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19일 로동신문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들 유아교육,
재일조선학교 유치반들에 대한 유아교육, 보육지원제도적용을 요구하는 재일동포들의 요청활동이 일본각지에서 계속 전개되고있다. 14일 이바라기, 군마, 도찌기, 후꾸시마의 조선학교관계자들과 일본시민들이 일본 내각부와 문부과학성, 후생로동성에 대한 요청활동을 벌리면서 3만 4 520명이 서명한 조선학교지원단체들과 각 학교 어머니회의 련명으로 된 요망서를 제출하였다. 요망서에는 일본당국이 조선학교를 포함한 외국인학교가 교육, 보육의 지원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리유로 조선학교 유치반만을 유아교육, 보육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한데 대해 언급되여있다.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에서 조선학교배제, 지방자치체들의 보조금정지 및 삭감에 이어 유치반에 다니는 아이들까지 차별하는 일본정부의 조치가 민족교육에 대한 새로운 차별을 낳고있다고 요망서에는 밝혀져있다. 요망서에는 일본당국이 조선학교 유치반을 비롯하여 각종 학교의 보육시설을 지원대상으로 인정해야 할것이라는 내용이 강조되여있다. 요청단 성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등학교지원문제가 제기된 때로부터 조선학교 졸업생들과 재학생, 교직원들을 비롯한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학생들의 배움의 권리보장을 요구하여 끊임없이 투쟁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일본당국이 최근 신형코로나비루스전염병과 관련하여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학생지원금지불대상에서까지 조선대학교 학생들을 배제시킨것은 부당한 차별이라고 하면서 이를 즉시 철회하고 지원제도를 적용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