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16일 로동신문

 

지상연단

모든 도들에는 충분한 발전잠재력이 있다

백두의 숨결을 안고 정면돌파의 전진보폭을 크게 내짚고있는 량강도

발전동력을 튼튼히 다져
당의 리상을 현실로 꽃피워나가겠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솟아있고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우리 량강도에는 그 어디라 할것없이 백두산절세위인들과 항일혁명투사들의 투쟁의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으며 혁명의 만년재보들이 가득차있다.이런 성스러운 땅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현대문명이 응축된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를 일떠세워주시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혁명력사와 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고 당의 지방건설구상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는 혁명적도약대를 마련해주시였다.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 뜨거운 사랑에 비추어볼 때 할 일이 너무나 많고 남보다 열배, 백배로 분발해야 할 우리들이다.

내세운 목표는 아름차고 조건은 의연히 어렵다.하지만 우리는 신심에 넘쳐있다.오늘날 조건타발을 앞세우며 우는소리를 하는것은 혁명가의 자세가 아니다.더우기 항일혁명선렬들의 숨결이 세차게 맥동쳐흐르고있는 이 땅에서는 그런 일본새가 더욱 허용될수가 없다.

가까운 몇해안으로 변이 나는 량강도,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리는 량강도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통이 크고 대담한 작전을 세우고 모두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대오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여야 합니다.》

도당위원회는 무엇보다먼저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혁명전적지도답게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더 잘 꾸리고 보존관리하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는 한편 이를 통한 혁명전통교양, 혁명정신무장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으려고 한다.

우리 도가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는 동력이 바로 여기서 분출되기때문이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성스러운 백두의 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가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심도있게 짜고들어 모두가 혁명선렬들의 강인성과 투쟁성, 혁명성을 실체험으로 깨닫고 그들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하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도의 지대적특성에 맞는 경제전략과 방법론을 정확히 틀어쥐고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나가려고 한다.

도에는 큰 규모의 광물생산기지인 혜산청년광산을 비롯하여 혜산세멘트공장, 혜산강철분공장, 혜산신발공장, 백두산들쭉가공공장 등과 수많은 통나무생산기지들이 있다.

문제는 우리 일군들이 어떤 안목을 지니고 그것을 얼마나 효과있게 리용하면서 잠재력을 어떻게 발양시켜나가는가에 달려있다.

현재 도에서는 주요공업단위들의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화사업을 제기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고있다.

중요한것은 모든것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완성해나가는것이다.벌써 세멘트공장과 강철분공장에서 그 은이 나고있다.질좋은 세멘트와 각종 규격의 철근들이 생산되여 도의 주요대상건설장들에서 적극 리용되고있다.이 경험을 살려 도에 흔한 목재를 가지고 여러가지 제품도 만들어 마감건재수요를 충족시키려 한다.

앞으로 혜산탄광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여 생산을 정상화하고 자체의 힘으로 발전소도 건설하여 전기문제를 해결한다면 얼마든지 마음먹은대로 도의 경제발전을 주도해나갈수 있다고 본다.

도의 앞날에 대하여 우리가 떳떳이 자부할수 있게 하는 담보는 역시 인재이며 과학기술이다.

최근 당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종일관 강조하고있는 문제의 하나가 바로 인재를 틀어쥐고 그 역할을 높일데 대한 문제이다.

우리는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관점밑에 인재들과의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 그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여나가겠다.

인재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사업을 인재와의 사업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보고 도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틀어쥐고나가겠다.

도에 필요한 인재는 무조건 자체의 힘으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교육단위들에서 교육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이도록 하며 대학들 호상간 경쟁열풍도 세차게 일으켜나가겠다.

다음으로 우리는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할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 준비해나가겠다.

인민을 위해 일군이 있다는 관점, 이것이 선차이고 관건이다.

우리는 지금 큰 규모의 축산기지와 양로원, 김치공장 등을 자체의 힘으로 일떠세울 통이 큰 목표를 세우고 힘있게 내밀고있다.이와 함께 혜산신발공장과 청봉종합식료공장을 비롯하여 인민생활과 직접적으로 련관된 주요단위들의 생산정상화를 위한 사업에도 큰 힘을 넣고있다.물론 애로도 적지 않고 제기되는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다.하지만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며 고난속에서 기적을 창조하는 근본비결은 일군들이 인민을 심장에 안고 헌신분투하는데 있다.

이번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계기로 우리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단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해서는 안되며 진정으로 멸사복무하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다시금 심장속에 깊이 새겨안았다.

우리는 당의 의도에 맞게 고도의 긴장성과 복무정신을 발휘하여 인민의 생명안전을 견결히 수호하겠다.

끝으로 일군들속에 당회의결정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 립장을 바로 심어주어 당결정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끝장을 볼 때까지 뼈심을 들여 이악하게 집행해나가는 기풍을 확립해나가도록 하겠다.

아직은 모든것이 시작에 불과하며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우리 량강도이다.그러나 백두의 청신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해온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이 있는 한 우리에게 극복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

앞으로 백두산이 지척에 바라보이는 우리 량강땅을 하루빨리 살기 좋은 인민의 리상향으로 전변시켜나가기 위해 더욱 헌신분투하겠다.

량강도당위원장 리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