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12일 로동신문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혁명적학습기풍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의 주체적힘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항일유격대식학습기풍을 철저히 세움으로써 그들을 사회주의건설의 믿음직한 인재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있다. 그처럼 간고했던 항일혁명투쟁의 나날에 우리 혁명의 1세대들이 항상 락천적으로 생활하고 용감하게 싸울수 있은것은 바로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함으로써 혁명위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승리할 앞날을 확신성있게 내다보았기때문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이 창조한 혁명적학습기풍은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빛나는 귀감입니다.》 백두산밀영의 경위대원실 벽에는 《모두다 공부하자 지식은 황금보다 유력하다》는 구호가 걸려있다.이 구호의 글발을 새겨보며 답사자들은 항일유격대원들의 불타는 학습열의, 백두전구에 차넘친 혁명적학습기풍을 가슴뜨겁게 느끼고있다.알아야 혁명을 할수 있고 일제와 싸워이길수 있다는것을 실천투쟁을 통하여 절감하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우며 혁명적학습기풍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할수 있었다. 그러면 항일유격대원들의 혁명적학습기풍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항일유격대원들의 학습에서 기본은
항일무장투쟁시기 조직진행된 군정학습들에서 기본교재는
《조국광복회10대강령》과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
《유격대동작》과
《유격대상식》을 비롯하여
다음으로 학습을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실속있게 조직진행한것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은 학습에서 형식주의적경향을 철저히 배격하였다.한가지를 배워도 정치군사활동에 활용할수 있는 산지식, 혁명실천의 힘있는 무기로 되게 하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은 학습한 내용을 완전히 자기의것으로 만들고 전투와 정치공작에서 실지 써먹을수 있게 하기 위하여 피타게 노력하였다.조선혁명의 실천적요구, 우리 인민의 구체적인 생활처지와 련관시켜 학습을 심화시켰으며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각계층 인민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킬수 있는 해설선전사업과 방법들을 깊이있게 연구하였다.수림속에서 군중의 얼굴들을 그려보면서 선동하는 련습도 진행하고 일제의 억압과 착취밑에 신음하는 인민들을 하루속히 해방하고 새 사회를 건설할 불같은 일념으로 유격전술도 열심히 익혀나갔다. 실천과 밀접히 결합된 학습을 통하여 항일유격대원들은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할수 있었다. 다음으로 어떤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학습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행한것이다. 훈련과 학습시간이 따로 없고 행군과 전투가 일과나 다름없는 항일유격대의 생활에서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항일유격대원들에게 있어서 식량이 떨어져 끼니를 번지는 때는 있어도 손에서 책을 놓은적은 없었다.그들은 행군할 때와 쉴참에도, 우등불가에서도 학습하였고 눈이나 흙, 모래우에 막대기로 글을 써가며 공부를 하였으며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학습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였다.개별적으로 담당하여 가르쳐주는 방법, 문답의 방법과 학습내용을 노래화하는 효과적인 학습방법 등 여러가지 창발적인 학습방법들이 창조되여 항일유격대원들의 정치실무수준은 끊임없이 높아졌다.항일유격대원들이 생활하는 모든 곳이 그대로 학습장소였으며 거기에서는 《학습도 전투다!》, 《어렵고 복잡한 때일수록 학습을 강화해야 한다.》는 구호가 힘있게 울려퍼졌다. 일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학습을 하지 못한다고 하는것은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유격대식학습기풍을 철저히 구현하여 높은 실력과 실적으로 당의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을 받들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철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