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민심의 수레를 막아나선 정치사마귀

 

한치밖에 안되는 사마귀(버마재비)가 굴러오는 수레바퀴를 막아보려고 뛰여들었다는 옛말이 있다.

검찰개혁과 적페청산을 한사코 가로막아보려고 발광하는 《미래통합당》의 미련한 짓거리가 꼭 이를 련상케 한다.

얼마전 《미래통합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여권의 야당탄압도구》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던 끝에 《헌법재판소》에 기구해산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지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위원을 내라고 통지한데 대해 못들은척 하고는 《추천위원회 위원 7명중 6명이상이 찬성해야 〈공수처〉처장을 추천할수 있는데 2명이나 되는 〈통합당〉위원이 빠졌으니 〈공수처〉처장을 영영 추천할수 없게 되였다.》며 쾌재를 올렸다.

검찰개혁과 적페청산은 민심의 요구이며 《공수처》설치는 그 일환이다.

그런데도 《미래통합당》은 초불민심의 한결같은 요구인 검찰개혁과 적페청산을 가로막아 민주개혁세력이 재집권하지 못하게 하려고 최후발악을 하고있는것이다.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보수언론과 적페검찰을 든장질하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를 기를 쓰고 방해하도록 내몰고있다.

하지만 온갖 사회적악페와 병페를 근원적으로 청산하려는 남조선 각계층의 강렬한 지향과 의지를 결코 막을수 없다.

새 사회, 새생활을 향해 나아가는 민심의 수레를 막아나선 정치사마귀―《미래통합당》은 시대의 흐름을 역행한것으로 하여 비참한 말로를 면치 못할것이라는것이 오늘의 남조선민심이다.

최 영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