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13일 로동신문

 

인민이 안겨사는 위대한 어버이품

 

력사의 방향타를 억세게 틀어쥐시고 이 조선을 이끌어 강국의 찬란한 래일을 앞당겨가시는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사랑하는 인민이 있다.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위하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있은지 한달도 안되는 때에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소집하도록 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자애롭고 따사로운 어버이사랑속에 사는 무한한 행복에 넘쳐 천만이 터치는 심장의 목소리가 조국강산에 메아리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을 떠나 우리는 못삽니다!

이 진정의 목소리에는 우리 운명의 전부이시고 찬란한 미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고갈 인민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세차게 맥박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언제나 인민대중을 생명의 뿌리로,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으로 여기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해온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은 당을 진정 운명의 등대로, 어머니로 믿고 따르게 되였으며 이 땅우에는 일심단결의 대화원이 자랑스럽게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지금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인민들의 건강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며 악성전염병을 막기 위한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서와 평양종합병원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

정녕 그이의 심중에서 단 하루, 단 한시도 떠난적 없는 우리 인민이다.

행복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변함없이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당을 받들어가는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사회주의만복을 안겨주시려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인민을 위한 길에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것이 그이의 한없이 고결한 인생관이다.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자신께서는 비록 작은것이라도 인민들이 애로를 느끼는 문제를 풀어주고 많은것은 아니라도 인민들에게 무엇이 차례지게 하였다는 보고를 받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정깊은 말씀을.

불같은 헌신으로 인민의 재부를 하나하나 일떠세우실 때마다 이제 여기에 인민의 웃음소리가 넘쳐날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자신께서는 장군님처럼 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깡그리 불태워나가려고 한다고,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한다고 하시던 그이의 말씀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것인가.

여기에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주체100(2011)년이 저물어가고있던 12월의 마지막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시였으며 매일 새벽 3시, 4시까지 집무를 보시고 이 나라의 첫새벽을 남먼저 맞으시였다고 하시면서 장군님의 평생로고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였다.

마디마디 가슴을 파고드는 그이의 절절한 말씀에 끝내 일군들은 참고참았던 오열을 터쳤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는 한생 어버이장군님의 혁명방식, 생활방식을 따를것이며 이제부터는 장군님을 대신하여 자신께서 조선의 첫 새벽문을 열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그날의 말씀을 지켜 우리 원수님께서 불같은 헌신으로 이어가신 현지지도강행군길은 몇천몇만리이며 지새우신 밤들은 또 얼마이던가.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이런 일념을 안으시고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시며 공장길, 농장길, 험한 령길도 쉬임없이 이으시고 위험천만한 화선길도 웃으며 헤쳐가시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그이께서는 인민을 위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수풀처럼 일떠세우시면서도 만족을 모르신다.

대동강에 행복의 배를 띄워주시고 《무지개》호는 인민을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비추어볼 때 하나의 모래알이나 같다고, 우리는 이런 모래알들을 모아 큰 산을 쌓아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아마도 그 모래알들이 큰 산을 이루고 거대한 산줄기로 이어져 하늘끝에 닿는다 해도 그이께서는 만족감을 모르시고 인민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끝없이 펼쳐가시리라.

류례없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한 손길은 이 나라의 모든 집뜨락에 해빛처럼 스며들고 어버이의 사랑과 정이 펼치는 인민적인 시책들이 우리 인민모두에게 피줄처럼 가닿고있다.

사랑하는 인민에게 자신의 모든 정을 깡그리 부어주시며 쪽잠에 드시였다가도 인민들생각에 다시 일어나시여 새로운 구상을 펼치시고 조국땅을 주름잡는 야전차의 속도마저 더딘것 같아 만리창공의 하늘길에도 오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에서 어버이의 사려깊은 눈빛, 다심한 손길을 페부로 느끼며 사는 우리 인민이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을 어머니품으로 믿고 따르며 그이의 무한한 정의 세계에 온넋이 끌리여 스스럼없이 안겨드는것이다.

지금도 감회깊이 되새겨지는 감동깊은 화폭이 있다.

주체102(2013)년 6월 어느날 창성식료공장의 종업원들은 꿈같은 시각을 맞이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기들의 일터를 찾아주신것이였다.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고 산과일가공에서는 창성식료공장이 패권을 쥐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에 높은 생산성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떠나시기에 앞서 공장의 종업원들과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러하듯이 언제나 경애하는 원수님을 자기들의 일터에 모시고 그이와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을 영광의 날을 기다리며 일해온 창성식료공장의 종업원들이였다.

산같이 쌓아온 그리움이여서 이들에게는 온 세상을 다 안은듯 한 커다란 환희속에 울고웃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은 순간이 너무도 짧게만 느껴졌다.

하기에 그들은 떠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저저마다 안겨들었다.

눈물을 흘리며 경애하는 그이의 손목과 옷자락을 부여잡는 창성식료공장 종업원들의 모습은 이 세상 그 누구도 지어낼수 없고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진실하고 순결한 모습들이였다.

령도자와 인민사이에 흐르는 이처럼 뜨겁고 이처럼 깨끗한 혈연의 정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를수가 없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과 헤여지기 아쉬워 그이께 저저마다 매여달리며 어린애들마냥 발을 동동 구르는 인민들의 모습은 창성식료공장만이 아닌 이 땅 그 어디에나 력력히 새겨져있다.

천만의 그 절절한 심정을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시고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 인민의 행복을 꽃피워주시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지금도 세해전 1월 1일 력사적인 신년사를 하시면서 조국과 인민앞에 엄숙한 맹약을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잊을수 없다.

또 한해를 시작하는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자신을 굳게 믿어주고 한마음한뜻으로 열렬히 지지해주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어떻게 하면 신성히 더 높이 떠받들수 있겠는가 하는 근심으로 마음이 무거워진다고, 언제나 늘 마음뿐이였고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속에 지난 한해를 보냈는데 올해에는 더욱 분발하고 전심전력하여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찾아할 결심을 가다듬게 된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자신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믿고 전체 인민이 앞날을 락관하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력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헌신분투할것이며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우리 인민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인민의 참된 충복, 충실한 심부름군이 될것을 새해의 이 아침에 엄숙히 맹약하는바이라고 하시는 그이의 절절한 음성에서 온 나라 인민은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진정을 온몸으로 새겨안았다.

인민의 행복에서 최고의 기쁨을 느끼시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최상의 락으로 여기시는 우리 원수님의 손길아래 이 땅에는 언제나 신심과 락관이 넘치고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운명의 하늘이시며 삶의 태양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해빛같이 따사롭고 은혜로운 그이의 품, 온넋을 다하여 품어주고 보살펴주는 그 사랑, 그 진정을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는 우리 인민이기에 천만이 터치는 신념의 목소리가 세기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친다.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리라!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