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20일 로동신문
빈터에서 개척한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새 력사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뿌리내린 가장 과학적이며 우월한 주체의 사회주의,
전후 재더미밖에 남지 않은 페허속에서 기적의 력사를 창조하며 솟아난 우리 식 사회주의가 불패의 강위력한 힘을 지니고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힘차게 걸어올수 있은것은
《조선로동당은 인민대중의 리상에 맞는 진정한 사회주의에로의 길을 새롭게 개척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전과정에 주체의 혁명적로선과 원칙을 일관성있게 견지하였다.》
세상에는 정치가도 많고 위인도 적지 않았지만 우리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우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건설은 그 첫시작부터 모든 로선과 정책을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세워나가는 주체확립을 위한 투쟁이였다.
일찌기 새 조국건설의 나날 제반 민주개혁과 새 사회건설도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하고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도 우리 식의 탁월한 전략과 전법으로 싸워 빛나는 승리를 안아오도록 이끄신
재더미밖에 남지 않은 페허우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하는것은 아직 그 어느 나라에서도 해보지 못한 력사적위업으로서 그 결심과 의지자체가 기적이라고 할수 있었다.
조국해방전쟁이 우리 인민의 빛나는 승리로 끝난지 며칠후인 주체42(1953)년 8월 5일
이미전부터 모든것이 파괴된 나라의 경제형편과 현실적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신데 기초하여 빠른 기간에 자립적인 민족경제를 건설할 원대한 구상을 지니고계신
《우리는 전후경제건설에서 중공업의 선차적복구발전을 보장하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것입니다.그래야 우리 나라의 경제토대를 튼튼히 할수 있고 인민생활을 빨리 개선할수 있습니다.》 전후인민경제복구발전뿐아니라 사회주의건설의 전행정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독창적인 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이 제시되는 력사의 순간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경제건설에서 경공업을 먼저 발전시켜 자금을 축적한 다음 중공업을 건설하거나 일정한 기간 중공업을 강행적으로 건설한 다음 경공업을 발전시키는것은 하나의 공식처럼 되여있었다.
이러한 경제건설리론과 경험들이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는 맞지 않는다고 보신
결코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벌써 전후복구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시고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의 밑천을 위해 전선에서 대학생들을 소환하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은 단순히 복구건설을 위해서나 시급히 먹는 문제, 입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제시된 로선이 아니였다.목전의 문제만을 해결하자면 그처럼 어려운 길을 선택하지 않아도 될것이였다.
그러나 모든것이 령상태에 놓인 전후의 형편에서도 우리 인민의 근본리익,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리익을 무엇보다 중시하신
어떤 일이 있어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 인민의 자주적리익을 굳건히 수호하면서 여기에 그들의 당면한 생활상요구와 리익을 결합시켜야 한다는것이
이로부터
기성리론과 경험에 대한 창조적태도를 가지고 주체적립장을 확고히 고수하는것은
그 대표적실례가
3년간의 전쟁으로 하여 모든것이 파괴된 어려운 조건에서 사회주의혁명을 본격적으로 밀고나가기 위한 테제를 작성제시한다는것은 다른 나라 당들같으면 엄두도 낼수 없는 일이였다.하기에 일부 사람들은 다른 나라들에서는 테제가 없이도 사회주의혁명을 해나가고있는데 조선에서 테제가 필요하겠는가고 하면서 머리를 저었다.
그때
력사적인 4월테제는 사대와 교조, 지배주의가 만연되던 준엄한 환경속에서 언제나 자주적대를 굽히지 않으시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오직 우리 인민의 요구와 지향을 유일한 기준으로 하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주체적으로 풀어나가신 우리
이 력사적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잔재를 뿌리빼고 사상사업에서부터 주체를 철저히 세워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을 높여야 했다.
그리하여
이 뜻깊은 대회에서
이렇게 되자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과 전쟁책동에 더욱 광기를 올리였고 세계사회주의운동안에 대두한 현대수정주의자들은 우리 당의 령도적기능을 약화시키려고 책동하였다.
우리 혁명의 앞길에 시련의 먹장구름이 밀려오던 그 시각
주체45(1956)년 4월
전후에 우리 당이 수행한 심각한 사회혁명이 바로 도시와 농촌에서 낡은 생산관계를 사회주의적으로 개조하는것이였으며 여기에서 기본이
당시까지만 하여도 농업협동화는 사회주의공업화를 실현한 기초우에서만 할수 있다는것이 하나의 법칙처럼 인정되고있었다.그런데로부터 일부 사람들은 공업이 발전하지 못하고 현대적농기계가 없는 조건에서 농업협동화를 하는것은 《시기상조》라느니, 공업화를 하지 않고는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개조가 불가능하다느니 하는 잡소리를 줴쳤고 현대수정주의자들도 아무것도 없는 재더미우에서 어떻게 농업협동화를 하겠는가, 조선에서 농업협동화는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시비해나섰다.
하지만
지금도
참으로 주체47(1958)년 8월에 승리적으로 완수된 농업협동화야말로
주체의 기치높이 생산관계를 사회주의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우리 당은 걸출한 위인을 모시면 빈터에서도 사회주의건설의
천리마대고조로 세기적인 변혁을
주체45(1956)년 11월 15일 저녁무렵이였다.
