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26일 로동신문
우리 사회의 고상한 정신도덕적기풍
얼마전 우리는 락랑구역 승리3동에 살고있는 표성건전쟁로병이 걸어온 전화를 받게 되였다. 1211고지방위자의 한사람인 그는 전승절이 가까와오니 감회가 깊다고 하면서 젊은 시절에 조국보위의 의무를 다했을뿐인데 나라에서는 누구보다 우대하며 높이 내세워주고있다고 격정에 젖어 이야기하였다.그러면서 전국로병대회에도 여러차례나 불러주고 영광의 자리에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은정에 보답하지 못하여 송구스러운데 많은 사람들이 전쟁로병이라고 성의어린 물자들을 안고 때없이 집에 찾아올 때면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진정을 터놓았다.그리고 친혈육의 정으로 각근히 보살펴주는 고마운 사람들을 널리 소개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절절히 부탁하는것이였다. 이것은 그의 심정만이 아니였다.증산군 읍에 사는 한 전쟁로병도 같은 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사회안전원이 여러해째 친절하게 돌봐주고있는데 이제는 그의 가정과 한식솔이나 다름없이 되였다고, 그의 안해와 소학교학생인 아들도 생일날과 명절날은 물론이고 보통날에도 보약들을 가지고 찾아오군 하는데 이런 소행을 자랑해달라고 편지를 보내왔었다. 각지의 전쟁로병들이 이렇게 진정이 담긴 편지를 계속 본사편집국으로 보내오고있다.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혁명선배들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놓고 한 나라의 도덕기강과 사회의 진면모를 알수 있다.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선대도 모르는 약육강식의 생존원리가 사회적풍조로 되고있으며 따라서 각종 사회악이 그칠줄 모르고있다.이런 사회에서는 건전하고 참다운 인간의 향기를 찾을수 없다.도덕의 결핍과 사상정신적, 정서적변질은 필연코 사회의 쇠퇴몰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것이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다. 어느 지역, 어느 단위에 가도 전쟁로병들을 돌봐주는것을 본분으로 여기고있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만나볼수 있으며 어느 전쟁로병의 마음을 들여다보아도 사회적으로 남달리 존경받는 긍지와 자부심이 간직되여있다.
영웅조선의 강대성과 승리의 력사를 체현한 증견자,
이것은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상업봉사기관과 의료봉사기관은 물론 각급 단위들에서 전쟁로병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으며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친혈육의 심정으로 그들을 돌봐주고있다. 우리는 이 자랑스러운 기풍을 계속 빛내여나가야 한다.
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변함없이 잘 우대해주어 그들모두가
지금 전쟁로병들이 생을 마친 후에도 그들의 가정을 계속 찾아가 돌봐주는 미풍이 발휘되고있다.이러한 고상한 륜리는 전쟁로병들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당의 높은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고결한 정신의 발현으로 된다.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 사업이 단순히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는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당원들과 근로자들로 하여금 전쟁로병들을 우대하고 돌봐주는 사업이 전쟁로병들의 고귀한 투쟁정신과 애국공적을 가슴깊이 새겨안는 공정으로 되게 하여야 하며 전쟁로병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우는데로 지향시켜야 한다.우리 나라에서 해마다 전승절을 뜻깊게 경축하고있는것도 혁명선배들인 전쟁로병들을 축하해주고 그들의 영웅적삶을 값높이 빛내여주는것과 함께 1950년대 조국수호자들의 투쟁정신으로 새 세대들을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해서이다. 전쟁로병들가운데는 년로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애국의 한길을 걸으며 후대들에게 숭고한 넋을 심어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한생을 충성과 애국으로 빛내여가는 혁명선배들의 고귀한 넋을 꿋꿋이 이어받는 여기에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더욱 튼튼히 준비해나가는 길이 있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전쟁로병들을 도덕의리적으로만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할아버지, 아버지로 생각하며 존경하고 귀중히 여길데 대한 당의 뜻을 심장에 새겨안고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 우리 사회의 고상한 정신도덕적기풍을 높이 발양시켜나가야 한다. 전쟁로병들이 건강하여 오래 앉아만 있어도 우리 인민에게는 커다란 힘이 된다. 우리의 새 세대들이 전쟁로병들의 백옥같은 일편단심과 불굴의 조국수호정신, 혁명보위정신을 피줄기로 넘겨받으며 끊임없이 수양해나갈 때 사회의 고상한 정신도덕적기풍을 또 하나의 위력한 추동력으로 하는 우리 혁명은 백승의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동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