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동전의 량면

 

남조선《국회》안에서는 그림자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던 《미래통합당》이 요즈음에는 《강력한 원내투쟁》을 떠들어대여 항간의 시선을 모으고있다.

그 내면을 파보니 입심이 센 의원들로 여당의 각종 의혹들을 파헤치고 완력깨나 있다는 의원들로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성사시킨다며 징을 울리고있다. 한마디로 여권세력을 완전히 궁지에 몰아넣는다는것이다. 한편으로는 보수야당들과 목소리를 합치기 위한 《정책련대》놀음에도 정력을 쏟고있다.

보건대 《미래통합당》패들은 여권의 각종 의혹들을 들추어내여 사회적인 비난여론을 조장하는 수법으로 저들이 저지른 특대형부정부패범죄를 어떻게 하나 덮어버리려 하는것 같다. 원인이 어찌하였든 남조선《국회》가 또다시 여야간의 싸움마당으로 화하게 된것만은 명백하다.

하기는 지금껏 민생과 민의는 안중에도 없이 당리당략과 정치적야욕을 실현하기 위한 정쟁과 대결로 세월을 보낸 남조선정치권이니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 시각에도 남조선의 여야정치세력들은 집값상승문제를 놓고 《네탓공방전》을 벌리고있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와 관련하여서도 《후속법안》마련과 법무부 장관사퇴를 맞세우며 서로 골받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의 각계층속에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인 보수야당의 《대여공세》도 비렬하기 짝이 없지만 불 안땐 굴뚝에서 연기날리 없다고 여당도 같고 같다, 《국회》에서 벌어지고있는 여야당의 싸움으로 녹아나는것은 민생밖에 없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있겠는가.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지각국회》로 시작된 21대 《국회》가 또다시 싸움마당으로 전락된것은 추악한 정쟁과 대결만을 일삼는 정치시정배들때문이라는 민심의 비난은 너무도 응당하다 하겠다.

최 영 준