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20일 로동신문

 

재자원화사업에 힘을 넣어 회수와 재생산이
밀접한 고리를 이루게 하자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지 이바지할수 있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자체의 기술력량과 경제적잠재력을 총동원하고 증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 더 많은 물질적재부를 창조하여야 합니다.》

지금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는 생산과 건설, 사람들의 생활과정에 나오는 페기페설물과 오물들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공처리하여 보다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날로 적극화되고있다.

누가 무엇을 어떻게 회수하여 리용하고있는가.

이것은 재자원화가 경제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되게 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떨쳐나선 일군들과 근로자들 누구나 관심하고있는 문제이다.그 관심의 폭은 날이 갈수록 더욱 넓어지고있다.

페기페설물을 재리용하여 누가 보다 새롭고 쓸모있는 제품을 만들었는가.모두가 이런 물음을 공통적으로 제기하고 서로의 경험을 배우고 배워주며 따라앞서고 따라배우기 위한 경쟁을 벌리고있다.

그러면 재자원화사업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도록 하는데서 중시해야 할 문제들은 무엇인가.

우선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절약정신을 체질화하는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강철, 전자제품, 종이 등 제품생산량의 적지 않은 몫이 재생자원에 의해 만들어지는것이라고 한다.각종 생활오물을 분류하고 선별하여 유리, 수지, 금속, 종이, 천 등의 생산원료로 재생리용하고있는데 재생할수 없는 물질들은 에네르기원천으로, 그 나머지는 유기질비료로 쓰고있다.

이러한 실례는 우리 주위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함흥철도국의 청사구내와 복도들에는 일반수지와 수지병, 수지병마개 등을 따로따로 선별하여 넣게 된 여러개의 통이 있다.

국에서는 이렇게 선별하여 회수한 파수지로 수지제동구두를 제작할뿐만아니라 전동기, 변압기들의 절연물도 만들고있다.

사실 여기서 얻는 파수지의 량은 그리 대단한것이 아니다.파수지를 분류하여 회수하는데도 적지 않은 품이 든다.하지만 이 하나의 세부를 놓고도 우리는 회수와 재생산의 유기적인 결합을 실현하여 보다 새롭고 쓸모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노력을 엿볼수 있다.

이렇듯 절약정신을 체질화한 사람들에게는 버릴것이 하나도 없는 법이다.

다음으로 선진과학기술을 도입하여 페기페설물의 재처리기술공정과 설비를 끊임없이 갱신하고 현대화하는것이다.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관점에 확고히 서면 적은 투자로도 최대한의 실리를 얻을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재자원화가 종이장속의 목표로만 남거나 설사 결과물을 내놓는다고 하여도 크게 덕을 볼수 없게 된다.

재자원화사업에서 앞장선 단위들의 사업을 투시해보면 다같이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자체의 기술력량강화, 과학연구단위와의 긴밀한 협동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여 페기페설물의 재처리기술공정과 설비를 부단히 갱신하고 현대화하여야 보다 새롭고 쓸모있는 제품을 만들어낼수 있다.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을수록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여야 재자원화가 생활력을 발휘할수 있다.

천내리세멘트공장의 경험을 놓고보자.

최근년간 공장에서는 여러 생산공정에 효률이 높은 주머니식제진기를 도입하여 많은 량의 페설물을 재자원화하고있다.

특징적인것은 한대의 주머니식제진기로 여러 계통의 먼지를 동시에 잡을수 있는 과학기술적방안을 제기하고 실천에 도입한것이다.

결과 환경보호적측면에서나 생산정상화에서 의의를 가지는 일거량득의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이들이 뚝심이나 욕망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면 날아나는 세멘트먼지가 증산의 예비로 되지 못하였을것이다.

공장의 현실은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최대로 활용할 때 페기페설물의 재자원화가 단위의 생산력발전에 크게 이바지할수 있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재자원화에 기초한 제품생산에서 질보장을 중시하는것이다.

지금 당에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선질후량의 원칙에서 생산물과 창조물의 질을 높이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을데 대해 강조하고있다.

생산과 건설에서 질을 보장하지 못하면 재생산, 재시공을 면할수 없으며 이것은 로력과 자재, 자금랑비를 초래하게 된다.

재자원화사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강서제사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 생산자들의 경험은 재자원화하여 생산한 제품의 질이 높을수록 각종 페기페설물을 회수재생하는 사업의 실효가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재자원화체계를 부단히 완비하고 보다 새롭고 쓸모있는 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할수 있는 혁신적인 방도들을 적극 탐구해나갈 때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심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