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21일 로동신문

 

론설

새것을 끊임없이 지향하고
창조해나가야 한다

 

정면돌파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당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새로운 변혁을 일으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혁신적인 안목을 가지고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고 탐구하며 창조해나가는데 주체적힘, 내적동력강화의 지름길이 있고 사회주의건설의 활력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에서 사업을 과학화하여 낡고 뒤떨어진것을 털어버리고 새것을 지향해나가야 합니다.》

시대는 전진하고 현실은 끊임없이 변화발전한다.시대의 변천과 인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낡은것을 고집하여서는 언제 가도 진보와 발전을 이룩할수 없다.지난날에는 비록 새것이였다 할지라도 오늘의 현실에 비추어볼 때 그것이 뒤떨어진것이라면 대담하게 버리고 보다 새로운것을 지향해나가는것이 혁명가의 자세이고 창조본때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질적인 비약을 이룩하기 위한 탐구전, 창조전이다.누구나 새것에 대한 옳바른 관점을 가지고 줄기찬 투쟁을 벌려나갈 때 우리의 혁명적진군을 가로막는 온갖 낡은것들은 격파되게 될것이며 우리 식 사회주의는 활력에 넘쳐 전진비약해나갈것이다.

우리 식, 주체식을 철저히 구현하는것, 이것은 새것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이다.

일반적으로 새것이라고 할 때 그것은 새로 만들었거나 처음으로 들고나온 리론이나 주장, 선진적이며 진보적인것 등을 두고 말한다.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처음으로 나온것이라고 하여 다 새것이 되는것은 아니다.우리 공화국은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이다.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을 때라야 새것이라고 할수 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 식, 주체식을 구현하기 위한 투쟁이다.남의 옷이 자기에게 어울릴수 없고 남의 음식이 구미에 맞을수 없듯이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남의 식, 남의 풍은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우리의 원료와 자재, 힘과 기술에 의거하여 우리의 지향과 요구에 맞는 새로운것을 창조해나가야 자력부강, 자력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다.

지금 새것을 창조하면서 자립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단위들이 나날이 늘어나고있다.강원도에서는 각종 칠감과 타일, 위생자기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마감건재들을 자체로 생산하여 지방건설에 널리 리용하고있다.수입이 아니라 도내의 흔한 원료와 자재로 자급자족을 실현해나가는 이들의 투쟁에서 새것이란 어떤것인가를 다시금 새기게 된다.강원도의 일군들과 인민들처럼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혁신하고 꾸준한 탐구와 피타는 노력으로 우리 식, 주체식이 구현된 자력갱생의 귀중한 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해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이 더욱 가속화되게 된다.

무엇을 하나 해놓아도 세계적인것으로 되게 하는것, 이것이 새것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서 내세워야 할 목표이다.

세계속에 나라와 민족이 있다.세계적인것을 창조하여 자기 조국과 민족을 떳떳이 내세우고 존엄을 빛내여나가는것이야말로 숭고한 애국으로 된다.

세계는 발전하는데 이룩한 성과를 놓고 자화자찬하며 분발하지 않는것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같다.오늘의 시대는 우리에게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앞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생산물, 창조물 하나하나가 세계에 내놓고 당당히 자랑할수 있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실공히 조선의것으로 되여야 우리 조국의 존엄과 영예가 높이 떨쳐지게 된다.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삼지연시와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은 우리 당의 창조의 세계가 어떤것이며 우리가 내세워야 할 기준, 목표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진정으로 당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같이해나가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당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고 부단히 새것을 창조하며 세계를 향하여 돌진해나가야 한다.

인민생활향상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실지 이바지할수 있게 하는것, 이것은 새것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서 나서는 요구이다.

아무리 새로운것이라고 하여도 학술적인 문제나 도면으로만 그치고 인민생활향상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지상공론에 불과하다.비록 요란하지 않아도 실지로 인민들에게 리익이 되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것이며 새것으로서의 가치가 있는것이다.

무엇이나 그것이 인민생활에 얼마만한 도움이 되는가, 나라에 얼마만한 리득을 주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민들의 복리증진과 나라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하는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해나가야 한다는것이 당의 요구이다.모든 부문, 단위에서 인민생활과 국가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새것을 지향하며 탐구전, 창조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릴 때 인민생활향상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보다 큰 전진이 이룩될수 있다.

물론 새것을 탐구하고 창조하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다.그러나 여기에 발전을 담보하고 승리를 앞당기는 지름길이 있다.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감, 자기자신보다 조국과 인민을 먼저 생각하는 열렬한 애국심,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가지고 당의 뜻을 기어이 실현해나가려는 강한 의지를 지닐 때만이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다.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고 탐구하며 창조하는데 발전과 번영이 있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사업과 생활의 전과정을 혁신과정, 전진비약과정으로 일관시켜나가야 할것이다.

리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