하였다.

놈들의 꿍꿍이를 알아챈 박길송동지는 오매에도 그리던 위대한 수령님의 품을 찾아 북만으로 떠났다.

100여일의 어려운 행군끝에 녕안현에 이르러 그곳에서 활동하던 한 부대를 만나게 된 박길송동지는 그처럼 희망해오던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능력있는 공청일군으로 성장한 그는 입대한지 1년 남짓한 사이에 분대장, 중대정치지도원을 거쳐 련대장으로 되였고 그후에는 지대장의 중책을 지니고 활동하였다.

주체28(1939)년 어느날 그는 로야령경찰서습격전투에서 놈들의 수류탄파편에 한쪽눈을 부상당하게 되였다.그때 박길송동지는 조금도 비관하거나 실망한것이 아니라 《동무들!나에게는 아직도 한눈이 남아있소!나는 내 심장이 뛰는 마지막순간까지 투쟁의 대오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겠소!》라고 말하며 투쟁의지를 더욱 가다듬었으며 그후에도 싸움마다에서 더욱 용감하게 싸워 일제놈들에게 무리죽음을 주었다.

하기에 적들은 박길송부대라면 감히 달려들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항일대전의 승리를 앞당겨나가는 길에서 20대의 젊은 나이에 북만의 뛰여난 지휘관으로 위훈을 빛내이던 박길송동지는 주체32(1943)년 초 어느날 원쑤들과의 피어린 격전장에서 중상을 입고 또다시 체포되였다.

그가 자기들에게 그토록 수치스러운 패배만을 안겨주던 조선인민혁명군의 지대장이라는것을 알게 된 적들은 련일 잔인하고 포악한 고문과 교활하고 비렬한 회유술책을 쓰면서 그의 투지를 꺾어보려고 발악하였다.

하지만 그는 추호의 동요나 변심도 없었으며 철창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충직한 혁명전사답게 지조를 꿋꿋이 지켜싸웠다.더는 어쩔수 없다고 단정한 놈들은 그에게 사형을 언도하였다.

주체32(1943)년 8월 12일 박길송동지는 비록 두손은 쇠사슬에 묶이웠으나 가슴을 펴고 승리자의 기세로 당당하게 사형장으로 나갔다.그리고 조금도 비관하지 않고 소리높이 웨쳤다.

공산주의! 이것은 바로 세계의 청춘이다.…조국의 광명한 미래를 키워내는 요람이다.…우리는 이것을 너무나 똑똑히 알고있기때문에 이처럼 웃으면서 죽는다.

미래를 사랑하라!

단두대에서 최후의 마지막순간까지 투사의 심장속에 맥박친 이 신념의 메아리는 오늘도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향하여, 끝없이 밝은 미래를 향하여 총진군을 다그치는 우리 인민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