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6일 로동신문
숭고한 믿음과 사랑으로 이역의
우리
그이는 세기의 온갖 풍상을 헤치시며 세계적인 강적들을 련이어 타승하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신 전설적영웅,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대서사시를 펼치신 탁월하고 로숙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도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조국방문의 길은 곧 아버지의 품으로 가는 길이였으며 가장 큰 소원은
파란많은 인생의 바다에서 고달픈 운명의 노를 저어가던 재일동포들이 우리
얼마나 많은 동포들이 태양의 눈부신 빛과 열이 흘러드는 애국의 화원에 인생의 씨앗을 묻었던가.
공화국창건 26돐을 경축하던 주체63(1974)년 9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국가연회장에 들어서던 재일조선인축하단 단장은 자기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안경을 벗고 손수건으로 눈시울을 닦으시며 연설을 들어주시던
순간 우뢰같은 박수소리가 장내를 진감하였다.참으로 눈물없이 볼수 없는 감동적인 화폭이였다.
름름하게 성장한 자식을 두고 대견해하는 어버이의 심정이 력력한 그이의 영상을 우러르며 축하단단장은 격정으로 가슴들먹이였다.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애국지성을 아낌없이 바친 재일동포상공인들도 영광의 단상에 올랐다.
주체82(1993)년 10월 9일에 있은 일이다.
이날
그들모두를 한없이 정겨운 시선으로 둘러보시던
그이의 말씀을 들으며 재일조선녀성상공인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억센 신념을 심어주신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 그이의 손길이 없었다면 영광의 절정에 오른 오늘을 어찌 생각할수 있겠는가.그 믿음이 있었기에 그들은 자본주의이역땅에서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애국의 열정을 깡그리 바쳐왔던것이다.
긍지로운 추억으로 가슴설레이는 그들의 귀전에
《재일조선녀성상공인들은 비록 이국땅에서 살더라도 사회주의조국의 어엿한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조국을 더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적극 힘써야 합니다.》 사회주의조국의 어엿한 주인!
참으로 쉽게 받아안을수 없는 크나큰 믿음이였다.동포녀성들은
그 깊이를 헤아릴수 없는것이 어머니의 사랑이고 자식을 위해 바치는 어머니의 정은 모자라는 법이 없다.
주체57(1968)년 6월 어느날 함흥모방직공장을 찾으신
이역땅에서 고생하는 총련일군들을 두고 늘 마음쓰시는
재더미밖에 남지 않았던 전후의 어려운 시기에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해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우리
주체62(1973)년 8월 31일
이역의 교육자들의 심장은 격정으로 터질듯 하였다.
그들이 교단에 서게 된것은 생계를 유지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였다.
하기에 그들은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일본땅에서 가족들의 생계조차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서도 교단을 떠나지 않았으며 학생들의 부모가 되고 형님, 누나가 되여 학습과 과외생활지도는 물론 식사와 잠자리까지 돌보아주고있었던것이다.
자기들의 남모르는 고민과 수고를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는
정녕 우리
재일동포들을 조국인민들과 꼭같이 한식솔로 여기신
평범한 사람들도 영웅으로, 애국자로 키워주는 한없이 은혜로운 어머니품,
세계에는 1억이 넘는 해외교포들이 있다.장구한 세월 끊임없이 이어진 참혹한 동란과 착취계급의 압제, 그것이 초래한 망국과 정처없는 류랑의 물결은 수많은 해외교포들을 산생시키였다. 자국내 인구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들에 흩어져살고있는 나라들도 있다.장구한 력사의 흐름속에 타민족에게 동화되여버린 사람들도 허다하다.
하지만 재일동포들은 대대로 탁월한
세상사람들이 군대와 법기관을 내놓고는 한 나라에 있어야 할 모든것이 그쯘히 갖추어져있다고 찬탄하는 총련의 자랑스러운 면모에는 이역의 아들딸들을 위해 기울이신 우리
노래가사에도 있듯이 재일동포들에게 베풀어주신 우리
재일동포들에 대한 그이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재일동포들을 귀중한 한식솔로 여겨주시며 시련의 언덕을 넘어온 총련이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어버이사랑을 길이 전하며 이역의 아들딸들은 애국의 화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갈것이며 그들이 부르는 다함없는 감사의 노래, 경모의 노래는 세월의 끝까지 높이높이 울려퍼질것이다. 본사기자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