강선제강소(당시)의 창고자리에서는
도람통으로 만든 난로에서 풍기는 매캐한 연기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로동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자신께서는 지금까지도 로동계급을 믿고 혁명을 하여왔고 앞으로도 로동계급을 믿고 혁명을 해나가자고 한다고 하시면서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 함께 조성된 혁명의 난국을 뚫고나갑시다.》라고 열렬히 호소하신
이제 파괴된 경제를 겨우 복구하나마나한 형편이던 그때 종파분자들은 당을 반대하여 머리를 쳐들었고 제국주의자들은 전쟁도발책동을 미친듯이 벌리고있었다.사대주의와 교조주의, 소극성에 사로잡힌 일부 사람들은 부닥친 난관앞에 동요하면서 주저하였다.
그러한 속에서도
당시 그 엄청난 목표를 우리의 힘으로 달성할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 과연 몇이였던가.
오직 우리 혁명의 절박한 요구를 과학적으로 깊이 통찰하시고 우리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을 굳게 믿으신
자신께서 몸소 앞장에 서시여 부닥치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혁명적대고조로 짓부셔버리고
그날 강철로 우리 당중앙을 결사옹위하려는 혁명적로동계급의 심장의 목소리에서 큰 힘을 얻으신
강철을 계획보다 더 증산할것을 호소한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가 있은 후
그날 직장별로 강재생산을 늘이기 위한 방도와 앞으로 계속 예비를 더 찾을 과업도 하나하나 제시해주시던 그이께서는 집단적혁신운동의 불길을 지펴주시면서 그것이 온 나라의 근로자들을 사회주의건설의 대고조에로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봉화로 타오르게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난관과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욱더 힘찬 걸음으로 전진하도록 이끄시는 강철의 의지, 그 어떤 경험과 관례를 단호히 물리치시고 비상한 속도로 전진하도록 이끄시는 비범한 혁명적전개력, 한 단위에서 모범을 창조하고 그것을 모든 부문에 일반화하는 항일유격대식의 위력한 사업방법으로
강재 6만t밖에 생산할수 없다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생산, 이 놀라운 기적과 더불어 강선땅에서는 혁명적대고조의 봉화가 타오르게 되였으며 강선은 천리마운동의 첫 봉화를 높이 추켜든 력사의 고장으로 빛나게 되였다.
천리마운동은
천리마운동의 불길은 온 나라에 활화산처럼 타올랐다.소극성과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를 불사르며 천리마의 기상이 조국땅을 진감하는 속에 당시 김책제철소 로동자들은 년산 19만t능력의 용광로에서 27만t의 선철을 뽑아내고 황철의 로동계급은 한해도 못되는 사이에 대형용광로를 일떠세웠다.제1차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장엄한 투쟁의 첫해인 1957년도 공업생산계획은 117%로 넘쳐 수행되였으며 공업생산은 전해에 비하여 144%로 장성하였다.
보수주의와 소극성을 불사르고 대담하게 생각하고 대담하게 실천하면서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며 사회주의건설의 혁명적대고조를 더한층 높이는것, 이것이 당중앙위원회 9월전원회의의 기본정신이였다.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온 나라는 말그대로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졌다.가는 곳마다에서 울리는 《천리마를 탄 기세로 달리자!》라는 혁명적구호의 거세찬 함성과 《우리는 천리마 타고 달린다》의 노래소리와 더불어 세계를 놀래우는 기적이 창조되였다.
영웅적인 우리 인민이 몰아가는 력사의 기관차가 최대속도로 내달릴수 있도록 강력한 추동력을 마련하시기 위해 주체48(1959)년 2월 또다시 강선을 찾으신
천리마작업반운동은 당의 령도밑에 모든 사람들을 참다운 사회주의자로 키우는 사회주의적인간개조운동이며 집단의 힘으로 생산과 건설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사회주의적전진운동이였다.서로 돕고 이끌면서 작업반을 혁명적으로 일하고 배우는 집단으로 꾸리기 위한 경쟁열풍이 온 나라에 세차게 일어번지는 속에 천리마작업반운동은 점차 전군중적대진군운동으로 확대발전되였다. 천리마의 고향인 강선땅에서 다음교대를 위하여, 로전체의 강철생산량을 높이기 위하여라는 목표를 내걸고 투쟁하는 진응원작업반이야기가 꽃펴날 때 룡성땅에서는 자기가 먼저 생산혁신자가 되고 작업반을 집단적혁신운동에로 이끄는 주성일작업반장에 대한 소식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평양제사공장(당시)에서 길확실작업반장이 자진하여 여러차례나 뒤떨어진 작업반에 옮겨가 그 작업반들을 천리마작업반으로 추켜세울 때 사동땅에서는 리신자선동원이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낡은 사상에 젖어있던 사람들을 사회주의근로자로 개조해갔다. 천리마선구자들의 모범을 따라 사람들의 정신도덕적풍모는 사회주의적으로 변모되여가고 집단주의적기풍이 온 사회에 차넘치게 되였다.근로자들속에서는 당이 제시한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서로 돕고 이끌면서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 동지를 위하여 자기의 피와 살, 뼈도 서슴없이 바치는 아름다운 소행이 높이 발양되였다. 참으로 천리마시대는 당의 손길아래 새로운 인간들이 태여나는 변혁의 시대였고 천리마휘장이 어디서나 빛을 뿌리는 격동의 세월이였다.
이 땅우에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가 튼튼히 세워지고 우리 나라가 자립적경제토대를 가진 사회주의공업농업국가로 전변된것은
우리 인민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세우시고 사회주의건설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청사와 인류해방위업에 쌓아올리신
정녕 빈터에서 시작하여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긴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빛나는 력사는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